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면 큰일나는 '실명' 전조증상 5가지
조회수 2.3만2024. 8. 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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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명은 시력을 완전히 잃는 상태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시력 손실은 갑작스럽게 발생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경고 신호가 먼저 나타납니다. 이러한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하면 실명을 예방하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실명 직전에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신체 증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시야가 흐려짐
실명의 주요 경고 신호 중 하나는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거나 중심 시야가 손상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황반변성, 녹내장, 당뇨병성 망막병증과 같은 심각한 안과 질환의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특히 황반변성은 중심 시야가 손상되어 책을 읽거나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는 것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당뇨병성 망막병증의 경우,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 망막의 혈관이 손상되어 시야가 흐려질 수 있습니다.
2. 눈 앞에 떠다니는 점 또는 섬광
눈 앞에 떠다니는 작은 점들이나 섬광을 자주 보게 되는 경우도 실명 위험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는 주로 망막박리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망막이 눈의 뒷벽에서 분리되면 시력이 심각하게 손상될 수 있습니다. 망막박리는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갑작스러운 시야 감소
갑작스럽게 시야가 좁아지거나 시야의 일부가 사라지는 증상은 녹내장이나 뇌졸중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녹내장은 안압이 상승하여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시야가 점점 좁아지다 결국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또한, 뇌졸중은 시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갑작스러운 시야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즉각적인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4. 눈의 통증 및 압박감
눈에 통증이나 압박감을 느끼는 경우도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상태의 경고 신호일 수 있습니다. 이는 급성 녹내장의 초기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여 시신경을 압박하게 됩니다. 급성 녹내장은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지 않으면 영구적인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야 합니다.
5. 색감 변화 및 어두운 시야
색이 흐릿하게 보이거나 어두운 곳에서 시야가 더 나빠지는 증상도 실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경고 신호입니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색감이 흐려지고, 야간 시야가 어려워지는 증상을 유발합니다. 백내장이 심해지면 시력이 크게 감소하며, 이를 치료하지 않으면 실명에 이를 수 있습니다. 다행히 백내장은 수술을 통해 시력을 회복할 수 있으므로, 초기 증상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실명은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상태이지만, 대부분의 경우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시야가 흐려지거나, 눈 앞에 점이나 섬광이 보이거나, 시야가 갑작스럽게 감소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안과 전문의를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받고,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실명을 예방하는 첫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