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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국모:
간단한 기본적인 상차림으로 가족뷔폐식처럼 차려본 딸아이생일상이였답니다~ 차린건 별로없는데, 엄마의정성만은 가득 담은 딸아이생일상 함께해보도록해요~ㅎㅎ
벌써 일주일정도는 후딱 지난것같네요~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달랑 하나얻게된 우리 예쁜딸 딱~10살되는 기념일이 11월12일이였답니다~ 블로그에 왠만해선 예쁜딸~예쁜딸 그런표현 잘~안쓰려고하는데, 오늘은 생일이니까~고렇게 표현해도 한번쯤 눈감아주시고 용서해주실꺼지요~ 사실 이세상 아들딸 모두는 엄마 아빠에게는 누가 뭐래도 젤~이쁜 강아지들이 맞는거니까요~ㅎㅎ
이제까지는 매년 생일때면 엄마가 차려주는 생일상을 말없이 받아먹기만하던 딸아이가 조금 컷다고 몇달전부터 엄마...11월12일은 뭔날이지~?뭔날일까~?? 하면서 자꾸만 자기 생일을 되새겨주고 되새겨주고... 스쿨엔 어떤케?모양으로 준비해줄꺼냐는둥~ 나이먹어가는 엄마의 심해지는 건망증을 눈치채고 확인사살 보내는거 아닐까요~ㅋ~
암튼 생일이라고 올해는 안하던짓으로 음식하는 틈을타서 장농속에 깊숙히 넣어놨던 한복은 어데서 들쑤시고 나왔는지~띠리링~~~푸~하핫!! (절대 제가 입으라고 ?아준거 아니예요~)ㅎㅎ
자~그럼 오늘 울딸 10살되는 기념일...뭐~나가서 간단하게 외식을하는것도 좋겠지만~ 조촐한 가족분위기에 뷔폐상차림도 나쁘지않을듯해서요~ 그럼 집에서 정성으로 마련한 딸아이 생일상 특별히 대단하달건없지만 그냥 편안하게 즐감하시면 될것같아요~~~^^
대단할건 전혀없는데 몇가지 늘어놓고 음식준비를 하다보니,과정샷을 여러장 찍어대기가 손씻고~뭐하고 심하게 번거롭더군요~그래서 많이 준비못한 과정샷은 몇컷만 간단히 찍어봤고요~^^
잠깐 10년전 딸아이를 낳으려가던 저녁무렵 유난히 커보이던 둥근달... 저는 솔직히 머리털나고 그레 큰달을 처음이였으니까요~아마도 미쿡은 달도 큰게야~~~ㅎㅎㅎ 자~그럼 10년전 그날을 회상하면서 차려보는 울딸생일상~기분이 오늘따라 묘~해요오~이잉!!ㅋ~
기본 소고기넣고 푸욱 끓여본 미역국... 미역은 참기름과국간장에 소고기 달달볶다가 끓여내봤다는거~ 미역국은 뭐~다~선수들이시니깐~~~^^
그리고 다음으로 준비한 직접 쑨 올방개묵으로 전에 친구가 한국에서 보내준 가루로 올방개묵을 쒀봤답니다~올방개묵이 보시면 빛깔이 청포묵하고 거의 같은데, 자세히 보시면 청포묵 빛깔보다 좀더 투명하고 맛이 쫄깃~쫄깃하답니다~ 검정깨를 넣어 청포묵과 차별화를 둬봤지요~^^
다음은 꽁치구이...사실 생일상에 꽁치생선이 쪼메 그렇긴한데... 가끔보면 생일상에 고등어조림도 올리시는분 계시고...여러가지 별~생선 다~올라오는 경우도 있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요레 생선구이를 함~올려봤어요~굴비는 아니지만~ 요~꽁치생선구이 딸아이가 좋아하거든요~생일상에 당사자 좋아하는 음식 올려주면 것도 나쁘지 않을것같아 솔직히 누구 생일상을 막론하고 생선을 처음 올려봤는데~ 그럭~저럭 나쁘지는 않았어요~^^ (급속으로 다듬어 급허게 소금에 절이다보니 굵은 소금이 듬성~듬성 보이는데~ 저것이 바로 소금구이만이가진 또다른매력이라고 그냥박박 우겨봅니다~ㅎㅎ)
다음은 모듬전으로 준비한 채소맛살전,고기전,김말이,전부치고 남은달걀은 찌개끓이고 한봉지 남았던 팽이버섯넣고 돌돌말아 계란말이까지 부치니~ 졸지에 메뉴한가지가 더~늘어난격이 되었는걸요~~~쪼아~쪼아~~~ㅋㅋ
다음 요고는 잔칫상이나~모임에 빠지면 왠지 섭섭한...과일샐러드... 예전 엄마들 표현대로 사라다라는 표현이 훨~ 정겨워요~사라다~~~ㅎㅎ 그래서 만들어본 또하나의메뉴...집에 대충있는 과일활용한 과일사라다 되겠습니다~^^
그리고 요고 아이들 특별식으로 아주 좋아하는건데...사실은 요고 제가 더~많이 좋아해요~ㅎㅎ 매콤한기름떡볶이...그러고보니 늘~생일상에 기본이되는거가 한가지 빠졌지요~ 그것은 잡채라고 볼수있는데 오늘은 잡채대신으로 생일메뉴에 새롭게 끼워본 매콤한 기름떡복이인데~기름에 마늘을넣고 볶다가 떡을넣고,고추장이아닌~ 순~고춧가루에 맛간장 양념해 볶아본 기름떡볶이랍니다~ 나중에 먹을때 치즈를 솔솔뿌려 한번더 구워주면 요건 아이들이 잡채보가 사실 더~좋아하지요~^^
