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초가 있으면 알곡을 거두기 어렵습니다.
어떤 젊은이가 진정한 진리를 찾고 하느님의 뜻을 깨닫고 실천하기 위하여 가진 모든 것을 가난한이들에게 나누어주고 수도자의 길을 택했습니다.
그러나 어려울 때 자기가 쓰려고 얼마간의 재산을 남겨 숨겨 두었습니다.
그가 스승을 찾았을 때 스승은 그의 행위를 이미 간파하고 있었습니다. “그대는 진정 수도자가 되기를 원하는가? 그렇다면 먼저 마을로 내려가, 고기를 조금 사서 그대의 벗은 몸에 달아매고 다시 이곳으로 오게나.”
그는 스승의 지시대로 자기의 몸에 고기를 달고 산길을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몸에 달린 고기는 흔들거리며 체온에 의하여 상하여서 심한 냄새를 풍겼고 냄새를 맡은 들개들이 주위로 몰려들었고 그들의 공격에 그는 많은 상처를 입었으며 자기 목숨조차 위험해지자 고기를 내던져버렸습니다.
그러자 짐승들은 자신에게서 떨어졌고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가 돌아와 상처투성이가 된 몸을 보이자, 스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세상을 버리면서도 자기의 돈에 집착하는 약한자에게는 마귀가 그렇게 공격한다네. 모든 것을 깨끗이 벗어버리고 진정으로 텅빈 몸과 마음으로 오시게나.”
잡초가 있으면 알곡을 거두기 어렵습니다.
빈 마음에서만 참 사랑은 우러나오고 비우지 않고서는 참 진리를 깨닫기 어렵습니다.
비우고 또 비운 텅빈 마음으로만 수도자는 참 진리도 찾을 수 있으며 주님도 만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전삼용 요셉 신부님 강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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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잡초가 있으면 알곡을 거두기 어렵습니다.
좋은글 다녀갑니다
만추의 주말입니다.
좋은 꿈 꾸시고
행복한 일요일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만추의 주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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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요일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감사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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