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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하늘빛이 아름다운 오후의 햇살은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진 커다란 유리창을 통하여 거실 바닥으로 내
려앉았다. 따스한 햇살에 비친 고급스런 가구들은 마치 생명을 얻은 듯 더욱 빛나고 있었다. 집안의 모든 것들
이 완벽한 그대로의 모습으로 있었지만, 오직 아라만은 그렇지가 못했다. 쇼파에 앉아 있던 그녀의 손에는 미니
달력이 들어져 있었다. 손으로 몇 번이고 달력에 적힌 숫자를 찍어가며 초조한 마음으로 날짜를 헤아리고 있었
다. '나... 어떡해...!' 순간 그녀의 머릿속이 하얘지며 아무것도 떠오르질 않았다.
최근들어 생긴 그녀의 심리변화가 단순히 결혼준비로 인한 것으로만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 이유가 단지 그것
뿐 아니라 다른 요인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왜 그토록 사랑하던 강진의 손길이 자꾸 신경 쓰였고 민감하
게 반응했던 것인지 이제서야 어렴풋이 알 것도 같았다. 한 번도 정확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 그녀의 생리날짜가
일주일을 넘어갈 때였다. 복숭앗빛 매니큐어가 곱게 잘 발려진 양손의 손톱을 부딪히며 안절부절 못하던 아라
가 끝내 휴대폰을 들었다. 지금 그녀가 제일 먼저 생각난 사람은 강진이 아닌 세옥이였다.
"................"
[아라니?]
"................."
[아라야, 무슨 일이라도 있어?]
"지금... 우리집으로 와줄 수 있어요?"
[그래, 엄마가 지금 바로 갈게.]
"엄마...."
[응?]
"아니예요, 집에 와서 얘기해요."
[알았다. 당장 출발하마.]
세옥과의 짧은 통화를 끝내고 쇼파 위로 올라가 무릎을 세우고 감싸 안았다. 아주 특별한 신체적 변화가 그녀에
게 생기고 있음을 감지했다. 어쩌면 저번에 세옥과의 통화에서 직감했었는지도 모른다. 아라에게 세옥은 귀한
손님이 오실지도 모르니 몸가짐을 잘하라며 그녀를 타일렀다. 처음 그 말을 듣자 묘한 두려움과 무서움이 앞섰
던 건 사실이였다. 신내림 받은 세옥의 입에서 나온 말이기에 믿을 수 밖엔 없었고, 그 믿음을 곧 사실로 인정하
게 될까봐 두려웠던 것이다.
언젠가 그녀도 한 아이의 엄마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먼 미래의 일이였다. 이렇듯
불쑥 찾아올 게 아니였던 것이다. 솔직히 그녀는 자신이 없었다. 아라의 내면속에 잠재된 어린시절의 추억들을
떠올리면 너무도 사랑하지만 무서웠던 엄마와의 일들이 생각났다. 그 당시 세옥의 병이 무병이였다는 것도 몰
랐기에 그저 귀찮은 딸을 전남편에게 주고 떠난 매정한 엄마라고만 기억하던 아라였다. 강진을 쏙 빼닮은 아이
를 가지고 싶은 마음과 때론 자신도 세옥처럼 아픈 엄마가 될 수도 있단 생각에 덜컥 겁부터 났다.
몇 십분후 세옥은 아라의 집으로 도착했다. 쇼파 위에서 웅크리고 있는 아라에게로 다가가 조심스럽게 자리에
앉았다. 한동안 아무런 말없이 빤히 바라보던 세옥은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아라의 머리를 매만졌다. 그 손길
의 따뜻함이 좋았던 것일까. 아라의 눈시울이 붉혀지며 세옥에게로 안겼다. 아주 어린시절 아라를 꼭 안고 재웠
던 그 행복한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 아라의 엄마로, 세옥의 딸로 그들은 그렇게 서로를 껴안은 채 있었다.
"아라야, 두려워 마."
"..........."
"나도 널 처음 뱃속으로 가졌을 때였다. 그 조그맣던 생명이 진정 내 뱃속에 있는지 신기했어. 몇 번이고 매만지
며 나보단 아름다운 세상을 보게 해줄 거라고 맹세했단다. 그랬던 나의 마음이 널 다치게 만들었고 네게 상처만
줬구나. 내가 아프다는 핑계 아닌 핑계로 널 학대하고 마음을 많이 아프게 만들었어. 그렇지만 아라야, 난 너를
네 아버지에게 데려다 준 그날 저녁부터 불꺼진 너의 방으로 들어가 얼마나 울었던지 모른단다. 내 생명보다도
귀한 너를 내 손으로 버린 것이나 다름 없었어. 사람의 심장이 하나라서 그 많은 슬픔을 다 담았을 땐 엄청난 고
통과 아픔이 느낀단 걸 그때 나는 처음 알았단다."
"엄마... 그동안 미안했어요. 제가 했던 말... 전부 다 거짓말이예요. 엄마를 보고 싶지 않다는 말, 엄마를 증오
한다는 말, 엄마를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그 모든 게 다 거짓말이였어요. 미치도록 그립고 보고 싶었어요. 내
가 연예인이 되면 엄마가 어딘가에서 날 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이렇게 잘 컸으니 엄마가 버렸다는 거 더
이상 아파하지 말라고 보여주고 싶었어요."
"우리 딸, 우리 아라... "
"엄마, 나 사실 두려워요. 좋은 엄마가 될 수 있을지도 자신이 없어요."
"아라야, 아니야. 넌 누구보다도 훌륭하고 따뜻한 엄마가 될 수 있을 거야."
"날 이렇게 사랑하는 엄마처럼... 그런 모성애 깊은 엄마가 과연 될 수 있을까요?"
"그럼, 당연하지. 누구도 널 대신해서 뱃속 아기의 엄마가 될 순 없는 거잖아. 힘내렴."
따뜻한 세옥의 품에서 다시 태어난 아기처럼 이 순간을 기억하려고 했다. 세옥의 음성, 향기, 손길 그 모든 것들
이 어린시절 아라가 기억하고 싶었던 그것들이였다. 세옥의 품에 안겨 있던 아라는 자신의 늘씬한 배 위로 손을
올려놨다. '아가야, 너 느껴지니? 내가 네 엄마란다. 많이 부족한 엄마여도 네가 잘 봐줬으면 좋겠어.' 그 기분
은 말로 형언할 수 없이 아주 소중하며 특별하게 느껴졌다.
내 . 남 . 자 . 의 . 비 . 지 . 니 . 스
고풍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대궐같은 기와집 앞으로 새빨간 스포츠 차 한 대가 미끄러지듯 멈춰섰다. 조수
석에 앉아 있던 여자의 옆모습이 낯설지가 않았다. 그러고보니 그녀의 옆에 앉은 운전자도 어디선가 많이 봤던
사람처럼 보였다. 그 순간 모든 게 다 멈춰버린 것처럼 우민의 시선은 그들쪽을 뚫어져라 쳐다봤다. 환하게 웃
는 여자는 분명 재희였고 운전자 석에 앉은 남자는 제이미의 사촌이자 패션쇼 캐스팅 디렉터인 한세진이였다.
