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을 분별하자 (마 7:15-20)
15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16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19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20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이 시간에 “영을 분별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요즘 거짓이 얼마나 난무하는지 전화 한 번 잘못 받았다가는 보이스피싱에 걸려 수천 만원의 재산이 순식간에 날아가기도 합니다. 영의 세계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신 차리지 않으면 예수를 반역하고 지옥 가는 열차에 자신도 모르게 앉아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영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거룩하신 하나님과 천사나 성도라든지 그에게 속한 거룩한 영이요, 다른 하나는 사탄과 귀신 그리고 거기에 속한 이교나 이단이나 불신자의 영 등 악한 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을 분별하며 살아야 하는 것은 제2의 생명과 같이 대단히 중요한 문제입니다.
영 분별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1. 선악으로 분별합니다.
약3:14-15 “그러나 너희 마음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슬러 거짓말하지 말라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땅 위의 것이요 정욕의 것이요 귀신의 것이니” 이처럼 악한 생각은 세상적이고 정욕적이고 마귀적인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이 주신 생각은 다릅니다. 약3:17-18에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견과 거짓이 없나니 화평하게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선이냐? 악이냐? 그 생각의 특성만 봐도 하나님께 속한 것인지 사탄에게 속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인간의 마음에는 하루에도 수많은 생각들이 들어와 머물다 가는 생각의 장소지만, 마음에 악이 들어오면 사탄이 마음에 침범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마음의 염려와 의심도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입을까 하는 생활의 염려도 하나님이 주신 생각이 아닙니다. 나약함과 두려움도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증오의 영도 불신앙과 비판의 영도 다 물리치시기를 바랍니다. 누구를 닮았는지 알아야 합니다. 요8:44에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했습니다.
2. 열매로서 영을 분별합니다.
마7:15-20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찌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
이 열매 분별법은 그 열매인 행위나 결말을 보고 분별하는 영 분별입니다. 이 분별은 최종 모습을 드러낸 후에 깨닫는 것으로 늦지만 아주 확실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확실한 것을 보고도 깨닫지 못한다면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사이비 이단들이 와서 ‘사람 아무개가 하나님이다’ 말하면 즉시 이단인 줄 알고 넘어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단들이 온갖 친절을 다하면서 자기들 식의 성경으로 몇 달 동안 작업을 다 한 다음에 본색을 드러내면 많은 사람들이 그 꾐에 넘어갑니다. 그들의 행위가 성경과 다르거나 정통신학적인 결론과 다르다면 돌아서시기를 바랍니다.
3. 성경 말씀으로 영을 분별합니다.
요일2:22-23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가장 확실한 방법이 성경으로 분별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적그리스도입니다. 혹은 예수님이 육체로 오신 것을 부인하는 자도 적그리스도입니다. 그들은 육체로 오신 예수님을 부정함으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부정하는 것도 성경을 떠난 것입니다. 원불교당에 가보면 부처 곁에 예수님 사진 걸어놓고 염불합니다. 그렇다고 그들이 하나님의 백성일까요? 이것은 그리스도의 유일성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미안마의 한 승려가 죽어 지옥에 가보고 거기에 석가는 물론 사람들이 존경했던 수많은 불승들이 불못에서 고통받고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살아나 그동안 우리는 속았다 예수만이 참 생명의 길이라고 외쳐 수많은 승려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왔다고 하지 않습니까?
어느 청년이 성당에 다닐 때 신부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에 대해 물어보았답니다. 그때 신부의 대답이 "산에 올라갈 때 여러 갈래의 길이 있듯이 구원에도 여러 길이 있을 수 있다. 나에게는 불교 친구들도 많이 있다"고 하더랍니다. 이게 성경에 어디에 있는 말입니까?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는 격입니다. 그런 일하지 말자고 다 버리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것 아닙니까? 영분별하지 못하고 잘못 따라가면 큰 일 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를 바랍니다.
잘 분별하시기를 바랍니다. 이단들도 예수를 믿는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리스도의 구원의 완전성과 유일성을 믿지 않고 그리스도를 대신하거나 교주를 끼워 넣는 교묘한 수법입니다. 속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정통 교단에 속했을지라도 하나님은 누구시고 예수님은 어떤 분이며 어떻게 구원을 얻는지 등의 기본적인 진리만큼은 같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우리는 그들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4. 영적으로 깨닫는 은사적 분별법도 있습니다.
고전12:10-11 “어떤 사람에게는 영들 분별함을 – 주시나니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시는 것이니라” 성령께서 환상으로나 꿈이나 지혜나 기타의 방법으로 알게 하시고 깨닫게 하시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성경처럼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주님이 주실 것일 때는 무시하다가는 큰 어려움에 봉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살전5:19-22에 “성령을 소멸하지 말며 예언을 멸시하지 말고 범사에 헤아려 좋은 것을 취하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했습니다. 거짓은 참보다 더 그럴듯하고 멋있고 호소력이 있어 사람들이 따르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그것의 잘못됨을 발견하고 따르지 않습니다.
사56:10에 “이스라엘의 파수꾼들은 맹인이요 다 무지하며 벙어리 개들이라 짖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심판하시는 마지막 때가 오면 거짓선지자들이 많아지고 사람들이 참 선지자의 말을 듣지 않고 귀를 막아버립니다. 역사상 많은 기독교 국가들이 멸망했던 것도 깨어있는 지도자나 성도들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24:37-39에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은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마24:4-5절) 하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영 분별의 은사로서 우리 눈을 밝히 뜨고 거짓을 분별하여 참 진리만을 따라가는 가장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