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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스타를 꿈꾸는 청각장애 청년들의 꿈투자를 위한 맞춤형 바리스타 전문 교육이 진행된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는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2022 장애청년드림팀’에서 ‘바리스타인턴십’을 런칭했다고 7일 밝혔다.
재활협회에 따르면 바리스타인턴십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용 한파에 직면한 청각장애 청년의 욕구를 분석하여 맞춤형으로 설계됐다. 즉 바리스타 전문 교육부터 인턴 실습, 채용까지 연계하는 인적투자사업이다.
올해는 총 4인의 예비 바리스타를 지원하며, 2인은 상반기에 선발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2인은 7월에 선발될 예정이다.
지난 5월 예비 바리스타 2인은 바리스타 전문 교육을 통해 자격증 1급 취득에 성공했으며 이달 2일부터 사회적협동조합스윗의 ‘카페스윗’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8월까지 인턴 근무를 수료한 이후 청각장애 바리스타 전문카페 채용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한 커피 MBA 최영하 대표는 “장애친화적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바리스타 직무능력 배양 및 자격증 취득은 물론, 의사소통능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한금융그룹 담당자는 “코로나19와 취업절벽으로 장애청년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장애청년드림팀이 체계적 교육과 실습 근무를 거쳐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시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청년들이 미래의 리더로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투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청년드림팀은 신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2005년부터 시작돼 현재까지 992명의 참가자들에게 국내외 연수 및 맞춤형 교육을 실시, 장애청년의 사회참여 기회를 넓혀온 프로그램이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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