'신재희, 뭐가 그리 즐겁다고 활짝 웃는 거지?' 차안에서 그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괜한 질투심이 들던 우민은 핸
들을 잡고 있던 손으로 살짝 힘이 들어갔다. 마음 같아서는 앞으로 직진해서 세진의 차를 밀어버리고 싶었다. 그
생각이 머릿속으로 떠오르자, 우민은 피식 웃어버렸다. 스스로 생각봐도 자신의 이런 모습들이 어색하고 낯설였
다. 마치 도 닦은 도사처럼 재희가 세진과의 얘기가 끝나기만을 기다렸다.
드디어 그들의 대화가 끝이 났는지 그녀가 세진의 차에서 내렸다. 재희는 세진의 차가 시야에서 멀어질 때까지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까지 해주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에서 알 수 없는 서운함이 느껴졌다. 오직 그녀의
남자친구인 자신에게만 그렇게 해줬으면 하는 바램이 커지고 있었다. 이건 아마도 사랑의 다른 이름인 소유욕
이라고 생각했다. 그가 차안에서 그들을 지켜보며 얼마나 많은 인내심이 있었는가를 재희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우민은 차에서 내리기도 전에 그녀가 제빨리 집으로 들어간 걸 알게 되자 그 허탈감은 엄청났다.
"신재희, 아무리 내가 몰래 왔다고 하지만 너무 동작이 빠른 거 아냐?"
그의 발걸음은 재희가 들어간 지예의 친정집 앞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오른손에 꼭 쥐어진 휴대폰을 바라보며
전화를 걸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돌아가야 할 것인지를 곰곰히 생각했다. 어차피 내일 그녀와 데이트
하기로 약속되어 있었지만 잠깐이라도 재희를 보고 싶은 마음에 촬영이 끝나고 곧장 달려온 것이였다. 그 자리
를 왔다갔다하며 큰 결정이라도 한 사람처럼 긴 숨을 내쉬고 자신의 차로 돌아섰다.
"혹시 자네는 차우민군이 아닌가."
"네, 맞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십니까."
"그런데 지금 자네 여기서 뭐하고 있었던 건가. 누구라도 찾는 사람이라도 있는 것인가?"
청렴하기로 유명한 국회의원이자 지예의 친정아버지인 연정훈은 자신의 집 앞을 서성이던 우민을 빤히 바라보
며 나지막이 물었다. 가끔씩 뉴스와 신문을 통하여 만날 수 있었던 정훈의 모습에 놀란 우민은 정중하게 인사
를 했다.
"예, 있습니다."
"자네가 찾는 그 사람이 누군가?"
"신재희씨입니다."
"재희를 말인가?"
"네, 맞습니다."
정훈의 옆에 함께 있는 수행기사들도 한류스타 우민의 모습을 보자 적잖이 놀란 눈치였다. 그들은 정훈과 우민
에게서 한 발짝 뒤로 물러나 숨죽인 채로 지켜봤다. 잠시 뒤로 돌아선 정훈은 수행기사들에게 괜찮으니 가 보
라는 손짓을 했다. 서로 눈치보던 그들은 정훈에게 인사한 뒤에 그 자릴 떠났다. 정훈의 시선은 그들이 떠나자
곧장 우민에게로 다시 향했다.
"내가 불러주면 되겠는가 아니면 함께 들어가겠는가?"
"아닙니다. 시간도 늦었으니 그냥 집으로 가 보겠습니다."
"자네, 올 해 나이가 어떻게 되나?"
"스물 다섯 살입니다."
"그 젊은 패기로 오늘 날 좀 꺾어보겠는가."
"의원님, 그게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 조카에게 연정의 마음이 있으니 여기서 서성거렸을 것이고, 지금은 그 조카님께서 저 안의 내 집에 있으니
함께 들어가 담소라도 나누는 게 맞지 않겠는가. 자네나 나나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직업이고 여기서 이대로 헤
어지기엔 서로 만나기 힘든 사이가 아니지 않나. 자, 어서 함께 들어가세."
"알겠습니다. 의원님."
너그러운 눈빛으로 우민을 바라보던 정훈은 앞장 서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 병원에서 퇴원한 후로 매일 밤마다
누구와 통화하는 것인지 사랑방에서 지내는 재희의 웃음소리가 담장을 넘어 갈 정도였다. 그 통화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하던 찰나에 정훈의 눈 앞으로 그가 나타난 것이였다. 매우 긴장감이 넘쳐 흐르는 이 분위기를 잘
넘기고 싶은 우민이였지만 그의 마음과 표정은 잔뜩 굳어있었다. 그러나 우민보다도 더 굳은 표정으로 바라보는
재희였다. 재희는 우민과 시선이 마주치자 어떻게 된 것이냐고 재촉하듯 묻고 있었다. 이 상황에서 가장 느긋하
고 재밌다는 얼굴을 한 사람은 오직 정훈뿐이였다.
내 . 남 . 자 . 의 . 비 . 지 . 니 . 스
간지러운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손길이 자신의 이마로 느껴지는 걸 알게 되자 눈을 살며시 떳다. 아라의 눈 앞으
로 심장을 움직일 만큼 사랑한 강진의 잘생긴 얼굴이 보였다. 그녀가 잘못 본 게 아니라면 분명 강진의 눈가로
촉촉한 물기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왜 울어요?'라고 묻고 싶었던 아라의 눈빛을 금새 알아차린 그의 손이 그
녀의 허리를 감싸 안으며 끌어당겼다. 항상 강진에게서 맡아졌던 그 은은한 향수내음이 그리웠던 아라는 품속
으로 더 깊숙이 파고 들었다. 그는 자신의 가슴에 안긴 아라의 이마로 입술을 댔다.
"아라야, 진심으로 고맙다."
".........."
"아라야, 정말 고마워."
"오빠, 울어요?"
"아니... 안 울어..."
"강진씨!"
"........."
가슴 벅찬 감동의 느낌을 다스리지 못하고 강진은 참았던 눈물을 터트렸다. 그의 눈물이 무엇을 말하는 건지를
깨달은 아라도 뭉클한 마음에 눈시울이 붉혀졌다. 몇 시간 전에 세옥의 품에서 잠들었던 아라는 지금 사랑하는
강진에게 안겨 있었다. 그 순간 세옥을 떠올리며 제빨리 아라는 자신의 눈가에 있는 눈물을 훔쳤다.
"어떻게 된 거예요? 엄마는 어디에 갔어요?"
"장모님께서 네가 내 아이를 가진 것 같다고 연락주셨어."
"그럼, 엄마는 가신 거예요?"
"아니, 거실에 계셔."
