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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수지진 합동장례식 |
수후수습 진행하며 구조는 계속 2010-04-18 오후 2:56:47 |
지진 발생 닷새 째인 18일 오전 10시께 중국 칭하이성 위수(玉樹)티베트자치주 위수현에서는
그 동안 사원에 안치해 온 사망자 유해를 화장하는 합동장례식을 치렀다.
유가족들의 애도와 눈물속에 1천여명의 시신이 불태워지고 수 백명의 라마 승려들이 진언을 독송하면서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했다.
18일 오전 현재 사망자 수는 1천484명, 실종자는 31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참혹한 천재지변 사태는 이렇게 수습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혹시 모를 생존자에 대한 추가 구조작업도 계속되고 있다.
한편 위수현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고향으로 알려지면서
달라이 라마가 참사 현장을 방문하기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달라이 라마는 "그곳에 직접 가서 그들을 위로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성사 여부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한편 이번 지진 사망자에 대해서는 스촨지진 때와 같은 수준인 당초 5천 위안에서 크게 높여
8천 위안(약 140만원)이 지급될 것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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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1,144명으로 증가"
YTN TV|기사입력 2010-04-17 08:56
( Shift 버튼을 누르고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새 창으로 동영상 뉴스가 뜹니다.)
http://news.naver.com/main/vod/vod.nhn?oid=052&aid=0000294946&sid1=289
[앵커멘트] 중국 칭하이성 위수현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부상자 가운데는 위독한 사람이 많은데다 의약품 공급마저 원활하지 않아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무너진 건물 더미 사이로 어린 아이가 구조되자 구조대원들의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승려들과 주민들도 한 명이라도 더 구조하기 위해 필사의 힘을 쏟았습니다.
[녹취:첸 광밍, 직업학교 부교장]
"선생님들과 함께 맨 손으로 학생을 구조했습니다. 우리들은 아무런 장비도 갖고 있지 않았어요."
(Some teachers and I were digging and pulling out students with our bare hands. We didn't have any kind of tools.)
중장비를 동원한 구조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 되면서 희생자 수는 눈덩이처럼 불었습니다.
실종자와 부상자 수도 크게 늘었습니다.
부상자 가운데 1,000여 명은 위중한 상태여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인명구조에 집중한 탓에 더딘 도로 복구로 의약품 공급에 차질이 생겨 전염병 발생의 우려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녹취:구 퀸후이, 적십자사 재난 요원] "48시간 이내에 부상자를 지원하고 적절한 치료를 하는데 전력을 쏟을 예정입니다."
(in the next 48 hours we'll really be focused how to support those people injured, and how to get proper medical treatment.)
이번 강진의 여파로 위수현 전체 가옥의 85%가 파괴되고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신화통신은 지진 피해 지역에 750여 차례의 여진이 이어졌으며 가장 강한 여진은 규모 6.3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용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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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 티베트자치주 위수현에서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해
현재 2010-04-18 01:51:37 기사 인용으로 4월 17일 당시,
사망자는 1484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지진구조대책본부가 밝히고 있습니다.
지진구조대책본부는 또 아직까지 312명이 실종되고
1만2088명이 부상했으며 부상자 중 1394명은 중상 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부상자 가운데는 위독한 사람이 많은데다 의약품 공급마저 원활하지 않아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한편 이날 수백여 명의 사망자는 가족들이 오열하는 가운데 화장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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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서 살아남은 위수현의 9만여 주민은 먹고 마실 것은 물론
잠잘 곳이 없어 영하 3도에 6-7급의 강풍이 몰아치는 추위에 밤새 떨고 있다며 긴급 구조를 호소했다.
평균 해발 5천m에 육박하는 고원지대인 위수현은 일교차가 심해 낮 최고기온이 9도이지만 밤에는 영하 3도까지 떨어진다.
흙과 나무로 지은 초라한 주택들은 이번 지진을 이기지 못하고 90% 정도가 무너져 주민들은 오갈 데 없이 길거리로 내몰렸고
성의 민정부가 텐트 5천개와 면의류, 이불 등을 긴급 공수했지만 아직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이번 지진은 학교들이 수업을 시작한 지 10여 분만에 발생, 학생들이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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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칭하이 지진피해 100만弗 긴급지원
2010-04-16 19:30
중국 칭하이성 지진과 관련, 정부가 중국 정부에 긴급구호금 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1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중국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긴급구호대 파견 및 긴급구호품 지원 등을 위한 구호금 형식으로 100만 달러를 지원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번 지진발생 직후 현지 피해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구호금 형식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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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사흘째 사망.실종자 1천명 넘어
1만5천채 가옥 파괴..이재민 10만여명 기사입력 2010-04-16 11:27
(베이징.위수현<中칭하이성>=연합뉴스) 인교준 홍제성 특파원 = 중국 북서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장족자치주 위수현에서 14일 발생한 규모 7.1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와 실종자가 16일 오전 현재 1천명을 넘었다.
