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윌리엄 갈라스(William Gallas)는 레알 마드리드 전 패배가
자신의 커리어 중 “최악의 패배 중 하나였다”고 밝혔습니다.
갈라스는 이번 토트넘의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패배의 아픔을 2005년 첼시 소속으로 챔피언스 리그 4강에서 리버풀에게 탈락했을 때의 아픔과 비교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갈라스는 말했습니다. “오늘 패배는 제 커리어
사상 최악의 결과 중 하나일 것입니다. 4점차 패배는 매우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10명으로 경기하는 상황에서의 수비수라면 말입니다.”
“몇 년 전 저는 준결승에서 리버풀에게 패했습니다. 그 때도 받아들이기 힘들었습니다. 오늘 밤은 좋지 않은 밤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강한 팀을 상대로 경기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레알 마드리드입니다.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죠.”
갈라스는 다음 주 수요일 토트넘이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4-0 패배를
뒤집고 준결승에 오르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임을 인정합니다.
“진출을 위해서는 5골을
넣어야 합니다. 어떤 일이든 일어날 수 있지만 우리가 해낼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그 경기를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토트넘 역시 4위 자리를 두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갈라스는 동료들이 이번 패배로 인해 낙심하지 말 것을 충고했습니다.
“우리는 강해져야 합니다. 4일
뒤에 우리는 스토크 시티와 리그 경기를 갖습니다. 아주 중요한 경기이며, 이겨야 하는 경기입니다. 무승부도 할 수 없는 경기죠.”
“다음 시즌에도 챔피언스 리그에 나가기 위해서 우리는 스토크를 이겨야
합니다. 우리는 그 동안 너무 많은 승점을 놓쳤습니다.”
원문 : http://www.goal.com/en/news/1716/champions-league/2011/04/06/2428458/exclusive-tottenhams-heavy-defeat-at-real-madrid-was-one-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