그 말은 안심되는 반면에 결혼식도 안 치룬 두 사람이 침실에서 부둥켜 안고 있단 사실을 세옥에게 들킬까봐 당
황스러운 아라는 싫었지만 강진의 품속에서 벗어나려 했다. 그러자 강진의 손은 더욱 세게 그녀를 껴안았다.
"이렇게 조금만 있어."
"오빠... "
"장모님도 이해해주실 거야."
"핏, 그건 오빠 생각이죠. 빨리 일어나요."
"싫어. 내 아이를 가진 사랑스런 여자가 어떤 사람인지 이렇게 볼 거야."
"설마 그렇다고 10분마다 스케줄 관리하던 거 5분으로 줄이는 건 아니겠죠?"
"두 말하면 잔소리! 아니야, 5분도 너무 길어."
"오빠!!"
"사랑해, 진짜 네가 내 눈 밖에 없으면 미쳐버릴지도 몰라. 그러니까 스케줄 관리에 대해서 뭐라고 하지마."
과연 이 남자가 명성그룹을 이끌어 갈 차세대 후계자로 촉망받는 게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어리광을 부렸다.
사실 강진에게 아라가 임신한 것 같다는 얘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었다. 또한 그의 반응이 어떨지도 몹시
궁금했었던 터였다. 하지만 강진의 반응은 그녀가 생각했던 그 이상으로 좋아했고 행복해했다. 세옥의 황금 호
두알은 정말 행운을 가져다 주는 게 맞았다. 그것을 세옥에게 받고 집으로 가던 길에 강진의 차와 부딪혀 사고가
났으며 그 인연이 여기까지 온 것이다.
"무슨 생각하는 거야?"
아라의 뺨 위로 살짝 입맞춤하며 부드러운 음성으로 묻는 강진이였다.
"우리가 만났던 그날을 떠올렸어요."
"나도 그때를 생각하면 참 인연이라는 게 신기할 정도야."
"엄마가 줬던 황금 호두알이 우리에게 큰 행운을 줬어요. 그죠?"
"그렇군. 우리 아기 태명을 황금 호두알과 행운을 합성해서 럭키골드가 어때?"
"럭키골드? 좋아요."
"내일 당장 아버지께 말씀 드려야겠어. 무조건 그 꿈은 내 것이니까 강후에게 팔면 안 된다고 말야."
"꿈요? 무슨 꿈이예요?"
"아무래도 우리 럭키골드의 태몽인 것 같아."
아주 흐믓한 표정으로 강진은 그녀의 얼굴을 빤히 바라봤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녀가 내년이면 한 아이
의 엄마가 되어 있을 생각하니 벌써부터 웃음이 나왔다. 도도한 아라와 엄마의 모습은 아직까지는 멀게만 느껴
졌다. 강진의 손은 조심스레 아라의 배 위를 살며시 매만졌다. 딱히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없는 신기함과 행복
감이 그의 가슴속으로 들어왔다. 그 다음 강진의 입술은 아라에게로 향하여 내려가고 있었다. 가득 사랑을 담
은 두 사람의 키스는 오래도록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내 . 남 . 자 . 의 . 비 . 지 . 니 . 스
"규한 선배, 잠시 나랑 얘기 좀 해요."
"오~ 공신 꽃다발 이윤호가 내게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거야? 응?"
"선배, 나오세요."
제법 불만이 잔뜩 쌓인 사람처럼 윤호의 표정은 꽤 볼만했다. 히죽거리며 그를 따라서 걸어가던 규한의 표정은
마치 뭔가 재밌는 걸 발견한 사람처럼 즐거움 그 자체였다. 뒤따라오던 규한의 웃음에 신경 쓰였던 탓이였을까.
윤호는 제자리에 멈추고 뒤로 돌아섰다. 그가 돌아서자 규한은 웃음을 제빨리 숨겼다. 공부의 신으로 통하는
윤호가 이른 아침부터 자신을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규한이였다.
정확히 어제 일어났던 일때문에 찾아온 게 분명하리라. 윤호와 같은 본과 1학년 후배 한 명을 꼬드겨 연애작전
요원으로 투입시켰다. 그 후배에게 내린 명령은 소문을 퍼트리게 하는 것이였다. 그 소문인즉 규한으로부터 비
참하게 차인 분홍의 모습을 두 눈으로 똑똑히 봤다는 걸 윤호의 두 귀로 들어가게 하는 것이다. 만약 그 얘기를
듣고도 윤호가 아무런 반응이 없다면 이번 기회에 확실히 분홍을 설득해서 단념시킬 것이라 다짐했었다. 하지
만 윤호가 자신에게 달려온다면 그건 분명 분홍을 걱정하는 것이라 결론지었다. 다행히 규한의 생각한 대로 윤
호는 강의를 곧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찾아왔다는 게 큰 수확이였다.
"공신 꽃다발, 나 이제 강의 들어가야 하니까 빨리 얘기해. 아니면 다음에 말하던지."
어릴적 연기스쿨에 잠시 다녔던 규한의 능력이 톡톡히 발휘되고 있었다. 삐딱한 자세로 능청맞은 표정을 지으
며 손목시계를 힐끔 쳐다본 규한에게로 싸늘한 시선이 느껴졌다.
"지금 네 눈에서 나오는 그 광선에 내 몸이 얼겠다. 용건만 빨리 얘기해봐."
"도대체 선배는 어떤 사람이예요?"
"에엥? 싱겁게 그런 건 뭘 묻고 그래. 나야, 이 세상 즐겁게 사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지. 왜?"
"진분홍, 걔랑 헤어진 거예요?"
드디어 윤호에게 듣고 싶었던 그 말이 규한의 귓가로 또렷하게 들렸다.
"내가 언제 걔랑 사겼대? 누가 그래? 어떤 얼빠진 녀석이 그런 말도 안 되는 말을 짓거려?"
"선배, 그러면 그냥 만난 거였어요?"
"야, 공신! 나랑 분홍이가 사겼다니.. 맙소사! 누가 그런 미친 소릴 하고 다녀."
"그럼, 그동안 제 친구를 가지고 논 거예요?"
"이윤호! 네가 뭔데 참견이야? 솔직히 너도 걔 어지간히 귀찮아했잖아. 넌 그래도 되고 난 그러면 안돼?"
"저는 걔가 귀찮았던 게 아니였어요!"
큰 소리로 외친 윤호를 빤히 바라보며 점점 흥미로워지는 이 상황에 규한은 매우 흡족해했다.
"그러면 넌 뭐였는데?"
"오랫동안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어요."
"그래서 분홍이가 싫었다?"
"선배, 뭘 캐내려는 사람처럼 굴지 말아요. 내가 묻고 싶은 건 선배의 마음이예요."
"하하하, 내 마음? 뭘 어떤 걸 알고 싶다는 거야? 만약 알아서 뭐하려고?"
"그건...."
