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30일(일) 자로
양윤모 (301) 수감 1년 + 58일 째 (423일째)
비무장 생명 평화의 섬 제주도 제주시 오라 2 동 161 제주 교도소. ( )는 수감 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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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평화 양심수는 무죄! 즉각 석방하라!
생명 유린, 파괴, 불법 공사, 전쟁 기지 건설 중단하라!
[3월 17일-23일 사진들] 묏부리 박의 불법 공사에 대한 기록: 바지선 위 살수도 없는 조쇄 작업, 케이슨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흙탕물 (전송)
(글, 사진들: 묏부리 박)
3월 25일(화)
아침에는 빗방울 떨어지고 범섬쪽 오탁수방지막 밖에서 파쇄한 철근분리 작업을 하다 해경 민원넣고 안에 집어쳐넣고 화순에서 들어온 케이슨은 비로인해 예인선들이 왔다리 갔다리만 하다 안돼겠는지 현재는 예인선만 항내로 피항...
하루중일 끈적 끈적한 날씨...밤이되면서 혜승G-16호 바지선 엔진소리와 넓적한 추가 해수면과 충돌하는 소리가 더 크게 들립니다. 화순에서온 시멘트 폐기물은 아직 운반선에 방치중입니다.
오늘 아침 사무실 과 해안 근처에서 블럭타설을 시작했습니다. 어디에 쓰여질 블럭인지는 대충.....
3월 26일(수)
바다보다 파도가 멋진 멧부리해안....바지선위에서 고철분리작업은 계속되고 삼발이작업도 계속... 어디론가 큰돌들을 나르는 더프차량들... 다시 건져갈 폐기물은 아직도 내릴기회를 보고 있습니다.
힘없는 사람의 것을 강제로 빼앗는건 범죄다. 그것이 국가라면 국가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더 이상 개발이란 미명하에 사람들이 쫓겨나고 죽고 자연이 파괴되서도 안된다. 그것은 사람이나 자연에 선전포고다. 이런 공약 내거는 사람은 없을까요?
3월 28일(금)
현재 혜승G-16호의 경우 파손된 케이슨을 두개째 파쇄와 준설을 하고 있지만 파쇄할때 쓰는 봉으로 인해 준설할때 시멘트는 거의없고 고철만 준설하고 있습니다. 작은입자로 깨진 시멘트들은 결국 방치했다가 파도를타고 바다로 가거나 나중에 매립지를 채우게 됩니다. 한마디로 폐기물 수중방치를 일상화 하고있는 것이죠.
(*묏부리 박 왈: '일단 심각한것은 혜승G-16호의 경우 파쇄를 하고 글러브로 바꾼뒤 바닷속에서 시멘트를 뒤져가며 고철을 먼저 골라냅니다. 그 과정에서 강정바다가 오염이 심각해지는거고요. 나중에 시멘트를 준설하긴 하지만 10%도 못건져낸다고 합니다. 중추의 모양이 넓어진것도 수중파쇄 과정에서 바다를 오염시키는 원인중 하나입니다.')
이 사진 하나로 알수 있는건 날씨. 풍향 간조와 만조 파도 등등...지금 해녀들이 소라씨를 뿌리는 저곳은 기차바위 주위인데 해류가 거의 막혀 버린곳이고 파도가 치면 흙탕물로 변하는곳이죠.
내일 있는 행사 때문에 오늘 갱찰과 정보원들 교통갱찰들 작전회의를 가졌습니다. 내일 비소식도 있는데...
3월 29일(토)
강정마을 포구쪽 등대와 동방파제 강정천의 현재 모습입니다. 만주는 조금 남은상태고 파도는 오후가 절정일듯....
오후시간에 파도...암튼 동방파제는 물거품으로 보아 사석은 무지하게 유실된듯...
(* 조 *봉: ' 냇깍 선반여 앞 바다가 사석으로 메워지것다. xx 놈들..)
동방파제 파도로인해 사석이 유실된것이 보입니다. 그깟 파도는 아무것도 아닌데 앞으로 보름에 한번씩은 더 센 파도가 올껀데...국민의 혈세로 하는공사니까 손배라도 해야하는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