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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 대통령실에서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
윤석열 대통령이 3월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가보훈부 승격 및 재외동포청 신설 서명식에서 관련 내용이 담긴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은 3월 2일 오후 대통령실에서 재외동포청을 신설하고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공포안에 대한 공개 서명식을 주관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9개월 만에 이뤄진 첫 정부조직 개편으로, 전자결재 방식을 도입한 이후 대통령이 부처 신설 관련 법안에 직접 서명하는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명식에는 박진 외교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처장, 이완규 법제처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조치호 경찰청 차장, 남화영 소방청 차장, 신용해 법무부 교정본부장과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서명식에 국가보훈부 및 재외동포청과 관련된 상징 인사를 초청해 배석했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청 관련 인사로는 김석기 국민의힘 재외동포위원장, 김영근 세계한인네트워크 상임대표, 이영근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명식에서 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해 “선거 과정, 해외 순방에서 우리 동포들을 뵐 때마다 약속드린 것”이라며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재외동포청의 출범은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외동포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지역별, 분야별 맞춤형 동포 정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국가보훈부의 승격도, 재외동포청 신설도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