후타도 퇴출 하루만에 멕시칸리그 취업
LG가 퇴출을 결정한 외국인 투수 후타도가 '깜짝 취업'을 했다.
후타도는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잠실구장을 찾은 6일 구단 관계자에게 "야구가 다 그런 게 아니냐"고 담담하게 말하고는 "멕시칸리그의 유카탄과 입단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날 구단의 퇴출 결정이 났으니 불과 하루 만에 새 일자리를 찾은 셈. 후타도는 5일 자신의 에이전트에게 퇴출 소식을 전했고, 유카탄이 멕시칸리그에서 꽤 이름이 알려진 후타도의 영입을 곧바로 추진한 것.
후타도는 지난시즌에 멕시칸리그와 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총 270이닝을 던졌고, 윈터리그에서 다승·방어율·탈삼진 등 3관왕을 차지했다. 7일 출국할 예정인 후타도는 사흘 뒤 멕시칸리그에서 선발 등판할 것이라는 소문까지 흘러나왔다.
이를 전해들은 이상군 투수코치는 "여기서 잘해야지, 거기(멕시칸리그)에서만 유명하면 뭘 해. 그렇게 기회를 줬는데…"라며 시원섭섭한 반응을 보였다.
잠실〓김미연 기자
첫댓글 이상군 투수코치..혹시 한화에 있지않았나요?...이상목선수랑 절대 헷갈리는거 아닙니다~
맞습니다. 빙그레-한화 있던 시절. 엘지를 상당히 괴롭혔던 투수이기도. 참고로 양상문 감독님도 현역시절에 엘지킬러였다네요.
이상군 현역시절에대단햇져..칼날제구력,,90년대초 빙그레전성기때 한희민과 쌍돛대였져..은퇴전 100승을 채운 투수였져..근데 코치로서의 능력은 좀더 지켜봐야겠군여..
멕시칸에서 돈 더주진않겠죠? 만약 더주는거라면 일부러 못하는걸수도...
후타도 다른 리그 가서 20승해도 후회없음~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