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내장산 단풍산행/2022.11.06
1. 누구랑 : 나홀로
2. 어디로 : 대기마을 - 신선봉 - 신선삼거리 - 용굴 - 까치봉입구 - 금선계곡 - 내장사 - 우화정 - 서래탐방지원센타
3. 거리 : 10키로 4. 시간 : 놀멍쉬멍 4시간반
사진모음
대가제
저수지위로 멀리 내장산 신선봉(763)이 보인다.
처음부터 상당한 급경사다
오늘같은 단풍철에는 내장사쪽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오늘은 내장사 반대편 대기마을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이미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산을 오르고 있다
신선봉 들머리
정상까지 1.3키로 ... 급경사를 올라야하기에 한시간을 예상하고 ...
들머리 단풍나무 구역을 지나고 ...
단내나는 급경사를 올라와서 중간 전망대에서 숨을 돌리고 ...
조금만 힘내 !!!
대가저수지 위로 백암산이 보인다.
저수지를 지나 산허리를 돌아서 가면 백양사가 나온다.
고개를 드니 신선봉 정상이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험한 거친 암벽구역을 지나고
신선봉에 도착하니
정상석 인증썃을 하는 등산객들로 만원이다. 모두들 질서정열하게 한줄로 서서 차례를 기다린다.
나는 옆으로 슬쩍 얼굴만 내밀고 인증썃 ~~~ ㅎㅎ
신선봉 설명판
곧바로 복잡한 신선봉을 떠나서 연자봉쪽으로 간다.
신선삼거리에서 내장사로 내려갈 예정이다.
신선봉(763)
전망대에서
까치봉 망해봉 불출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어지는 능선이 정말로 아름답다.
과연 호남의 금산이라고 할만하다.
까치봉 깊은 계곡이 금선계곡으로 이어진다.
급경사 계단길
급경사를 힘차게 올라오는 산객들
내장사와 연자봉 장군봉으로 가는 신선삼거리
삼거리에서 내장사로 내려간다
빨리 내려가려다가 급경사 바위 계단 틈에 스틱이 겹질려져서 돌계단에서 한바퀴 굴렀다.
119를 부를 뻔했다. 손목이 퉁퉁부어서 집에 와서 동네 병원에 갔드니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해서 다행이다 .
까치봉 급경사 깊은 계곡
용굴암 300미터 .
임란때 다른곳에 보관한 조선왕조실록은 모두 다 없어져버리고
이곳에서만 유일하게 실록이 보존되었다고 하는데 힘이 들어도 우째 안올라가 볼수있나 ?
용굴가는 급경사계단
대부분 산객들은 이곳은 올라가기 힘이 들어서 패스를 하는데 그래도 올라가시는 분들이 보인다.
급경사 계단을 올라간다.
고개를 드니 우뚝 솟은 바위봉이 보인다. 아마 금선대인가보다..
용굴
역사시간에 조선왕조실록이 임란때 전주사고만 유일하게 보존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기억이 나는데
그곳이 바로 이곳이라고 하니 ... 자랑스런 우리 조상님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용굴과 용굴암터
목숨을 걸고 나라와 백성을 지키는 선비의 혼을 느낀다.
대쪽같은 선비정신은 없어지고 이기주의가 판치는 지금 새태가 안타깝다.
돈과 자리앞에는 " 선비정신은 X에게나 주어라 " 하는것 같다. 오늘도 이태원의 고위 공직자들의 언행이 ...
실록7교
용굴암을 내려와서 내장사로 간다.
까치봉 올라가는 길
이곳에서 부터 단풍이 한창이다.
삼거리 이정표
쉼터(실록원)를 지나고
바람에 날리는 단풍잎을 바라보고 막걸리 한잔 .... 생탁이 왔으면 ...
금선계곡길
내장사로 들어서는 아름답고 조용한 단풍길
내장산 300년된 할배 단풍나무
바람이 부니 단풍잎이 마치 노랑나비 빨간나비처럼 날라다닌다.
지나가는 등산객들이 어린아이들처럼 기뻐한다.
