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포 라고 하길래 갑자기 내 어릴때 살던 목포 생각이 난다. (무슨 내고향 오포 이야기를 하나 하고 읽어 보니 전혀 다른 지역 아닌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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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리 집 뒤로 가면 이순신 장군 이 임진왜란때 군량미 처럼 보이게 써먹었다는 노적봉 이라는 큰 바위가 있다. 그옆에 바위 하나가 더있는데..이쪽을 오포대(午砲臺) 라고 부른다..이유인 즉슨 일제 시절 시계가 많지 않아서 그랫는지 낮 열두시가 되면 여기서 대포를 쏘아 시간을 알려 주었다는데서 유래 했다는데..나는 대포소리는 못들었지만 대포소리 대신 매일 낮 열두시만 되면 한 30초 부드럽고 큰소리를 길게 내보내어(싸이렌 소리하고는 틀리는데) 들었던 초등학교시절 기억이 생생하다.. 나는 매일 매일 이 오포 소리를 들으면 자랐다..아 그리운 오포 소리여..</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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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경기도 에도 오포가 있다니 한자로 어떻게 쓰는지 모르지만 목포의 오포대 하고 비슷한 사연이라도 있는것인지..궁금하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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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조선조 건국 후 경안천을 중심으로 5개 (역말, 양촌, 허산, 딴뫼, 구머니洑)의 洑(보)가 형성되고 있어 오포(五浦)라고 불렀다 합니다.
그렇군요..잘알았습니다..근데 마포, 영등포, 옥포, 삼포 에 목포 합쳐도 오포 되네요..ㅎㅎ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