다음은 갈비나~불고기대신 오늘은 소고기를 중국식 그린어니언 비프식으로 준비해봤어요~ 만드는법은 브로콜리 비프식으로 볶으면되는데... 소고기 브리스켓부위를 직접 먹기좋은 사이즈로 썰어서 청주에 재어두고... 오일두른 팬에 마늘볶다가 소고기를 넣고 센불에 휘리릭~~~ 어느정도 고기가 익어갈무렵 준비한 호이신소스~굴소스,녹말가루넣고 후추 넣고 또한번 휘리릭~~~~
그런다음 썰어놓은 충분한 대파와양파를 넣고 마무리 휘~뤼릭...통깨뿌려 완성이랍니다~ 브로콜리 비프엔 브로콜리가 넉넉히 들어가듯이 마찬가지로~요~그린어니언 비프도 파와양파가 포인트라는거 잊지마시고...^^
자~그럼 대충 몇가지로 준비가된것같은데... 간단한 가족뷔폐식으로 담아보도록할까요~^^*
우선 청포묵이아닌 올방개묵으로 직접 쒀서만든 엄마표라는걸 우선은 강조합니다...ㅎㅎ 참기름,간장,마늘,후추넣고 부드럽게 양념해봤어요~요고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어르신분들도 무척 좋아하시는 그런 부드러운 맛이랍니다~ 청포묵과 비슷해보이지만,훨~투명하고 식감또한 무지~쫄깃~쫄깃해서~ 한번 맛보면 겁~나게 반해버리는~~~김이있으시면 김가루도 솔솔뿌려주면 더욱 맛있어요~ 담엔 한국나가면 넉넉히 올방개묵가루를 사와야겠다는 생각이들정도로~맛있었답니다~^^
여러가지 모듬전...사실 요게 젤~만드는데 시간을 잡아먹고 힘들지만~ 생일상엔 그래도 요~모듬전이빠지면 왠지 섭섭한~~~이래서 한국인 입맛은 어쩔수없는듯해요~ㅠㅠ
ㅎㅎ 요고는 정말 암만 생각해도 생일상에 꽁치가 영~아니올쒸다지만~ 그냥 오늘은 부폐식이랍시고~그리고 일식집 분위기라치고~~~ㅋㅋㅋ 솔직히 오늘 딸아이 생일상은 따로 장본건 약간에과일 케? 그리고...고기뿐~ 나머지 재료들은 냉동실 킵해둔 재료들 활용이 훨~많거든요~~~~ㅎ~ 그래도 꽁치가 굴비만은 몬해도 기본 자태는 그럭~저럭 갖추고있네요~그쵸~~~??
요고는 매콤한 기름떡볶이...오늘은 생일이라고 쉘모양의 조개껍데기에 특별히 담아주고... 치즈를 솔솔뿌려 한번더 살짝 구워냈답니다~뷔폐식엔 그래도 이정도에 삘은 나와줘야할것같아서뤼~~~쬐곰 신경쓴 흔적이보이지않나요~ㅎㅎㅎ
바쁘게 준비하는 과정에서 살짝 땟깔이 죽어버린 그린어니언비프,,, 생일때면 늘~흔하게 올라오는 불고기나~갈비대신으로 준비해봤고요~ 부드러운맛이 아주 일품이라지요~^^
개운한 과일 싸~~~라돠~~~~ㅋ~ 뷔폐식으로 조금씩 담아먹으면 좋을듯해 조대로 준비해주고...
대충 요런식으로 딱~먹을만큼만 준비해본 기본 상차림이랍니다~ 아이 생일상이니만큼 음료수는 다양하지는 않치만~한국야쿠르트 정도 협찬으로~~~ㅋ~ 그리고 맥주가 보이는데...아이생일이긴해도,엄마 아빠가 이론날엔 그래도 한잔정도는 해야할것 같지않던가요~아이 귓빠져나온날인뎅~~~ㅋ~
자~푹~고운 미역국...그리고...뷔폐식으로 담아먹을 일인용접시 준비해봤어요~
그리고 디저트 딸기케?...퐁신~퐁신 한국케?이라~역시 맛이 남다르군요~^^ 일반 생크림 케?은 조위에 우리딸아이가 촛불 호호 불고있지요~?^^*
자~어떤가요~솔직히 하나~하나 되짚고보면 별~차린건없지만~ 그래도 늘~그렇듯이 한국음식만들기는 하나의정성이라고봐요~ 암튼 딸아이 10살되는 기념일 나가서 먹는 외식도 분위기있지만~ 한번씩 편안한 가족분위기에 요론 간편 뷔폐식 상차림도 재미있을것같지않나요~ 별로 차린것도없이 긴글만 늘어놓은것같네요 그래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거~ 행복은 늘~가족과함께 시작하는데서 비롯다는거 잊지마시고~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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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캐롤라이나 여왕 원문보기 글쓴이: 조선의국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