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2분기 Preview : 우려를 제거할 수 있는 실적 [유안타증권-최남곤, 신연화]
▪ 2분기 실적 발표는 주가 반전의 분기점이 될 것 ① 실적 부진 지속에 따른 투자자의 신뢰도 저하, ② 섹터간 Rotation에 따른 상대적 피해, ③ 규제 환경의 변화가 주가의 하락 폭을 키웠음. 하지만 실적 변수를 뜯어 보면, 주가 혹은 센티멘트와는 다른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됨.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이익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최근 낮아진 컨센서스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됨. 따라서 2015년 전체로 본다면, 최악
의 센티를 기록하고 있는 현 시점이 주식을 사기에 최적의 시점이라고 판단. 공교롭게도 금년 상반기에 나타난 한국 통신업종의 주가 흐름은 작년 상반기와 지나칠 정도로 유사하게 전개. 작년 상반기 통신업종의 주가 흐름은 ①ARPU QoQ 증가율의 (-) 전환(LTE 보급률에 대한 우려 → 2분기 ARPU 상승으로 극복), ② 경쟁 이슈(KT 경쟁력 회복으로 경쟁 상황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 → 하반기 경쟁 완화를 통해 극복) 등으로 인해 상당한 부
진을 기록. 하지만 상반기 지지부진했던 주가를 끌어올린 변수는 다름 아닌 ‘실적’이었음
▪ 2분기 실적 Preview : ARPU 상승 + 마케팅비용 감소 ARPU는 지난 분기에 비해 상승(3사 모두 1%대 전망)할 것으로 전망. ①계절적 요인, ②데이터 이용량 증가, ③데이터 중심 요금제 도입 이후 업셀링 가입자 증가 등이 ARPU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 마케팅비용은 전 분기 대비 축소될 것으로 전망. 번호이동 → 기기변경으로 시장 경쟁 구조 변화. MNO 번호이동 규모는 1분기 159만명 → 2분기 119만명으로 감소했다. 대신 기기
변경 가입자 규모는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 대신 기기변경 비중은 확대. 미래부 자료를 토대로 4월과 5월의 단말기 판매량을 역 추정 해보면, 각각 214만대, 224만대 수준.
이는 작년 평균과 유사한 수준으로 판매량 관점에서는 큰 폭의 변화는 없었음. 하지만 기기변경은 일반적으로 사업자간 쟁탈전이 아니기 때문에, SAC이 하
향 안정화되는 특징을 갖고 있음. 2분기에는 보조금 대란이 없었고, 대리점에 대한 인센티브 역시 2월 이후 하향 안정화되면서 SAC 하락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 ARPU 상승과 마케팅비용 감소에 힘입어, 통신 3사의 영업이익은 증가 전망.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을 각각 4,107억원, 3,536억원, 1,883억원으로 추정. SK텔레콤의 경우 1회성 구조조정 비용(약 1,100억원) 반영될 것이고, KT의 경우 KT렌탈 매각 차익 2,600억원(연결
기준)이 반영될 것
▪ 7~8월에는 LG유플러스. 9월 이후 SK텔레콤 주목 상반기에 가장 뛰어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LG유플러스의 주가 반등이 먼저 나타날 것. 동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2% 성장한 3430억원으로 전망. 특히 동사는 상반기에 가장 큰 폭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는데, 실적 흐름은 이와는 상반된 흐름을 기록한바 있음. 특히 금년부터는 수익성 개선 → 현금 흐름 개선 → 차입금 감소 → 배당 증가의 선순환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됨. 전 세계에서 가장 저평가된 통신주이고, 강화된 이익 전망 기준 배당 수익률은 2.5%에 달할 것으로 전망.
▪ SK텔레콤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인해 주가 부진 시현. 하지만 2분기 실적 부진은 대부분 일회성 비용 지출에 기인하는 바, 이러한 상대적 부진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 특히 9월부터는 자사주 매입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현 배당수익률은 4% 이상으로 충분히 매력적인 주가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됨. 7~8월에는 우리의 투자 2순위이며, 9월 이후에는 주가가 강한 반등세를 보여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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