선뜻 대답할 자신이 없던 윤호는 시선을 아래로 떨구었다. 솔직한 그의 마음을 스스로도 잘 알지 못했다. 과친
구로부터 규한과 분홍의 얘기를 듣고 울컥 화가 치밀어 곧장 달려온 것뿐이였다. 왜 화가 난 것이며 규한에게
로 와서 무슨 말을 물어야 할지도 확 떠오르지가 않았다.
"혹시 이윤호, 너 진분홍에게 관심있던 거 아냐?"
"그건 아니예요."
"그러면 그것도 아니라면서 무슨 얘길 듣고 놀라서 날 찾아온 거냐고!"
"친... 친구로서 왔어요."
"친구? 분홍이와 네가 친구로서 다른 남자에게 차였다는 얘기가 그렇게도 화낼 일이야?"
"선배!"
"공신 꽃다발, 잘 들어둬. 네가 나한테 화낼 일은 없을 뿐더러 화내야 할 게 아냐."
"네? 그건 무슨 말이예요."
"아직도 머릿속이 복잡해? 내 이름이 뭐야?"
"선배 이름요? 진규한."
"그럼, 널 여기로 오게끔 만들었던 친구의 이름이 뭐야?"
"진... 분홍."
장난스러운 미소가 규한의 입가로 머물고 있었으며 그것을 바라본 윤호의 표정은 점점 굳어졌다. '진규한... 진
분홍... 뭐야?' 윤호의 머릿속은 복잡한 생각이 꽉 차여진 것처럼 지끈거리며 아파왔다. 그제서야 그에게 은연
중에 말했던 규한의 말들이 스쳐지나갔다. 윤호의 얼굴은 규한으로부터 속임을 당한 게 무척이나 억울하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네가 그 얘기를 듣고 나를 찾아온 게 꽤 억울하단 표정이군."
"어떻게 그걸 숨길 수 있어요? 선배, 대체 왜 그랬어요?"
"내가 숨기려고 했던 이유가 뭐겠어?"
"선배!"
"번번히 내 앞에서 여동생에게 걸려온 전화를 무시하는 널 어떻게 생각했을 것 같아?"
"............."
"너를 탓하려는 게 아니라 내겐 아주 많이 소중한 동생이라서 그런 대우를 받는 게 싫었던 것 뿐이야."
"............."
"내가 말한 적이 있을 거야. 여자의 마음은 꽃보다 약해서 쉽게 꺾이기도 하고 다치기도 쉽다고!"
"선배, 미안합니다."
"그럴 일도 없겠지만 네가 우리 분홍이를 좋아한다고 말해도 이젠 내가 못 보내겠다."
더이상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은 채, 윤호의 발걸음은 규한에게서 돌아섰다. 걸어가는 그의 뒷모습을 지켜보는
규한 또한 많은 생각을 했다. '이윤호, 넌 내게 찾아온 순간부터 마음이 움직였다는 걸 모르는구나. 이제부터는
이 숨박꼭질의 술래는 너가 될 거야.' 처음부터 윤호의 마음을 흔들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러나, 분홍의 눈에
서 눈물을 본 순간 이대로 있으면 안 될 것만 같았기에 그가 나서기로 마음 먹었던 것이였다. 분홍에게 큰 관심
을 보이지 않던 윤호가 자신을 이렇게 찾아온 걸 보면 마냥 싫은 건 아니였다. 오늘은 그것 하나만으로도 아주
큰 변화라고 생각했다.
내 . 남 . 자 . 의 . 비 . 지 . 니 . 스
강진의 결혼발표 이후로 모처럼 다같이 모인 자리였다. 강 회장을 비롯해 강후와 강진 그리고 그들의 여자들까
지 함께 담소를 나눴다. 각자 앞에 놓인 찻 잔을 들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했다. 강후와 지예의 신혼여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라는 몹시 부러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봤고, 그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던 강진은 더 행
복한 신혼여행을 선물로 줄 것이라 다짐했다. 점점 이야기의 꽃이 활짝 피어나자 그 간에 기다렸다는 듯이 강
회장은 목을 가다듬고 말하기 시작했다.
"내 꿈을 누가 사겠느냐. 강후냐 아니면 강진이냐?"
"아버지, 제가 사겠다고 했지 않습니까."
"강후야, 이번엔 내게 양보해."
"안돼, 형!"
"강진아, 내가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이 꿈은 아무래도 강후에게 줘야겠다."
"그런게 어딨습니까. 제가 큰 돈을 줘서라도 꼭 사야겠습니다."
과연 지금 이 남자들이 뭣때문에 이리도 강 회장의 꿈을 사려고 저러는지 아라와 지예는 이해할 수 없었다. 강
회장의 옆에 앉아 있던 은우는 지예를 향해 빙그시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 눈빛을 바라보던 아라의 마음은
왠지 서운하게만 느껴졌다. 그녀가 은우와 지예의 사이에 낄 수 없는 오랜 시간이라는 게 있었다. '언젠가는 나
도 지예처럼 어머님과도 통할 수 있겠지?' 부러움 그 자체를 넘는 아라의 소리없는 바램이였다.
"여보, 애들에게 어서 꿈 얘기를 해주세요."
"그럼, 내가 말해보마. 꽤 요란한 천둥번개가 땅끝으로 떨어지며 하늘에선 장대비가 쏟아졌지. 마치 잿빛 하늘
은 블랙홀처럼 큰 원을 그리며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움직였단다. 그때였다. 황금 비늘로 덮힌 용이 오색빛
여의주를 물고 하늘 위로 올라갔다. 여기까지만 얘기하마. 나머지는 꿈을 산 뒤에 다 얘기하도록 하지."
"아버지, 대단한 길몽입니다."
"길몽 정도가 아니라 난 이게 태몽이라고 확신한다. 이 꿈을 받고 태어날 녀석이라면 장차 명성그룹을 세계 최고
의 기업으로 키울 게 분명해. 만약 그게 아니라면 세계를 제대로 흔들 사람일 테다. 강후야 그리고 지예야, 이 꿈
을 너희가 사는 게 어떻겠느냐."
"아버지, 제 꿈이라니까요."
"지예야, 내 꿈을 살 생각이 없느냐?"
강진의 말은 강 회장에게 들리지도 않았다. 이미 강 회장의 몸은 지예와 강후에게로 한참 기울고 있었다. 강후
는 지예의 손을 잡고 웃으며 눈짓했다. 강 회장에게서 태몽이라는 말을 듣는 순간부터 지예의 심장은 콩닥콩닥
뛰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강 회장의 눈을 바라보며 대답하려는 그 순간 아라가 한 발 앞서 말문을 열었다.
"아버님, 제가 사면 안 될까요?"
"너도 내 꿈에 욕심이 있었던 게냐?"
"네, 있습니다."
"하하하, 참... 이걸 어쩌면 좋겠느냐. 내가 다음에는 더 좋은 꿈으로 꿔보마."
"이 꿈을 사고 싶습니다. 아버님!"