위수장족자치주 재해당국은 지금까지 사망자는 760명, 실종자는 243명, 부상자는 1만1천477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종자 대부분이 나무와 흙으로 지어진 주택이 무너지면서 그 잔해에 깔린 것으로 보여 실제 인명피해는 이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
국무원 산하 민정부의 저우밍 재해대책본부 주임은 강진과 잇단 수백여차례의 여진으로 1만5천채의 가옥이 파괴됐고 10만여명의 이재민이 생겼다고 밝혔다.
특히 14일에 이어 15일 밤에도 위수현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풍이 몰아친데다 텐트와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이 여전히 부족해 생존자 수천명은 이틀째 학교 운동장 등지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면서 밤을 새야 했다.
지진 이후 붕괴됐던 위수현 주변 도로 일부가 복구되기는 했지만 위수현으로 통하는 길이 원활하지는 않아 구조대와 의료진 진입은 물론 물자 공급도 어려운 상태다.
현지 지진지휘대책본부는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에 따른 전력공급 차단과 통신두절 사태가 일부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높은 산과 험한 계곡으로 둘러싸인 위수현은 여전히 물자부족 사태에 시달리고 있다.
구조 작업도 원활하지 못하다. 여전히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특히 14일에 이어 15일 밤에도 위수현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강풍이 몰아친데다 텐트와 식료품 등 생활필수품이 여전히 부족해 생존자 수천명은 이틀째 학교 운동장 등지에서 추위와 배고픔에 떨면서 밤을 새야 했다.
지진 이후 붕괴됐던 위수현 주변 도로 일부가 복구되기는 했지만 위수현으로 통하는 길이 원활하지는 않아 구조대와 의료진 진입은 물론 물자 공급도 어려운 상태다.
현지 지진지휘대책본부는 산사태와 도로 유실 등에 따른 전력공급 차단과 통신두절 사태가 일부 해소되고 있다고 밝혔으나 높은 산과 험한 계곡으로 둘러싸인 위수현은 여전히 물자부족 사태에 시달리고 있다.
구조 작업도 원활하지 못하다. 여전히 장비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구조에 참가한 라마 승려인 누메 도르제는 "두 손 외에는 장비가 없어 어렵다"며
"그러나 구조를 기다리는 생존자를 생각하면 쉴 수가 없으며 교대로 잠을 자며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중앙 및 지방정부, 인민해방군 등에서 파견된 구조대는 물론 구조견도 위수현이 4천m이상의 고지대인 탓에 고산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만도 1만1천여명에 달하면서 의료시설과 의약품 부족도 여전하다. 특히 의료진은 밀려드는 부상자 치료에 이틀 밤을 뜬눈으로 새우는 등 극도의 피로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수현 인민병원장인 한후이잉은 "의료진 260명이 쉴 곳이 없으며 많은 의사와 간호사들이 먹을 게 없어 비스켓으로 한끼 식사를 떼우기도 한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北京)을 비롯한 광둥(廣東), 쓰촨(四川), 깐수(甘肅), 윈난(雲南)성 등 중국 전역에서 구조대와 의료진 파견이 줄을 잇고 있으며 기업체와 개인의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는 그러나 외국의 구조 의료 지원과 물적 지원은 꺼리고 있으며 금전적 지원은 용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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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교서 20여명 죽음... 여진에 공포 떨어10.04.15 13:00
"티베트식 전통 민가는 99% 붕괴됐습니다.
도시는 사정이 좀 낫지만 티베트인들이 거주하는 산간 지역은 피해 상황이 심각합니다."
14일 아침 7시49분 중국 서북부 칭하이(靑海)성 위수(玉樹)티베트족(藏族)자치주 위수현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15일 아침 6시까지 확인된 사망자 수는 589명, 부상자 수는 1만 명을 넘어섰다.
