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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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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vs 유니레버, ‘바세린’ 제품 동시 출시 경쟁 '점입가경
로고 색상 및 디자인도 흡사…다툼 소지 다분
[메디컬투데이 이효정 기자] 애경과 유니레버가 최근 비슷한 시기에 ‘바세린’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이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애경과 유니레버는 바디케어 브랜드 ‘바세린’ 신제품을 출시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 92년 법정다툼을 한 적이 있어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또 다시 다툼이 생기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지난달 24일, 유니레버는 최근 신기술 ‘Stratys-3’를 적용한 보디로션 '바셀린 쉬어 인퓨젼'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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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레버 관계자는 “이 제품은 오일과 수분의 적절한 함량 조절로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는 것은 물론 끈적임도 적어 기존의 고보습 바디로션을 사용하던 소비자들의 무거운 느낌에 대한 불만족을 해결해 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시기에 애경도 바세린 신제품을 내놨다.
애경이 새롭게 선보인 바세린 인텐시브 시스템은 수분 공급(Moisture), 피부 수분 밸런스 유지(Repair), 피부 보호(Protection) 등 3단계 보습시스템으로 이어지면서 피부에 수분공급과 보호막을 형성해 항상 촉촉하고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바세린 제품은 유니레버가 애경보다 점유율 면에서 훨씬 뛰어나다. 그러나 문제는 두 제품의 로고 색상 및 디자인 등이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유니레버가 현재 점유율이 더 높지만 디자인이 비슷한 애경 제품은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이기 때문에 고객을 빼앗길까 불안해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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