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미.일 등은 야구얘기로 시끌벅적하다...
정규시즌 우승을 향한 각팀들의 열기 만큼이나
또 한가지... 올스타전을 빼놓을 수 없다...
오늘 새벽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수명단이 발표됨으로써...
팬들이 뽑은 야수올스타등 각리그당 30명씩 총60명의 올스타전 출전선수
명단이 확정되었다...
여기에는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박찬호가 선발되어 큰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러나, 3국의 올스타 선정 기준도 틀리고...
각 나라마다 독특한 방식이 있기 때문에, 딱 뭐라고 말할 순 없지만...
조금은 씁쓸한 기분이 드는게 있다...
프로야구 올스타라면...
야구도 물론 잘해야 겠고... 인간성도 좋은 선수라야 할 것이다...
미국에서는 인터넷투표를 일본에도 허용한 올시즌 그 후유증을 심하게 앓았다...
메이저리그내 유일한 일본인 구단주의 팀이자 최다안타 선두인 이치로와 구원왕 사사키가 소속된 시애틀 매리너스의 소속선수 5명이 올스타에 선정될뻔한(??) 사건이...
다행히 막판에 3루수 부문에서 영원한 스타 칼립켄Jr.가 선정되어 불상사를 막았다...
이를 두고, 내년부턴 일본을 제외해야 된다는 말도 나오고...
국내에선 두산의 소속선수들이 5명으로 최다를 보유하고 있다...
경쟁부문에서 타팀의 선수들이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99년, 2000년도에 1주전까지 선두를 달리다...
석연찮은 대기업의 개입설로 중도에 탈락하고만 전력이 있는 탓인지...
최대 흥행시장 서울을 연고로 사용하고 있는 이점을 등에 업고,
아직까진 팬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있는듯 하다...
홍성흔과 김동주... 두선수 모두 신세대 스타로 그 인기야 하늘을 찌를듯 하지만...
진갑용선수의 부상과 타팀 3루수에서 마땅한 경쟁자가 없는관계로...
아직까진 다소 부진한 성적과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스타에 선정되는 것은 무난한듯 보인다...
감독추천 선수도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다...
NL 방어율 1위 그레그 매덕스(9승3패 2.38)와 10승투수 웨이드 밀러(10승3패)가 추천받지 못했다...
매덕스 대신 같은 팀의 존 버켓(6승6패 2.39)이 선정되었다...
전년도 리그 우승팀 보비 발렌타인 뉴욕 메츠 감독의 고유 권한이겠지만... 글쎄...
메츠에서는 릭 리드(7승4패 3,10)만이 유일하게 감독추천선수로 뽑혔다...
AL 뉴욕 양키스는 무려 7명(투수 4명)이 감독추천으로 뽑혔는데...
한국은 동군엔 김인식감독, 서군엔 김재박감독이 추천선수 명단을 발표하겠지만...
각 팀별로 골고루 선정되는게 관례이지요...
올시즌엔 유난히 스타급 선수들이 해외진출과 잦은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이런 선수들이 그라운드에 서야만...
국내야구 수준도 향상되고... 팬들도 야구장으로 끌어들일 수 있지 않을까~~~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스타전...
과연... 스타다운 스타들의 경연장이 될 수 있을런지...
기대해 봅시다...
올스타 투표도 며칠남지 않았군요...
하루의 시작을 투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 한화와의 경기에선 현장투표까지... 마지막까지 한표 더...
이상... 두서없이 써 봤슴다...
지금 마산엔 비가 오나요???
하루 푹쉬고 낼 한화전부터 다시 연승을 이어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