아라의 말에 강 회장은 당황하며 지예를 바라보았다. 자신이 꾼 꿈 하나로 자식들이 다 사겠다고 난리치는 게 그
닥 싫지만은 않았다. 그의 호탕한 웃음은 응접실 안을 가득 채웠다. 강후와 지예는 아라의 이런 모습에 약간 의
아해하며 쳐다봤다. 가족들 틈 사이에서 아라의 깊은 뜻을 아는 사람은 오직 강진뿐이였다. 그도 아라의 뜻처럼
강 회장의 꿈은 무조건 꼭 사고 싶었다.
"그 이유라도 있느냐?"
"네, 있습니다."
딱 부러진 말투와 아라의 붉혀진 얼굴은 매우 상반된 것이였다. 강진에게 도와 달라고 애원하듯 눈길을 보내자 그
는 슈트 자켓 속 주머니에서 준비해온 초음파 사진을 꺼내어 테이블 위로 올렸다. 모든 시선은 그의 손끝을 떠난
검은색과 하얀색으로 구별된 초음파 사진으로 몰렸다. 강 회장과 은우는 놀라면서도 무척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
진 않았다.
"이게 무엇이냐?"
"아버님께서 직접 보다시피 아라와 저의 아기입니다."
"하하하, 이 조그만 것이 강 산영의 피를 이어갈 손주라는 게 아니냐?"
"네, 맞아요. 아버지의 손주가 될 녀석이 맞습니다."
"어이고, 이리도 잘생겼다니 신기하구나."
"여보, 아직은 조그만 핵 정도예요."
갑자기 초음파 사진 한 장으로 강 회장의 모든 관심은 아라와 강진에게로 쏠렸다. 은우 또한 마음은 너무 기뻤
으나 지예와 강후의 표정을 보니 대놓고 좋아할 수만은 없었다. 지예의 시선은 강 회장의 손에 쥐어진 초음파
사진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그러니 위대한 녀석이 태어날 게 분명하다는 것이오. 태명은 지었느냐?"
"네, 럭키골드입니다."
"하하하, 역시 내 꿈은 이 녀석의 꿈이였구나."
"그러면 아버지 저희에게 꿈을 파시는 거죠?"
"강후와 지예에겐 미안하게 되었지만 이 꿈은 강진과 아라에게 팔도록 하겠다. 괜찮겠느냐?"
"네, 당연히 괜찮습니다. 다음은 형에게 파는 꿈보다 더 좋은 꿈으로 꿔 주세요."
"알았다. 내 항상 그 생각을 염두하고 자도록 하마."
애써 서운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던 강후였다. 지예와 자신의 꿈으로 만들고 싶을 만큼 탐났던 길몽이였다. 비
록 강진과 아라에게 돌아갔지만 괜찮았다. 누구도 아닌 강진이였기에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보할 수 있었다. 강후
의 시선은 지예에게로 향했다. 순간 그녀의 눈빛을 보자 마음이 뭉클했다. 강 회장의 손에 있는 초음파 사진에게
서 눈을 못 떼고 있는 지예였다. '꼬맹이... 지금 그 눈빛은 많이 부러운 거야?' 길몽을 강진에게 양보했다는 것보
다도 지예의 시선이 훨씬 마음에 걸렸다. 따뜻한 강후의 손길이 지예의 손에 닿자 현재 느끼고 있던 엄청난 부러
움을 숨긴 채, 말없이 웃음으로 대신한 그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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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어김없이 내남비 64편역으로 하차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많은 분들께서 강 회장님의 꿈이 태몽이며,
그건 강후와 지예의 2세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하셨지요.
어쨋든 결론은 그 꿈의 임자는 강진과 아라였습니다.
그 앞편에서 아라가 괜시리 심란하고 강진에게 까칠했잖아요.
그게 약간의 소스였습니다 ^___^
그럼 우리 강지커플은 2세 안 생기냐고요?
우하하-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기다리십시오^__^
기다린 만큼... 정말 묘한 감동도 있을 겁니다.
우선 이 말 밖엔 못해서 미안합니다.
내남비 가족님들, 그거 아시죠?
루시팡이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거ㅋㅋㅋ
굵직한 준비는 다 끝났고-
이제부터 작은 거 하나 하나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도 가족님들의 큰 힘으로
여기까지 버텼다는 거 말해주고 싶었어요^^
완전 애정하고 있다는 거,
정말 부족한 이 작가에게 좋은 말씀해주고,
댓글인지 러브레터인지 모를 정도로
엄청난 관심을 쏟아주신 그 마음들....
정말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ㅠ.ㅠ
내남비 후속작이 곧 나올 겁니다.
그렇다면 내남비가 끝나간다는 것이겠지요 ㅠ.ㅠ
종착역으로 잘 가고 있는지 걱정도 되지만, 끝까지 잘 할 겁니다.
우린 내남비 종착역까지 다 도착하더라도,
하나 하나의 추억은 잊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이곳에서 만났던 한 분, 한 분...
모두 소중해서 다 기억하고 후속작 <심장키스>로 넘어갈 거예요ㅋㅋㅋ
후속작 제목은 마음에 드시는지 ㅠ.ㅠ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루시팡의 주저리를 마칩니다.
*업쪽은 우리 모두가 사랑하는 @@ 골뱅이 두 개 입니다.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듯,
내남비 64편역의 댓글 발자국도 살포시 남겨주심 감사할 거예요ㅋㅋ
* 열매 2방 <그들만의 연애방식> 동시연재 中 입니다 *
내남비와 새로운 방식의 소설이니까
한 번 놀러 오세욤~ ㅎㅎㅎ
남자와 여자의 심리변화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해요ㅋㅋ
@@ 앜ㅋㅋㅋㅋㅋ 일단!! 작가님 결혼 추카추카!! ㅋㅋㅋㅋ
아이궁... 지예가 마니 부럽나바여 ㅋㅋ 부러우면 지는 건데...
아니 그보다 아라... ㄱ- 속도위반이네영...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봐써영 담편 업쪽도 부탁드려영!!
내남비 64편역에 내리시자마자 이렇게 루시팡의 결혼 축하인사를 해주시다니~ 완전 감사해요!ㅋㅋ
아무래도 지예의 입장에서 보면 아라가 부러울 거예요.
