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일찍 바다식당으로 향했다.
사무실을 나서는 순간부터 예삿 바람이 아니다.
‘쉬면 안될까’라는 싹이 피어오른다.
바다식당에 도착하니
백송이랑 나의 사부 아킬이 먼저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니 아킬의 머리 변신을 보니 금발 비스므리에 퍼머머리
염색을 하지 않았다면 눈송이를 머리에 이고 다니는 거와 진배없지만
한번 해보고 싶었던 스타일이랜다.
아킬의 변신은 무죄 맞는 건가?
오랜만에 마라처도가 참석을 했다.
마라톤철도를 준임말인데 약속대로
어제 발렌타인데이라고 해서 발렌타인 21년산을 들고 왔구나.
이어서 나막신 도착을 하고 주로에 나섰다.
세찬 바람을 가르며 뛰는 도중 즐마와 조우
훈련코스는 난지공원 8자에 하늘공원 돌아오기
아킬과 둘이 먼저 치고 나가고 중간지점에서 앙따를 만남
달리기를 마치고 식당에 도착하니
빨간 헤어밴드를 한 장미가 웃으며 맞이한다.
모두 반갑다 인사하고 좀 있자니 장미가 보이지 않는 거라.
말없이 간건 아닐거고...
좀 있자니 장미가 양주를 사가지고 재등장
오늘 발렌타인데인데 초코렛를 사는 것보다
양주가 좋을 거라며 사왔댄다.
어찌 이렇게 우리의 마음을 잘아는 지.
이럴때 소주부터 시작해야된다고
백송이 감식초 소주 제조로 시작해서 멍멍
발렌타인으로 해서 멍멍
딤플로 이어져 멍멍
이렇게 월드컵 훈련은 계속됩니다.
첫댓글 그쪽동내가 도수가 쎄구나~! 어제밤에는 칼바람이 불던데...하늘공원까지 올라갔나보내.
어제 우르는 발렌타이 데이에 여멍 친구들이 쵸코렛을 엄청많이 사가지고 와서 다받았다..친구들아 고맙다.
여그 지방 촌넘들한테는 다 그림에 떡이로구나. 대감아 부러워 죽겠다!
초코렛 대신 발렌타인 21 딘플 맛있드라 거기다 쭈꾸미 머리통까지..
월드컵 훈련도 백송이 감식초소주 제조도 계속 이어져야 한다 . 담부턴 하늘공원 언덕길을 2회로 하자 . 퍽 ~ 윽
앙따야 넘 무섭게 그러지마 ㅎㅎㅎ 한바뀌도 버거워.
다음주는 고량주 58도로 화끈하게....
막신아 참어~~전국멍이 다 월드컵으로 몰려오며 책임질겨???ㅋㅋㅋ
운동하고 친목도 도모하고 웃음꽃이 만발한 월드컵 ~~~부럽지롱.........
아~쓰벌! 누구 쓰러져 죽는 꼴 보고싶냐? 장미야 부럽긴 엄청부럽다.ㅎㅎ
장미야 남자 화장실 들어 갔던건 아니지??
미서닌 머리전문이라 그란지, 머리도 조아.
흰들개,미소,천리향,오로라 야,, 내년 발렌타이 가 먼가 에는 발렌타인 21로 하자~~쵸코렛은 아거덜 먹는겨??어른들의 사랑 표현은 발렌타인21...ㅋㅋㅋ
지하철두 명절 잘 보내구~
담주에 다시해라 ㅎㅎ... ^^~~
감식초로 도수 맞추기 훈련도 숙달 됬을것 같은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