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읍 읍하리 횡성군청 뒷편에 자리잡고 있는 3.1 공원은 횡성읍내의 유일한 공원으로 횡성읍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공원 입구에는 수 백년 묵은 느티나무가 횡성의 수호목으로 묵묵히 시가지를 바라보고 있으며, 공원 곳곳에는 울창한 송림과 참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이곳은 시가지에 인접해 있어 항상 산책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학생 사생대회나 백일장 대회 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공원 입구 좌측에는 지방문화재 22, 23호인 읍하리 삼층석탑과 석불이 자리잡고 있어 고장의 문화재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공원에는 국가를 위해 몸바쳐 싸운 이들의 큰 뜻을 기리는 충혼탑이 있고, 6.25 때 참전했던 네델란드 오우덴 중령의 참전 기념비가 공원 정상에 위치해 있어 이 고장이 애국 충절의 고장임을 넌지시 일러주고 있다.
이 공원은 원래는 학송공원이라고 불리어졌었는데, 1972년 8월 15일 동아일보 창간 45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3․1운동 기념비가 건립되면서 3․1 공원이라 불려지게 되었다. 공원에는 옛날 횡성의 수령들이 정사를 논했던 태풍루가 복원되어 횡성 시가지를 굽어보며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매년 개최되는 태풍문화제 제례가 이곳에서 올려지고 있다.
공원에는 횡성군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2면의 테니스 코트와 배드민턴 코트, 국궁장이 자리잡고 있으며 공원 곳곳에는 각종 놀이기구와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공원 입구에는 삼일청수라는 지하수가 개발돼 횡성읍민의 음용수로 이용되고 있다.
▶ 문의전화 횡성군청 기획감사실 033)340-2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