먼저 결혼을 했었고... 사랑하는 강후를 닮은 아이가 최근들어 꼭 가지고 싶어했으니까요ㅋㅋ
부러우면 지는 것인데... 울 지예는 그래도 부러운 듯 ㅠ.ㅠ
아라와 강진... 제대로 속도위반이죠ㅋㅋ (원래 처음부터 생각했던 것ㅋㅋ)
이들의 사랑도 열애설 먼저 뻥 터지고 연애를 시작했잖아요ㅋㅋ
뭐든 앞뒤 순서가 다를 듯 ㅋㅋ
더 예쁜 글로 다시 찾아뵐게요~ 우린 내남비 65편역에서 다시 만나요^^
루시팡님! 잘 지내셨어요?? 고민도 많고 결론을 내려서 말했는데 게속 후회가 되는 주말이였던것 같아요ㅠㅠㅠ 그래서 쪽지도 늦게봤고 이제서야 댓글을 남기는것 같아요.. 아 원래 내일 12시부터 수업인데 갑자기 10시 수업으로 앞당겨져서 일요일 저녁의 마음도 굉장히 심란한데 내남비 주인공들 보면서 기분이 많이 위로가 되었어요! 루시팡님이 주말에 글을 올려주셔셔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 아 태몽의 주인공은 강아커플이였군요ㅠㅠㅠㅠ 강후랑 지예가 많이 심란해진걸 보니 괜히 제가 다 씁쓸하고 서운해졌어요ㅠㅠㅠ 그래도 작가님이 기다린만큼 가슴찡한 일이 있으시다고 하니깐 완결까지 게속 기다려보려구요! 오히려
전편에 제가 기대했던 쟁탈전이 너무 허무하게 강후의 포기로 인해서 쉽게 강진이가 사버린게 다행이기도 하지만 좀 아쉬움이 들었던것 같아요! 음... 제가 너무 기대를 강하게 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ㅠㅠㅠ 그래도 강씨집안의 우애는 참 좋았어요!ㅋㅋㅋㅋㅋ 저와 다른 생각으로 순조롭게 끝난거 보면 말이에요~ 아라랑 선옥이아줌마랑 재회도 굉장히 오랜만이였던것 같아요.... 모성애가 초반부터 팍팍 묻어나와서 감동이였어요.... 제일 반전은 지예아버지가 연정훈이여서 그냥 빵 뿜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지예 어머니는 한가인씨인지...ㅋㅋㅋ 아 저만 이런생각한건지☞☜ 그러면 지예가 엄청엄청 이쁘겠네요! 급 상상중이에요ㅋㅋㅋㅋ
이제 정훈이랑 우민이랑 재희랑 만나게 되니깐 벌써 막 결혼이야기 나오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재희랑 정훈이랑은 친척이여서 관련이 없으면 없지만 어떻게보면 있을수도 있으니깐.... 잘 해주실거라고 믿어요! 아 이번에는 댓글이 너무 짧은것 같아서 죄송해요.... 다음회에는 좀더 알차고 둥글둥글한 내용으로 돌아올게요ㅠㅠㅠㅠ
발랄소녀유이님, 마음에 걸리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으나... 부디 잘 해결되길 바랄게요!
심란했던 마음이 내남비로 인해서 조금이라도 덜어졌다면... 오히려 제가 넘 감사해야 할 일인 것 같아요 ㅠ.ㅠ
하하하^^;; 강후와 지예의 태몽이길 바랬던 분들이 많으셔서 곧 좋은 소식으로 보답할 생각입니다.
강진과 아라처럼 덜컥 생기는 게 아니라 암튼 행운의 임신으로 만들 생각입니다.
쟁탈전에 관해서도 밋밋했지요? ㅎㅎ 65편으로 이어집니다ㅋㅋㅋ (이것 또한 연막? ㅎㅎ)
역시 강씨 집안의 형제들은 참 우애도 좋고... 암튼 멋진 집안인 건 확실해요ㅋㅋ
연정훈과 차우민과의 만남이라ㅋㅋ (이 부분은 별뜻 없음ㅋㅋ)
그냥 흐름
상 이어 본 거예요 ^__^ 이제 우민의 어머니와 재희가 만나는 에피소드가 기다립니당ㅋㅋㅋ
아라와 세옥의 모녀상봉... 임신을 하므로써 어머니의 마음도 느껴보고... 조금씩 세옥을 이해하려는 아라의
마음입니다. 아무래도 여자가 임신하면 제일 먼저 자신의 엄마가 떠오르지 않을까요? ㅋㅋㅋ
이 정도의 댓글이 짧았다면... 흡!! ㅎㅎㅎ
오늘도 발랄소녀유이님의 댓글로 편지 한 장을 읽은 느낌입니다.
한 주 멋지게 잘 보내시고 우린 내남비 65편역에서 또 만나요! 오늘도 완전 감동입니다^^
@@
떠헐.. 아라네 꿈이었군요!! ㄷㄷㄷㄷㄷ 강지일줄 알았는데!!! 뭐, 그래도 전 강진이도 조으니까요.. 므흐흐흐흐흐흐... 분홍이도 이제 발전의 기미가 보이고 .. 뭔가 이번 편은 모든 커플들이 완전한 행복을 향해 가는 기분이라 처음부터 끝까지 기분이 참 조으네요 ^^ 잘 읽고 갑니다. 주말 동안 가족 여행을 갔다 왔더니 심신이 마구 마구 지치네용 ㅎㅎ 그래도 밤 낚시는 재밌답니다 ㅎㅎ 결혼 준비 잘 하시고, 후속작 준비도 잘 하셔요 ^^
하하하^^;; 모든 분께서 강지커플의 태몽이라고 생각하셨는데...
루시팡이 보기 좋게 배신을 때렸네요ㅋㅋㅋㅋ ㅋㅋㅋㅋ
분홍과 윤호의 연애는 어떻게 진행될지 저도 잘 몰라요^^ (이들은 후속작에도 잠깐 나와요ㅋㅋ)
결혼을 앞둔 입장이라서 그런지 내남비 속의 모든 사람들을 빨리 짝 지어주고 싶단 생각이 강해요ㅋㅋ
우와~ 가족여행요? 완전 부러워요^^ 저희집도 밤 낚시가는 거 진짜 좋아해요ㅋㅋㅋ
차근차근 잘 준비해서 예쁜 신부가 될게요^ ^ 후속작은 내남비 끝남과 동시에 올릴 듯 해요^^
지금은 10편정도 미리 써놓은 탓에 조금 여유가 있어요ㅋㅋ
저는 댓글을 달고 태인과 월이 보러 가야겠네요ㅋㅋㅋ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혹시 이러다.. 둘다 같이 아기 태어나는것 아닌지? 그럼 쫗고요....그럼 싸움나나 00
루시팡님 결혼있다고 하지..결혼 축하 드립니다.^^
어리버링님, 내남비 64편역에 내려주셔서 완전 반갑고 감사합니당^^
어라? 그 생각은 미처 못했네요ㅋㅋㅋ 그냥 아라와 지예를 같이 출산시켜버릴까요?ㅋㅋㅋ
좋은 에피소드 살짝 말해준 거 감사해요^___^ V
네, 9월의 신부가 된 답니다. (아직 많이 멀게만 느껴지네요ㅋㅋㅋ)
결혼 축하인사 잘 받겠습니당 ^ ^
강진과 아라의 마음으로 결혼해서 강후와 지예의 마음으로 살아갈게요^^
한 주 멋지게 시작하시고 알찬 하루 되세요!
