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지기랑
연대도 만지도 여행간 날
11시 20분 경에 도착하여
연대도와 만지도 둘레길을
2시간 넘게 걸었어요.
무더운 날씨 때문이겠지요.
계속해서 물을 마셔도
갈증이 쉽게 해소되지 않네요.
연대도를 한 바퀴 돈 후
연대식당에서
전복해물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사실 전복해물라면은
만지도가 연대도보다
더 유명하다고 걸
알고 있었는데요.
다시 만지도로 건너가서
만지도 전복해물라면도
한 그릇 먹어보고
맛의 차이가 있는 지
서로 비교하고
싶었거든요.
만지도 전복해물라면
KBS 6시내고향에
나왔었나 봅니다.
만지도선착장에 내려
만지도섬마을 입구로 들어서면
눈에 확~ 들어오는 식당
이모전복라면집입니다.
식당 내부는
시골집을 개조해서
만든 음식점인 듯 보입니다.
테이블 세 개뿐인
자그마한 방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반대편
단체를 받을 수 있는
넓은 방은
불이 꺼져있네요.
평소에는 운영을 하지 않다가
단체 예약이 있거나
손님이 많을 경우
오픈하는 것 같습니다.
이 집에서 유명한
전복해물라면 한 그릇
맛보고 싶었는데요.
사장님께서 바쁘셔서
정신이 없으십니다.
주문을 받지 못 하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외부 테이블에
단체로 앉아 계신 분들께서
파전을 주문하셨나 봅니다.
파전 8,000원
그래도 파전은
해주시겠다고 하시네요.
급하게 서둘러서 그러신 지
조금 태우셨어요.
분명 메뉴에는
파전으로 되어 있는데
파는 거의 보이지 않고
몸에 좋은 부추랑
해물류가 들어 있습니다.
아무러면 어떻습니까~
맛만 있으면 되지요.
양념장은
평범한
엄마표 간장소스
산양 생막걸리
통영 막걸리가 맛이 있다는 걸
익히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도 기대가 됩니다.
"부인 따르시오~
자 한 잔 합니다. "
한 병에 딱 네 잔 나옵니다.
옆지기랑 두 잔씩 마셨어요.
몇 년 전부터 술을 끊어서
술에 약한 마라토너 전용재
막걸리 두 잔에 알딸딸~
표현하기 쉽지 않은
시원한 맛도 그렇고
기분 좋은 것도 그렇고
이 순간만큼은
억만장자도 부럽지 않습니다.
따뜻한 파전
간도 적당하고 맛도
괜찮았답니다.
이모전복라면집
전복해물라면이 아니옵니다.
연대도 연대식당에서 맛본
전복해물라면인데요.
이곳 전복해물라면도
비주얼은 비슷할 겁니다.
맛의 차이는 있을 지 몰라도~
만지도 작은 섬마을인데요.
벽에는 연예인들의 흔적이
제법 있네요.
이모전복라면
경남 통영시 산양읍 저림리 11-1
전화 : 010-9330-5980
만지도 특미로 알려진
이모전복라면집의
전복해물라면은
9월 말
킹덤의 섬번개 모임 시
"부산맛집기행" 회원님들
모시고 와서 맛봐야겠습니다.
땀 흘린 뒤의
파전에 시원한 통영 막걸리
말 그대로
"이런 기분 처음이야~"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지도:15]
카페 게시글
◎경남 맛집기행◎
[통영 만지도] 만지도에 가면 전복해물라면은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 이모전복라면
킹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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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981
16.09.12 10:4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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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라면 무척 좋아하는데 ^^ 전복 라면.... 넘 맛나겠는걸요 ~~~~
기대를 하고 먹어서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풍요로운 추석 되세요.
만지도배타고가깝고
운치있고조용한섬으
로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