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은 장수 스낵 '사또밥'(사진)이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비건인증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비건 인증·보증을 담당하는 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비건 인증은 동물 유래 원재료가 들어있지 않고, 제조 과정에서도 이를 이용하지 않은 제품에만 부여된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제조 시 동물 유래 성분과의 교차 오염을 방지하는 생산 공정을 갖추고 있어야 하며, 인증기관의 원재료 심사 절차 등을 거쳐야 한다.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을 받으려면 동물성 유전자 검사 등 까다로운 심사 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지금껏 국내외에서 판매된 사또밥은 비건 식품의 조건을 갖췄지만, 별도의 표기가 없어 소비자가 이를 알기 어려웠다. 삼양식품은 이를 해소하고자 국내보다 비건 인구가 더 많은 해외에서 먼저 인증을 취득했고, 이번에 국내에서도 추가로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에서 모두 비건 식품으로서의 품질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수출용 사또밥 패키지에는 2018년 취득한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의 인증 마크가 표기돼 있다. 삼양식품은 국내 소비자도 비건 제품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내수용 사또밥 패키지에 한국비건인증원의 인증 마크를 표기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최근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비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환경과 건강을 고려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 의견 : 외국에서는 비건이라는 단어가 낯설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비건의 영향이 높은데 아직 한국에서는 비건이 보편화되어있다고는 개인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와중에 과자가 비건 인증을 받았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일반적으로 비건이라고 하면 채식주의자 채소,야채를 섭취하며 육류를 섭취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느껴지는데 기사에 사또밥이 비건 인증을 받으면서 다양한 방면 중 하나인 과자로도 비건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기업도 비건에 초점을 두고서 지속적인 발전을 해왔다는 점에도 놀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