그럼, 저는 내남비 65편역에서 어리버링님을 기다릴게요^^
@@쪽지 보고 바로 보러 왔어요~~ㅋㅋ
근대 이름 맞추기는 역시 틀렸네여~ㅋㅋ
저의 이름은 앞편에 잠깐 나오는데..ㅋㅋ 그럼 다시 함~맞춰보세요~ㅋㅋ
그럼 우리 담편에 만나요~ㅋㅋ
엥? 이름이 뭘까요? ㅎㅎㅎ
이러다가 내남비 처음부터 다시 봐야 할지도 몰라요ㅋㅋㅋㅋ
힌트 더 없나요? 몇 편에? ㅎㅎㅎ
저의 다음 글보다도 더 궁금한 걸요ㅋㅋㅋㅋ
그럼, 저는 내남비 65편역에서 깜장원피스님의 이름을 맞추기 위하여 기다리겠습니당ㅋㅋ
@@ 결국 꿈의 주인은 아라였네요~~ 지예가 넘 안쓰러워요!! 그리도 부러운 눈길로,.,,,,흑흑--;;
루시팡님~~ 강지커플도 조만간 좋은 소식 있는거죠?? 루시팡님을 믿어요^^
글구 결혼준비하느라 힘드셨을텐데.... 항상 감사드려요^^ 이쁜 신부가 되시길,....
네, 강진과 아라에게로 강 회장님의 꿈이 가버렸네요 ㅠ.ㅠ
지예도 강후를 닮은 아이가 생기길 바랬는데~ ㅠ.ㅠ
곧 좋은소식이 있을 겁니당ㅋㅋㅋㅋ
하하하^^;; 루시팡을 넘 믿지는 마세요ㅋㅋㅋ
큰 부분은 다 준비를 해놔서 그닥 힘든 건 없지만~
이제부터 작은 살림들 둘러봐야 하기에 약간 바쁠 듯 해요 ^ ^
그래도 항상 내남비 완결해야 한다는 생각은 있으니까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예요ㅋㅋ
오히려 제가 항상 고맙고 미안합니다~ ^ ^
더욱 달달한 글로 반딧불05님과 내남비 65편역에서 수다를 떨어요ㅋㅋㅋ
@@ 아라가 아기를 가졌네요!!! 강진이 더 팔불출 됐네요 ㅋㅋㅋㅋ 5분에 한번씩이라니 ㅋㅋ아 진짜 너무 귀여운거 아니예요? 강진과 아라가 저렇게 좋아하는걸 보니 강후네도 얼른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지예가 일찍 애를 가지면 대학생활을 잘 즐기지 못할가봐 걱정이예요.ㅋㅋㅋ 분홍이네 슬슬 발전이 있나요? 결혼 완전 축하드려요! 결혼준비 잘하시고 항상 이쁜글 부탁해요~ ^^
오늘도 내남비 64편역에 하차해주신 유지아yoo님, 완전 감사합니다 ^ ^
아마도 강진의 팔불출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 같아요ㅋㅋㅋ
그것도 5분에 한 번씩 보고라니ㅋㅋㅋ 넘 귀엽지 않아요? ^ ^
그나저나 많은 분들이 강지커플의 2세를 기대했었는데... 루시팡이 배신한 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ㅠ.ㅠ
하지만 더 감동적이고 재밌는 에피소드로 멋진 선물할 테니까 기다려주세요 ^ ^
역시 유지아yoo님은 현실적이신 걸요ㅋㅋㅋ
지예는 대학생이고 임신하면 아무래도 학업에 지장이 있을 거예요~ 그죠? ㅎㅎ
분홍과 윤호... 과연 발전이 있을까요?ㅋㅋㅋ
그 모든 궁금증은 내남비 65편역에서 하나씩 같이 풀어보도록 해요^^
@@ ㅎㅎ 길몽 꿈이 아라였다니... ㅎㅎ
지예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두 루시팡님이 지예에게도 ㅎㅎ
그래두 강지커플에 대한 애정이나강아커플에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겠죠 ㅋ
아!1 그리고 루시팡님 이제 곧 결혼이시라니 축하드려요~~>.<
담편 기대할께여^^
어쩌다보니 강아커플이 그 꿈을 가져갔네요^^
그럼요, 우리 강후와 지예에게도 더 좋은 꿈이 갈 겁니당ㅋㅋㅋ
쿄쿄쿄~ 난비싸님, 결혼 축하해줘서 완전 고마워요^^
다음편 스토리 구상중이예요ㅋㅋㅋ
더 좋은 이야기로 찾아뵐게요!
우린 내남비 65편역에서 또 보는 겁니당~ ㅎㅎ
@@헛 아라 임신한거군요ㅋㅋㅋㅋㅋㅋㅋ
지예ㅠ.ㅠ부러워 하는건가요?ㅋㅋㅋ아놔 세커플 다 잘되가고있는거 보니까 좋네요ㅋㅋㅋ
담편도 기대할게요~
마린님, 아라가 임심...하게 되었어요ㅋㅋㅋㅋ
우리 지예가 좀 많이 부러운가봐요 ㅠ.ㅠ
아놔~~~ 세커플 완전 잘되고 있습니당ㅎㅎㅎ
부러우면 지는 건데... 글쓰는 저도 그저 그들이 부럽기만 합니다 ㅠ.ㅠ
빨리 다음편 써야 하는데... 허헐~~~ ㅠ.ㅠ
마린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심히 써 볼게욤!!
그럼, 우린 행복한 그곳... 내남비 65편역에서 만나요!
@@
루시팡님! 저 많이 기다리셨죠ㅜㅜ?????(기다렸다구 해주세요!!!히힛)
과제.. 또 과제ㅠ,ㅠ 나름 바쁘게.. 지내느라 업쪽을 지금에서야 봤네요 힝
진짜!!!!!!! 아라가 까칠했던게 임신해서 그랬던 거였다니!! 뚜둥!!!!!!!!!
저 말고도 많은 독자분들이 그 태몽은.. 강후지예커플의 태몽일꺼라 믿었는데!!
강진 아라 커플의 태몽이었따니!!!!!!!!!!!! 놀라운 사실이에용!!!!!진짜!!!!!!!!!
강진이두 되게 좋아하는거같아서 좋구!! 지예가 부러워하는게 느껴져서 맘이 조금!! 아프네요ㅜ,ㅜ
그리구! 나중에 은우 지예 아라 이러케 다정한 모습도 기대되용!! 다정다감한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랄까요ㅎㅎㅎ
우민이도!!! 드디어 재희의
가족에게 소개가 되는군요ㅎㅎㅎ 이커플! 강후지예.강진아라커플 따라잡으려면
진도 속도좀 내야겠어요ㅋㅋㅋㅋㅋ 히히힛
윤호가 규한이 분홍이 오빠라는 사실을 알게됬군요!
