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에서 피테라 에센스와 비슷한 기능의 에센스가 나왔다고 해서
늘 궁금하면서도 혹시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을까 싶어서
쉽게 손이 가지 않아서 사용하지 못했었어요.
그러다가 이번기회에 사용해보자 싶어서
리뷰할겸해서 사용해봤는데, 생각보다 아주 괜찮았어요.
일단 전 트러블성 피부나 예민성 피부는 아니에요.
그보다는 까무잡잡한 건성피부라서 피테라 에센스 사용하면서
수분보습력과 미백기능에 큰 효과를 봤구요.
피부면역력 개선면에서도 효과가 있었구요.
대부분이 그렇겠지만 피테라는 효과는 확실한데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그 부분을 대체할 수 있다면
정말 획기적이겠구나 생각했어요.
제형은 굉장히 묽은 스킨 액체 제형으로
무색으로 맑고 투명해요.
피테라가 약간의 노란빛이 있는 데 반해서 미샤 타임레볼루션은 완전 백색이에요.
향도 흡사한 향이 나요.
물론 피테라에서 나는 꼬릿한 향은 없긴 하지만
그 외에 효모같은 느낌의 발효냄새나 났어요.
사실 피테라도, 타임레볼루션도 액체라서 농도비교가 확실한 건 아니지만
기분상으로는 타임레볼루션이 살짝 묽은 느낌이에요.
흐르는 속도도 훨씬 빠른 것 같고 더 묽어요.
액체 자체에도 끈적임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특이한 점은, 얼굴에 바르고나서 피부에서
피테라보다는 조금 더 무게감이 느껴져요.
아마도 영양감의 차이같아요.
피테라를 발랐을 때는 흡수 후에 끈적임이 느껴지면서
피부에서 차가운 느낌이 있었는데
타임 레볼루션은 바른 후에 끈적임은 덜하지만
피부에서 따뜻한 느낌이 있어요.
* 흡수는 굉장히 빠른 편이고 피부결 정돈도 적당해요.
제가 느낀 결정적인 차이는
타임레볼루션이 사용후에 미세한 유분감, 혹은 코팅감을 더 남긴다는 것
피테라 에센스가 제형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더 끈적임이 있지만
피부 위에서는 더 가볍고,
타임레볼루션이 더 묽고 가볍지만 피부 위에서는 더 두텁게 지속된다는 점 정도에요.
* 일단 발림성 면에서도 나쁘지 않았고, 보습 능력도 있으니
피테라 에센스가 건조하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사용하심 좋을 것 같아요.
장기적으로 사용했을 때 얼마나 피부톤 자체가 개선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일단 바른 직후에 피부가 즉각적으로 맑아지는 효과는 확인했어요!
*특별한 트러블을 일으키지 않았어요.
* 피테라 만큼의 피부 면역 개선 능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대가 굉장히 착한 점을 감안하면
피테라의 듀플리케이션 제품으로 가능성이 높은 제품이에요!
* 전 얼굴에는 사용 안하게 되더라도
목이나 손에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