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카드결재 거부에 대한 자료 찾아본 후 s화재 콜센터에 전화해서 카드결재거부에 대한 위법과 그곳을 소개해준 s화재의 책임을 분명히 하고 책임자에게 전해 달라고 했습니다.
5분 후쯤 어제 통화했던 강북지원센터의 팀장으로부터 전화가 와서 콜센터로 부터 얘기를 전해 들었냐고 물으니 온 것 같은데~식이어서 콜센터로 부터 전달 받은 내용 정확히 읽고 다시 전화 달라고 해서 통화를 했습니다.
그 쪽에서 먼저 1.수리비용은 230으로 2.결재방법은 내 자유대로 한다..라고 공업사와 얘기가 됐다고 하더군요
(어제는 분명 공업사의 요구 다 들어주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출고시간만 알려주겠다면서 전화를 끊었었는데요)
10시쯤 과장과 통화하여 견적서와 보증서 약속대로 준비하고 차상태 확인하고 더이상의 얘기 필요없이 차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준비해달라고 얘기한 뒤 10시 40분쯤 주소지로 찾아가보니 미쯔비시 센터더군요. 도착 전 부터 기분이 좀 거지 같다고 해야하나..그랬는데 도착하니 여전히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그래도 제 차를 보니 안심은 됐습니다.약속대로 차상태 확인하고 보증기간 90일이 명시된 360만원짜리 견적과 230짜리 견적 두 장을 건내 받고 보증기간이 3개월로 되어 있어서 3개월 할부로 결재하고 차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ㅇ 이번에 절실히 느낀 것이 카닥앱도 있고 특히 동호회 분들을 통해서 소규모라도 믿을만한 곳에 맡겼더라면 쓸데없이 시간 들이지 않았을겁니다. 이번 일에 브라운 회장님이 특유의 유쾌함으로 조언을 해주셨는데 마음도 가벼워지고 도움이 되었습니다.
s화재면 누구나 알아주는 대기업인데 그 곳 직원이 소개해 준 곳에서 수리를 받고서 윗글과 같은 일을 당한 겁니다.
사고가 난 밤 다음 날 아침 공업사에서 보내온 사진 전부를 1급 수입차 수리업체로 보내서 다시 견적을 보니 평균 220에서 230 정도..s화재, 화재보험사는 얼핏 봐서 자세한 내용은 모르지만 자신들의 받을 돈을 받기 위해서 일부러 어려운 형편에 있는 사람을 일부로 생계곤란의 지경에 까지 몰고 간다는 뉴스를 5개월 전인가 본 적이 있는데 정말 믿을 곳이 못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확인 했습니다.
분명하게 상대방에게 문제가 있다고 어느정도 객관적인 판단이 내려진다면 상대방 (ex,s화재와 같은..)에게 분명하게 문제제기한 후 그 다음 부터는 인내심 있게 듣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화가 났다고 해서 자기가 화난 사실과 잘못된 부분만 얘기를 하면 결국 상대방한테 당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경우에는 어쩌면 문제자체가 명료하기도 하고 한편으로 모호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저는 말 별로 하지도 않고 콜센터에 두 번 확실하게 전달하고 확인하고 여유있게 기다리고 듣기만 하다보니
자신들이 알아서 하는 모양새가 됐습니다.
제가 잘 했다는 것은 아니지만 효과는 있었습니다.
가끔 카페에 들어와서 정보도 얻고 회원들 간의 교류도 보면서 알게 되는 것도 적지 않습니다.
첫댓글 정말 다행입니다~ 다음 모임에선 꼭 봐요^^
다행입니다. ^^
그런데 휠이 손도 안댄채로 깍여진 상태 그대로네요. 귀국하고 어제 아침에 보니 그렇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