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달걀이 찬으로 나온다기에
항상 들러봐야지... 생각만 하고 들르지 못했었던,
중앙동의 아소산을 방문했습니다.
입구
내부
적당한 규모에
태이블 사이의 간격이 많이 좁지 않아 좋군요.
저녁시간이 지났지만, 술 한잔 즐기는 손님들도 무척 많았습니다.
이자까야메뉴들.
점심, 저녁은 간단한 단품식사메뉴로 구성되었고,
저녁시간엔 식사와 이자까야메뉴가 주문가능합니다.
인당 하나씩 제공되는 닭알.
감자샐러드
풋콩
샐러드
감자속에 넣어서 버무려도 좋을 속재료만 따로 썰어내어 소스를 올렸군요.
여름이라 쉬이 상하지 않게 하는 아이디어일지도...
온천달걀
간장소스에다 반숙계란을 미리 넣어 둔 것 같이
색이 약간 입혀져 있는데요.
일본식 계란장아찌같기도 한데, 짭짤함보다는 약간 간을 입힌 정도.
칼로 속을 갈라봅니다.
덜 익힌 노른자가 주르륵 흘러나오네요.
연한 간장소스와
겉은 탱글하면서 속은 크리미한 흰자와 진한 노른자.
얇게 채썰어진 파가 사각이며 씹히는게 좋습니다.
인기 메뉴라기에 주문한
아소산표 수제어묵 일만천냥.
눈깔사탕보다 좀 더 큰 동그란 어묵볼 7개를 내어줍니다.
반을 갈라보니
부드러운 어묵살안에 양파가 조금 들었네요.
기대치보다 맛은 그닥...
짠 편이었는데다, 먹다보니 좀 텁텁합니다.
해서 김치를 좀 요청하니
다랑어가루를 올린 단무지와
김치를 좀 내어줍니다.
식사메뉴에 나오는 찬거리인듯.
이어나온 돈까스안주 8천냥.
고기가 상당히 두툼한데다,
바삭한 옷도 살아있어 맛있어 보입니다.
양배추도 신선하고
그런데, 두툼한 고기에 적당한 옷의 바삭함은 좋지만,
아작하게 씹혀야 할 고기의 식감과 육즙이 부족해서 조금 아쉽군요.
하지만 8천원에 이 정도의 고기두께와 양이면
충분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식사메뉴로 넉넉히 만들어 두는 것이라 더 푸짐히 나와주는지도 모르겠네요.
해서~ 겨자를 좀 청했더니
간장과 함께 내어줍니다.
어묵에도 좀 올려 먹고
돈까스에도 올려 먹으니 살짝 매운맛이 감돌며 깔끔함이 좋습니다.
맛이 좋아서 온천달걀은 리필까지 해서
샥샥 먹어줬네요.
리필을 부탁하니 흔퀘히 내어줘서 더 좋았구요.
나오면서...
점심과 저녁시간 식사메뉴이니 참고로~
원래 기대치를 높이고 방문한 집이라 그런지
오늘 먹은 것들은 곁들이로 나온 온천달걀을 제외하면
크게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꽤 친절하고 깔끔한 식당이었습니다.
이 집의 진정한 매력은 시메사바같은 횟감에 있다고 하니,
다음 방문엔 꼭 회종류를 먹어보렵니다.
전화 051 704 7545
주소 중구 중앙동 3가 19-11
오전 11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손가락 운동한번 꾸욱 부탁드려요~ ^oo^
01 | 상호 | 아소산 |
02 | 전화 번호 | 051 704 7545 |
03 | 위치 | 중구 중앙동 3가 19-11 |
04 | 휴무일 | 잘 모르겠어요 ㅠ |
05 |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밤 10 시까지 |
06 | 크레디트 카드 | YES |
07 | 주차장 | 없는듯... |
08 | 나의 입맛 | 싱겁고 맵게 |
09 | 선호하는 음식 | 한식 중식 일식 |
10 | 싫어하는 음식 | 맛없으면 슬픕니다. |
11 | 나의 관점 | 맛 친절 청결 기타 |
첫댓글 원래 기대를 많이하고 가면 실망도 큰 것 같습니다 ㅎㅎ
닭알이 포스팅하게 좋은 비주얼로 보이네요.
오늘 하루로 행복하세용~
저렇게 타이밍 맞춰서 삶아내고, 껍질을 까는게 보통일은 아니지요.
계란삶는 기계로 삶아도 말랑말랑하다보니 껍질을 반지르르하게 까는일이 참 힘들더라구요.
서면에 온천달걀을 개당 1500원에 팔던 이자까야가 있었는데,
손이 많이 가니 이제 만들지 않더군요.
아소산을 다녀 왔었답니다. 여기말고 일본에 있는 산
계란은 직접 까먹는 게 좋아요,
딱 저 상태의 걀을 좋아하는데... 저럴려면 7분정도 삶아야 할까요 다른 메뉴보다 더 눈에 들어옵니다
물이 끓는 상태에서 상온의 달걀을 5~6분정도 삶아야 좋더군요.
불의 세기나 계란의 크기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 듯 하구요.
식초를 꼭 조금 넣으셔야하고 삶은 즉시 바로 식히셔야 껍질을 까기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