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합니다.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매진하도록 해야지, 성적에 따른 차등 학비로 스트레스를 줘서는 안됩니다."
KAIST 학생들의 잇단 자살과 관련, 지난 2007년 도입된 KAIST의 이른바 '징벌성 장학금' 제도가 도마에 올랐다. 과거 KAIST는 경제적 부담없이 연구와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우수한 인재들이 가장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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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07년 부임한 서남표 총장은 학생들의 사회적 책임감을 강조하고 면학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취지로 성적에 따른 차별적인 등록금 제도를 전격 도입했다. 이 제도는 평점 3.0(만점 4.3)에서 0.01점 낮아질 때마다 약 6만원(2010년 기준)을 다음 학기 시작 전까지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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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생들의 대부분은 성적 우수 조기졸업자이거나, 고교 재학시절 상위 0.5% 이내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따라서 상대평가라고는 하지만 '낙오자'가 되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 학생은 "주변의 축하를 받으면서 자랑스럽게 들어왔는데 기대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아 부모님에게 수업료 부담까지 드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고민하는 친구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01&newsid=20110330212615279&p=khan
공부 아무리 잘했다해도...
대학에서도 경쟁...
경쟁에 밀리면 돈...
돈으로 공부시키는 나라...
돈 때문에 공부해야하는 나라...
부끄러운 일에 도리어 자랑스러워하는 나라...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좀 더 바로 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것도 좋지만
세상을 바꿔주는 일을 정말 어른들이 해야겠습니다.
첫댓글 총장 바뀌고 부터 그런다고 하는데....그래서 자살자도 늘어나고.. 아깝습니다....정말..
사람 한 명 바꼈다고 학생들이 돈 때문에 죽음에 이르렀다고 단정 할 수는 없겠지만 상당수의 인재가 불필요한 고통을 받고 있음은 사실이지요... 정말 필요한 고통일지 생각하게 되네요...
공부를 죽어라 하기 싫은 아이들에게는 공부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회를 만들어 놓고....
공부를 잘하고 하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맘놓고 공부하는 사회 또한 만들어 주지 못하는군요.
우리 아이들은 맘놓고 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서로가 격려하고 감시? 하지요~~~ㅎㅎㅎ
생일 축하합니다~~~ 자유엄마님^-^
정말 그런거 같아요.kaist란 학교 자체가 개인적으로 우수한 사람들만 모아놓았다면 정말 그들의 능력이 과학적으로 사회적으로 큰도움이 되도록 뒷받침을 해줘야 되는데 정말 그들조차도 설자리를 안만들어주니 너무 가슴아픕니다.
대한민국의 정부와 저 위에 계신분들은 정말 누구를 위해 이나라를 운영하는지 정말 그들만의 세상인듯합니다.ㅜㅜ
대학이 스스로 변화하기를 기대하기보다 역시나 변화할 수 밖에 없도록 하는것이 힘들겠지만 빠른 길인것 같네요. 올해 신입생중에도 일반계 고등학교와 실업계를 나온 학생들중 입학사정관제로 들어가 고생하고 있는 학생들이 많지요. 그 학생들이 과학고 출신 학생들과 경쟁을 하게하는 구조라니... 거의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됨은 물론이고요. 영어 못하는 이공계 우수 학생들은 역시나 불필요한 고통속에 재능을 맘껏 펼치기 힘든 구조라 알고 있습니다 ㅡㅡ'
얼마전 인도영화 세 얼간이에 나오는 명문공대를 보면서... 나름 자유롭게 연구하는 학생이 인정받지 못하고 자살하는 장면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런가봅니다.... 핵발전소를 대신 친환경적대안들이 나오지 않는 것도... 진정한 인재를 길러내지 못하는 사회의 책임도 있을 것 같다는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 사회가 물질만능주의의 알에서 깨어나와야 할 책임이 우리에게 있겠지요...
아직은 총장한명 바뀌길 바래야 하는 세상이란것이 더욱 슬프게 하네요.
우리의 책임... 그렇지요...
그 총장 그만둬야 합니다. 일단 카이스트 간 아이들은 상위1%의 우수한 인재들인데 그 아이들을
키워야지... 이게 뭡니까?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