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법-
말린 오징어 1마리, 미나리 한줌, 콩나물 두줌반, 오만둥이(미더덕 친구뻘, 일명 만득이) 150g, 녹말물, 참기름 적당량, 다진마늘, 포도씨유
양념장 : 고추장 3스푼(깍듯이 담아주세요), 고추가루 2스푼, 양조간장 2스푼, 매실액 1스푼, 아가베시럽 1스푼반(요리당, 물엿, 꿀로 대체), 다진마늘 1스푼, 다진파 1스푼, 후추가루 두번 톡톡
원래의 레시피에는 물 1/3컵이 들어가지만 전 여기에 꿀보다 좀더 묽은 아가베 시럽과 매실액을 넣으니까
묽기가 어느정도 되길래 물은 따로 안했어요..
양은 반으로 줄이면서 양념장은 넉넉히 했습니다.
나중에 밥 비벼먹을때..요 양념장 좀 투하해서 볶아먹으면 완전 맛있거든요 ㅎㅎ
분량의 양념장을 모두모두 섞어서 냉장고에서 최소 2시간정도 놓아뒀어요.
이렇게 하면 재료들이 서로 잘 어울려지더라구요..
미나리는 잎을 떼고 5cm 정도로 썰어주구요..
콩나물은 머리를 떼서 준비했어요.
그외 말린 오징어는 푸욱 불렸던 놈 해동해서 먹기좋은 크기로 썰어주고..
미더덕 대신 오만둥이(일명 만득이)는 씹는 맛이 좋아서 찜에 이용해요.
미더덕보다 향은 덜하지만 그래도 맛있어요..오도독~ㅋㅋㅋ
오징어와 오만둥이 둘다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해물요리이기에 향을 내는 전과정이 필요하죠^^
원래는 채썬 마늘과 생강을 달달 볶지만..
아쉽게도 다진마늘만 있어서..
포도씨유 1스푼반에 다진마늘 1스푼 넣고서..
강불에서 빠르게 달달 볶아어요...
마늘이 살짝 익어가면 여기에 말린 오징어와 오만둥이를 넣고서 1분정도 더 볶아주세요.
떡 넣으실분들은 이때 같이 넣고 볶아주세요.
전 생물오징어가 아닌 말린 오징어를 불려서 사용한거라..
생물오징어로 볶을시에는..오징어가 살짝 말려올라가면 그때 재빠르게 다음과정 해주세요.
오징어는 너무 오래 볶아도 질겨져요~
콩나물 넣고 뚜껑 닫기~
이렇게 콩나물을 넣고 뚜껑 닫고 3분을 푸욱 삶아주세요.
3분이 지나서 열고 다음과정으로 고고씽~
중간불에서 3분 했더니 알맞게 익어있었네요..^^
콩나물의 양, 가스렌지의 불조절에 따라서 시간이 틀려질 수 있겠지만
원래의 레시피에 나와있는대로 3분이면 적절한듯 싶어요.
뚜껑을 열어서 양념장 넣고 재빠르게 볶아주세요.
수퍼레시피에는 이때 콩나물을건져내고 오징어와 오만둥에만 양념장을 넣고 끓이다가
콩나물과 미나리를 넣어 30초정도 볶으라고 되어있지만..
이때는 바쁜 저녁시간..
걍 한가지 과정을 생략하고 바로 휘리리릭 조리 들어갑니다~
양념장이 제대로 잘 섞어지면..
여기에 손질해놓은 미나리를 넣고..
다시한번 빠르게 휘릭 섞어주세요.
오옷..미나리의 향긋한 향이 굿이에요~
자아 이제 중요한 녹말물 투여..
물을 넣지 않아도 약간의 국물이 생겨서 녹말물 넣어서 걸쭉하게~~
참고로 원래는 국물이 좀 있는것 같아요..
레시피에도 보면 걸쭉하게 끓이라고 되어 있어서요..ㅎㅎ
근데 전 국물이 너무 있는건 싫어해서리 =ㅁ=
혹시 수퍼레시피 9월호 가지고 있는 분들은 거기에 있는 레시피 비교해서 하는게 좋을듯 싶어요..
전 완전하게 제 입맛대로만^^;;
마지막으로 참기름 적당량 휘릭 둘러주고..
뒤적뒤적..
마무리..
끝입니다.
+ㅁ+
오징어 특유의 향과 더불어..그 맛이 아주 베리베리 굿이에요.
고추장 특유의 달짝지근한 맛이 좋았어요..
생물 오징어 사용하면 그 질감이 훨씬 부드러울 것 같아요.
전 말린 오징어를 불려서 사용해서 질감이 부드럽기 보다는..쫄깃쫄깃했거든요 ㅎㅎ
쌈싸먹어도 맛있어요..ㅎㅎ
역시 마지막 코스로는 빠질 수 없는 볶음밥!!!
넉넉하게 만들어뒀던 양념장 약간에 김가루, 쉰김치 넣고..
볶아줬더니..
완전 +ㅁ+ 맛있어요
첫댓글 역시 마지막 코스로는 빠질 수 없는 볶음밥!!!
넉넉하게 만들어뒀던 양념장 약간에 김가루, 쉰김치 넣고..
볶아줬더니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