규한의 말처럼 윤호가 빨리 분홍이에게 관심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드렸으면 좋겠어요ㅋㅋㅋㅋ 분홍이를 울린만큼 (ㅜㅜ유유) 웃게해줘야죠!!ㅎㅎ
조금조금씩 변하는 모습이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드네요!^,^
이번편은 지예가 강아커플 2세인 럭키골드의 태몽을 부러워하는게
가장 기억에남는달까요! 얼마나 부러울까요ㅠㅠ 그래도! 강회장님이
강아커플때보다도 더 대단한!멋진 꿈을 꾸실거라 믿어요ㅋㅋㅋㅋㅋㅋ
꺄아 벌써부터 두근두근!하는군요ㅋㅋㅋ
루시팡님뿐만아니라 저에게도 항상 러브레터같은 리리플! 보면서 감동 받는답니다♥
애정 가득 담긴 업쪽두요!!히히 너~~~~~~무! 좋아요^0^
결혼준비는 굵직한 준비가 다 끝났다고 하니 다행이에요!ㅎㅎ
준비 마무리 잘하시구 행복한 결혼 하셨으면하구 바라용ㅎㅎㅎㅎㅎ
이번편도 너무너무 잘~ 읽고 갑니다!
항상 좋은글 감사드리구 수고하셨어요! 짝짝짝!
저는 다음편 업쪽 기다리러 뿅!(사실은..과제하러 뿅!..ㅜㅜ)
까악!!! 민졍이에요님, 당연히.. 당연히 기다렸지요ㅋㅋㅋ
아- 과제가 많으셨나봐요 ㅠ.ㅠ 저도 학교 다닐 때, 그 과제땜에 고생했죠ㅋㅋ
하하하^^;; 많은 분들의 그 기대를 제가 배신했지요 ㅠ.ㅠ
반전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처음부터 강아커플 임신을 염두했습니당^^)
그러나, 우리 강지커플의 임신 또한 곧 있을 것이니까 넘 실망은 마세요!ㅎㅎ
강 회장님도 참 좋으시지만~ 우리 사모님 박은우도 넘 인자한 사람이니까-
지예와 아라에게 골고루 사랑을 주실 거라 믿어요^^
지예의 아버님이신 연정훈과 우민의 만남~ 왠지 웃기죠? ㅎㅎ
한 때는 지예를 짝사랑했던 우민인데... 이젠 조카를 사랑하는 남자로ㅋㅋ
윤호와 분홍의 관계도 진전이 있으면 좋으련만...!
또한 우리 규한과 찬율의 어떤 합작품이 나올련지ㅋㅋㅋㅋ
언젠가는 윤호도 알게 되겠지요~ 분홍의 일편단심을 ㅎㅎㅎ
강아커플 아기의 태명은 럭키골드ㅋㅋㅋ
태명부터가 귀족스럽지 않나요? ㅎㅎㅎ
강 회장님께서 멋진 태몽을 또 꿔주셨음 좋겠는데....!
이 부분은 스토리상 비밀이고~ ㅎㅎㅎ
아이고~ 제 마음 같아서는 자필이라도 쓴 편지를 드리고픈 마음입니당ㅎㅎ
항상 러브레터 같은 댓글에 완전 감동 받는 루시팡입니다 ^ ^
이런 큰 사랑을 주신 거, 완전 애정합니다 ㅠ.ㅠ
더 좋고 아름다운 이야기로 빠른 시일내에 찾아뵐게요!
우린 내남비 65편역에서 또 봐요!
@@ㅋㄷㅋㄷ결혼추카드려요~!ㅋㄷㅋㄷㅋㄷ 담편기대요~!~!~!~!~!~!~!~!~!~!~!
소설or공부님, 내남비 64편역으로 하차해주셨군요 ^ ^
헤헤헤~ 결혼 축하해줘서 감사~ 완전 감사합니당 ^ ^
더 달달한 이야기 쓸 수 있는 작가가 되도록 할게요ㅋㅋㅋ
그럼, 우리는 내남비 65편역에서 또 만나요 ^ ^
@@ 맘이 뭉클 거렸어요~~ ㅋㅋㅋ 담편 기대할게요~~ㅋㅋㅋㅋ
내이름은 지영이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__^
다음편은 더욱 알차게 준비해서 찾아올게요 ^__^
모두에게 행복만이 가득한 내남비 완결편으로 달려가고 있네요ㅋㅋㅋ
마지막 그 순간까지 함께 갑시다용~ ㅎㅎ
그럼, 우린 내남비 65편역에서 또 만나요!
@@ 아아아아아아 이런 저의 완소커플인 강지커플의 태몽일줄 알았는데!! 강아커플이 먼저 선수를 치는군요!ㅎㅎ 우리 강지커플에게도 멋진 태몽을 안고 쥬니어가 빨리 생겨야 할텐데 말이죠~~
루시팡님 결혼준비하시라 내남비 끌고오시랴 너무 고생이 많으신것같아요!!! 항상 루시팡님을 응원합니당^^ 다음편에서 만나요 ~~
아-- 어쩐대요 ㅠ.ㅠ 제가 배신을 때려 버리고 말았군요 ㅠ.ㅠ
그럼요! 우리 강후와 지예에게는 더한 감동이 있을 겁니당!! ㅎㅎㅎ
하하하^^;; 이것 저것 신경 쓴다고 사실 조금 바뻐요 ㅠ.ㅠ
틈틈히 내남비 쓰고 있으니까 조만간 올려 드릴게요 ㅠ.ㅠ (양해부탁드립니당 ㅠ.ㅠ)
넵!! 너와나이야기님의 응원을 받고 오늘도 힘내볼게요!
항상 제게 큰 힘이 되어주신 거- 완전 애정합니다 ㅠ.ㅠ
우린 그 다음 내남비 역에서 만나도록 해요! ㅎㅎㅎ
열매2에 연재중인소설도 잼있어요 ㅎㅎㅎ 지예랑 강후보다 강아 커플이 빠르네영;;ㅋㅋ
지예랑 강후도 2세가생겻으면;;;;ㅎㅎㅎ 담편기대할게여 ㅎㅎㅎㅎㅎㅎㅎ
Sincerely님, 열매2방까지도 읽어주시고... 흐흑... 완전 감사해요 ㅠ.ㅠ
하하하~ 그죠? 강아커플이 이렇게 나올 줄 ㅠ.ㅠ
그럼요, 꼭 강지커플에게도 예쁘고 잘난 2세 안겨줄 거예요ㅋㅋㅋ
조만간 예쁜 글로 다시 찾아올게요.
그럼, 우린 내남비 65편역에서 만나는 겁니당^^
@@와..아무리 검색해도 나오질않아서 찾느라 고생좀했네요^^; 와우 강진이랑 아라를 합친 아이는 대단한 미모의 소유자가 되겠네요
그죠? 검색이 다들 안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ㅠ.ㅠ
울 강아커플의 2세가 어떨지 ㅋㅋㅋ
암튼 내남비 마지막까지 함께 같이 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