위수현에 거주하는 장량(27)은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위수는 이동이 쉽지 않은 산골마을이 대부분인데다 전기와 전화가 단절되거나 불통이라 정확한 피해 집계가 늦어지고 있다"며 "농촌 지역의 티베트 민가는 모두 나무와 흙으로 지어져 사상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지진은 위수현 샹라슈(上拉秀)향 르마(日麻)촌에서 일어났다. 르마촌은 인구 밀도가 낮아 피해는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진앙지에서 50㎞ 떨어진 자치주 정부 소재지 제구(結古)진은 전체 민가의 90%가 무너졌다.
특히 등교 중이던 어린 학생들의 피해가 컸다. 제구진 내에서만 어제 밤까지 최소한 56명의 학생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위수직업학교에서는 여학생 20명을 포함해 22명이 무너진 건물에 깔려 사망했다. 위수 제3초등학교에서는 수십 명의 어린이들이 붕괴된 잔해 밑에서 구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어제 새벽 5시39분 규모 4.7의 지진을 시작으로 위수현은 하루 동안 606차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무너진 건물 밖에서 공포의 하루를 보낸 10만 명의 이재민들은 이어지는 여진으로 불안에 떨고 있다.
여진만 606차례... 피해자 수 1만 명 넘어서
지진이 강타한 위수는 칭짱(靑藏)고원 동부에 위치하여 평균 해발 4000m, 최고 6621m에 달한다.
위수현 전체 인구는 2005년 현재 8만9300여명으로, 이 중 93%가 티베트인이다.
지금은 칭하이성에 속해 있지만, 본래 위수는 티베트 캄(Kham)의 일부였다.
1949년 10월 중국 인민해방군이 점령하기 전까지 중국과는 별다른 연고가 없었다.
교통도 불편하여 차량으로 칭하이성 수도인 시닝(西寧)에서 위수까지는 꼬박 하루가 걸린다.
작년 8월 공항이 개항되었지만, 매주 화·목·토 오전 한 차례 시닝을 잇는 민항노선이 유일하다.
위수공항은 현재 외부의 구호 인력과 자원을 생명선 역할을 하고 있다.
위수는 양쯔강(長江), 황허(黃河), 메콩강(중국명 란창[瀾滄]강) 등 아시아 3대 하천의 발원지다.
위수에서 시작된 세 강은 동과 남으로 향하여 중국 대륙과 동남아시아를 적시고 풍요롭게 한다.
연 평균기온은 0도, 강수량은 520㎜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경작지보다 목초지가 더 커서 2.1억 무(畝, 1무=666㎡)에 달한다.
축산업이 주요 산업으로, 중국 내에서 손꼽히는 야크(?牛) 서식지다.
위수는 한약재의 집산지로도 유명하다. 지역 내 서식하는 약재 종류는 913종으로 동충하초, 설련, 대황 등 희귀약재가 많다.
특히 동충하초는 품질이 뛰어나 홍콩과 대만, 동남아 등지로까지 수출될 정도다.
쓰촨대지진과 같은 지각대... "강진 다시 발생할 것"
이번 지진 피해는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지진이 발생한 위수는 2008년 5월 12일 규모 8의 강진이 일어난 쓰촨(四川)성 원촨(汶川)과 같은 지각판 선상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쓰촨대지진은 사망자 6만9226명, 실종자 1만7923명 등 최악의 인명피해를 남겼었다.
류제(劉杰) 중국지진국 예보부 주임은 "위수는 바옌카라(巴顔喀拉, 쿤룬산맥 동쪽 해발 5267m의 산) 지각판에 속해 지진이
자주 발생했다"며 "지진활동이 활발해져 머지않아 규모 6 이상 강진이 다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스훙 전 중국지진국 수석연구원은 "펑화(鳳火)산-위수-간쯔(甘孜)로 이어지는 단층선은 본래 지진 활동이 활발한 곳"이라며
"이번 지진은 쓰촨대지진과 큰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지금도 계속되는 여진으로 위수의 피해 양상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위수로 이어지는 도로는 산사태로 끊겨지고 다리는 붕괴됐다.
이에 피해지역으로 구조인력과 구호물자를 수송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중국정부는 동원 가능한 항공기를 모두 징발하여 의료진과 약품을 우선적으로 공수하고 있다.
매몰된 인명을 구조할 대형 굴착기 등 구호장비를 보내는 일은 아직 엄두도 못내고 있다.
한편 지진이 발생하자 티베트의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는 성명을 발표해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달라이 라마는 "이번 비극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 그리고 지진 피해를 입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며
구호작업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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