비좁은 산행길에 앞서가는 등산객의 라디오 노래소리에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많다.
내장사 뒷문 도착
내장사 전경
약15년전에 왔었는데 많이 변한것같다.
극락전 부처님께 이번에 이태원 참사를 당한 젊음이들의 극락왕생을 빈다.
내장사 입구 단풍밭 ..
내장사를 나와서 약 5키로 넘게 떨어진 사래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약 한시간반을 내려갈 생각으로 단풍 구경을 하면서 걸어서간다.
단풍사진 찍기 ..
지금부터 그 유명한 내장사 단풍턴널이 시작된다.
단풍공원
이곳에는 애기단풍들이 많다.
부모님은혜
집에와서 손자 깨막이보고 읽어 보랬드니 책 읽듯이 큰소리로 읽는다. 아 ~~~~ 기분 조타.
깨막이에게 빼았긴 천원 아깝지가 안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난다.
아름다운 단풍 데이트길
단풍 하천
단풍마당
오색단풍
동서남북 하늘과 땅 모든곳이 다 붉은 단풍으로 불이 붙었다.
오색단풍 길
이번 주말까지 단풍이 한창일 것같다 . 시간내어서 와 보시라 ...
내장산 국립공원 탐방안내소
내장산 일주문 근처는 인산인해다.
내장사 일주문
119 소방차가 요란하게 지나간다. 길을 가득메운 인파가 양편으로 확 순식간에 길을 빗킨다.
단풍나무에 불이 붙었나 ?
아마 이구역 일대를 119차로 순찰을 하면서 도로를 꽉메운 인파를 정리하는것같다.
아 ~~ 이태원도 몰려드는 인파를 저렇게 수시로 정리라도 했었으면 ....
책임있는 높으신 분들은 그 시간에 전원 뒷짐을 지고 있었으니 ... ㅉㅉㅉ
애기단풍
단풍나무 중에는 애기 단풍이 제일 예쁜것같다.
써틀버스를 기다리중
단풍턴널
케이블카 승차장
단풍공원 ..
정자에 날개가 돋아서 승천했다는 우화정
우화정 전경
정자 호수 산 단풍나무 그리고 여인 .... 한폭의 아름다운 그림이 되었다.
우화정
생탁이 왔으면 저 정자에서 생탁 한잔으로 멋드러진 노래 한곡조 할낀데 ...
언덕에서 동전을 던져서 저 돌솥에 넣으면 그 날은 행운이 온다는데 ...
나는 던진 동전이 한번에 쏙 들어간다.
집에가서 로또를 한장 살까 ?
단풍광장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도로 ...
완전히 붉은 단풍 턴널이다.
단풍턴널
세멘트 길바닥에도 붉은 단풍이 피었다.
오색단풍나무 밑을 지나는 나들이객
붉게 빛나는 단풍에 눈이 부시다.
이보다 더 아름다울수가 있나 ??
단풍미인 ..
붉은 단풍에 너무 즐거워서 ...
꼬깔봉
당겨본다.
내장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서례 주차장까지 약 3키로는
하천가 식당들의 흥겨운 품바 노래소리가 하천을 꽉 메운다.
단풍이 절정인 식당가 계곡
내장사입구에는 주차장이 여러곳이 있는데 단풍철에는 일지감치 완전히 만차되어서
뒤늦게 들어온차는 빠지지도 못하고 잘못하면 거북이 걸음으로 차속에서 한나잘을 보낸다고한다.
차가 원수다 ? ㅎㅎ
하천옆 단풍나무 턴널의 나무 계단길 ..
내장산 유료 국립공원 야영장
억새길
입구에서 서래 주차장까지 약3키로는 여러가지 예쁜 도보길이 형성되어있다.
서래봉 암봉들이 보이고 ...
배추밭을 지키는 허수엄마..
마스크가 벗겨져있다.
서래주차장 도착
서래봉 불출봉 들머리
코나19가 시들어 지자 오늘은 전국의 차와 사람들이 모두 다 내장산에 모인것같다.
서래봉 탐방로
오늘은 원없이 사람구경 차구경 단풍구경을 했다.
내장산 단풍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