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아수라장' 서울시교육감 보선, 이런 선거 마지막이어야
조선일보
입력 2024.09.23. 00:15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9/23/FXZWT5VDNBDRDAKUNOGBTHCQ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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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버스정류장에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포스터가 부착돼 있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는 사전투표는 10월 11일(금)~12일(토), 본투표는 16일(수) 진행된다. /연합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16일)가 20여 일밖에 남지 않았다. 보수·진보 진영이 각각 단일화 기구를 만들어 단일 후보를 내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지만 이 결과와 무관하게 별도 출마하겠다는 후보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단일화 기구에 참여 안 한 후보가 많아 진영별로 단일화를 해도 ‘반쪽 단일화’에 그쳐 후보가 난립할 것으로 보인다.
보수쪽 단일화 기구에는 후보 3명이 등록한 가운데 21일 여론조사를 했고 25일 단일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2명이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를 발표한 데다 단일화에 참여한 일부 후보도 여론조사 일정 등에 이의를 제기하며 결과에 승복하지 않을 가능성을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진보 쪽도 단일화 기구에 후보 5명이 등록해 22일까지 1차 추진위원 투표를 한 후 2차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경선에서 빠지거나 독자 출마를 밝힌 후보가 4명이나 생겼다. 후보들 발언을 봐도 참신한 교육 정책이나 수긍이 가는 교육 공약은 전혀 보이지 않고, 탄핵이나 ‘정권과의 대회전’ 같은 정치적 구호, ‘교활한 처사’ 같은 비교육적인 단어들만 난무하고 있다. 상대 후보를 매수한 혐의로 징역 1년형을 받고 복역한 사람이 반납해야 할 선거 비용 대부분을 미납한 상태에서 출마하기도 했다. 교육계에서조차 역대급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나오고 있다.
교육감 선거는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장에 가는 경우가 허다한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은 물론 기호도 없이 치른다. 출발부터 교통정리를 하기가 쉽지 않은 구조다. 더구나 이번 보선은 투표일이 평일이라 투표율마저 낮을 것이 분명하다. 여기에 선거 기획사들까지 뛰어들어 초반부터 선거가 더욱 혼탁해졌다는 것이 관계자들 얘기다.
후보 난립은 특정 진영의 유불리를 떠나 유권자 뜻을 왜곡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그나마 진영별 단일화는 깜깜이 선거판에서 유권자들이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일 수 있다. 근본적으로는 이런 난장판 선거가 이번이 마지막이어야한다는 점이다. 지금 어지러운 서울시교육감 선거판은 교육감 선거가 왜 없어져야 하는지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2026년 지방선거부터는 교육감 선출 방식을 시도지사와 러닝메이트제 등으로 바꿔 지금과 같은 폐해가 나타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다.
무수옹
2024.09.23 01:51:17
도낀 개낀이요, 그게 그거인 양상이지만, 그래도 곽가는 아니다. 교육을 책임지는 자리에 범법자가 나타나다니! 그것도 탄핵 운운하면서, 교육계를 막장 정치판으로 몰고 가려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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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좀도
2024.09.23 04:39:58
한국 정치인에게 애국애족은 없고 온통 사리사욕만 존재한다. 그래서 나라가 늘 혼란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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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9.23 00:20:28
스스로를 낯 추고 단일화에 임하시오 특히 교육감선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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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한사람들
2024.09.23 06:52:15
서울시교육감의 재정은 엄청나다.국민들이 쓰는돈의 거의 모든곳에서 떼어내는교육세,출생이 줄어 학생수는 줄어 드는데 교육세는 경제성장과 더불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교육세또한 차고 넘치고 있다.이것을 주무르는 교육감,학생들의 교육은 뒷전일수 밖에 없다.교육감 선거제도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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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09.23 04:41:39
곽노현 같은 비양심적인 자가 교육을 하겠다고 나선다. 있을 수 없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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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hi1124
2024.09.23 04:49:33
어차피 미쳐서 돌아가는 세상.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다 썩어 자 빠졌는데 새삼 말해서 무엇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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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e_K
2024.09.23 01:16:06
조선일보가 먼저 부정선거 이야기를 해라. 이번 선거도 선관위가 정하는 민주당의 누군가가 교육감된다. 부정선거로. 두고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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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할머니
2024.09.23 08:49:49
교육감선거는 꼭 바뀌어야 하는데 무엇이 고처져야 하는지는 잘 알지못한다.분명 좌와우가 갈리는데도 정당공천이 아니라 누구를 눌러앉힐수도 없는데 이번 보선도 돌아가는 상황을보니 지난번과 다를바 없어보이는데 임명제로 하든지 정당공천제로 하든지 꼭 개선되기 바란다.백년대계교육이 좌,우로 갈린다는것도 이해하기 힘든데 역사까지 왜곡되게 가르치는 지금의 교육이 어떤것은 절대로 변형시키지 않게하는 어떤대책이 있어야한다고본다.사설이 제시한것처럼 교육감선출은 바로잡혀져야한다.이번보선이 마지막 지금의 선거이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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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속의나무
2024.09.23 05:51:15
교육에 진심인것 보단 먹을게 얼마나 많기에 저런 추잡한꼴들을 보이는걸까? 모든특권을 없애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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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부리
2024.09.23 09:32:24
단일화가 안되고 각자 출마하기에 보수 교육감은 절대 나올 수가 없다. 그러고도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 때문에 선거제도를 바꾸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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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zekiel
2024.09.23 09:31:11
교육감체재를 없애야한다. 문교부와 따로 놀고 있는 이런 시스템이 왜 필요한가? 어차피 단일화는 안된다. 서로 자기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인간들이 양보를 하겠나. 절대 안한다. 그럼 또 좌파 교육감이 나와 다 망쳐논다. 역사책 하나도 제대로 못 만드는 나라다. 항상 토달고 반대를 일삼고 협의를 못하게 하는 인간들은 다 끌어내서 교육을 시켜야한다. 이 종자들이 문제다 스탈린같았으면 벌써 총살되어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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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아저씨
2024.09.23 07:36:52
교육감의 탈을 쓴 위선자 곽노현, 조희연같은 잡배들이 교육감 직선제의 폐해를 극명하게 보여주었지요. 다수가 항상 옳은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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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대
2024.09.23 07:30:23
지금의 제도를 도입한 자가 노무현이었던가? 왜 그랬을까? 학력 컴픔렉스 였나? 아니면 종북 세력의 압박에 못 이겨 사상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 였나? 국가에 가장 중요한 인재 양성을 시키는 교육을 사상 교육장으로 만든 것들이 누구일까? 사람을 헤치고 경제를 축낸것만이 범죄인가.? 국가의 인재양성을 사상교육화 한 것들도 중 범죄라 다루어야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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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르피아
2024.09.23 06:38:18
예전 처럼 임명제 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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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ak
2024.09.23 06:00:09
또 보수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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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9.23 04:46:49
민주주의에서 선거는 독재자의 선거가 아닌이상 시끄럽고 복잡하다 교육감 선거를 반대하는 측에서나 선거의 장점을 단점으로 보는 것이 문제이지 선거의 본질은 그렇게 하여 완전한 유권자의 판단이 정의로운 것이다 교육감 인명제 이는 교육의 정책의 독제이다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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