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특별기획 ‘신사의 품격’에서 서이수 역을 맡아 밝고 명랑하지만 단호한 성격을 가진 고등학교 윤리교사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하늘은 얼렁뚱땅 서이수를 200% 빙의된 듯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16일 방송될 ‘신사의 품격’ 7회에서 김하늘은 쓸쓸한 표정을 지은 채 놀이터 정글짐 위에 올라가 있는 장면을 통해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풍겨내게 된다.
지난 9일 일산에서 진행된 정글짐 장면은 김하늘의 ‘강단있는’ 투혼이 고스란히 담기위해 촬영됐고, 김하늘은 평소에도 겁이 많고, 무서움을 많이 타는 편이라 정글짐에 올라가고 내려올 때마다 다리가 ‘후들후들’ 떨릴 정도로 두려움을 나타냈던 상황이지만 신우철 감독의 ‘컷’소리와 동시에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 정글짐에 걸터앉은 채 태연하게 감정 연기를 펼쳐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김하늘은 살인적인 스케줄로 인해 체력적으로 많이 힘이 드는데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김하늘은 ‘신사의 품격’을 통해서 다양한 연기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김하늘의 열정이 듬뿍 담긴 정글짐 장면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6회 방송분 엔딩장면에서는 장동건으로부터 기습키스를 당한 김하늘이 장동건과의 다양한 사건들을 회상하는 장면이 담겨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