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자 / 오늘은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의장과 신용한 민주당 영입인재를 함께 모셨습니다. 두 분이 공통점이 있습니다. 윤석열 캠프에서 함께 뛰었던 분들인데요. 지금은 각자 다른 정치적 선택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 이유와 고민을 한 번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윤석열 캠프에서 두 분 직책이 각각 뭐였죠?
■ 김용남 / 저는 공보특보했었고요.
■ 신용한 / 저는 전력팀에도 차출됐었고, 정책총괄지원실장을 했습니다. 각 파트에서 만들어진 정책을 총괄하고 취합해서 하루에 적게는 한 번, 많을 때는 세 번씩 보고하고 텔레비전 토론에 대비하는 것까지 실무 총괄을 했습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과 굉장히 자주 보셨겠네요?
■ 신용한 / 거의 매일 만났죠.
■ 진행자 / ‘윤핵관’이신가요?(웃음)
■ 신용한 / 그런 분들과는 완전히 다르고요(웃음).
■ 김용남 / 저도 검사 출신이지만 윤핵관이 되려면 그 정도로는 안 되고요. 더 깊은 인연 내지 뭐랄까, 커넥션이 훨씬 단단해야 돼요. 주로 대학 동문들이던데, 당시에 자택에 찾아가서 대선 출마 권유하고 국민의힘 입당까지 시켰던 분들이 윤핵관이죠. ‘원조’가 세 명이잖아요. 장제원, 권성동, 윤한홍 의원 요렇게.
■ 진행자 / 두 분은 왜 지금은 윤석열 대통령과 반대되는 자리에 계시는 건지도 궁금해요.
■ 김용남 / 일단은 실망감이에요. 집권 이후에 보여줬던 모습이 대단히 실망스럽고, 상식에서 많이 벗어나 있는 것 아닌가 싶었고요. 굳이 또 같이 해야 하나, 이런 마음이 제일 크게 들었고요. 지금도 그 생각은 마찬가지입니다. 최근에도 보면 의대 증원에 여론이 압도적으로 찬성이 높다는 것, 저도 잘 알고 있어요. 확대 필요하죠. 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2000명 증원이 정말 가능한 숫자냐는 거예요. 의대는 법대랑 다르잖아요. 법대야 강의실하고 칠판만 있으면 되니까 할 수 있죠. 그런데 의대는 해부학 실습도 해야 하고, 갑자기 정원의 70% 가까운 증원을 당장 내년부터 하는 게, 좀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 아닌가…. 이거 말고도 그런 지점이 너무 여럿 있었잖아요.
■ 신용한 /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소위 말하는 정의와 공정으로 집권한 거잖아요. 그런데 제가 가까이서 본 모습은 선택적 정의와 공정이었어요. 선택적 원칙이었고요. 굉장히 산업시대 통치 개념에 많이 매료돼 있고, 소위 대국민 서비스 관점이 없어요. 굉장히 즉흥적으로 의사결정이 일어나고 집행이 된다는 것을 매일 경험했는데, 의대 증원 같은 문제를 보면 데자뷔를 느끼죠. 이를테면 대선 당시에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했어요. 하루아침에 그냥. 소위 어그로 끌기 너무 좋잖아요. 예산은 얼마가 들어가고 같은 문제에 대한 답은 하나도 없었어요. 일단 발표하고, 그냥 ‘좋아 빠르게 가!’ 이거죠. 반대는커녕 토론할 겨를도 없이 이뤄져요, 그런 일이. 선거가 코앞이다 보니 의대 증원도 표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같은 패턴으로 움직이는 거죠.
■ 진행자 / 대통령이 굉장히 술을 좋아한다는 소문은, 실제로도 그렇습니까?
■ 김용남 / 술은 체력이 중요하잖아요. 워낙 체구도 크고 그러니까 술을 잘해요. 술자리에서 한 시간 동안 59분을 혼자 말한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검사 시절에는 그러지 않았어요. 한 55분 정도? (웃음) 59분은 최근 현상 같아요. 아무튼 후보 시절에도 캠프에서 술과 관련된 걱정들이 있었어요. 후보가 어디 지방을 방문해서 식사를 하거나 이런 자리에 항상 술병이 보이는 거예요. 이미지상 안 좋다고, 적어도 카메라 잡힐 때는 빼라고 캠프에서도 계속 지적했는데 그게 잘 안됐죠.
■ 신용한 / 수행을 하다 보면 상인들과 간담회에서 건배도 하고 하잖아요. 보통 후보들은 형식상 드시고 경청해요. 근데 술잔이 돌기 시작하면 멈춰지지가 않아요. 그러면 그걸 또 케어해야 하잖아요. 대선 후보 일정이 엄청 빡빡해요.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그런데 만취가 되면 다음 날 일정을 제대로 챙길 수가 없잖아요. 걱정스러웠죠. 집권해도 이런다면, 경호도 많이 붙고 하겠지만 아무래도 걱정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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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유형이네
저도 아는분이 저런성격인데 대충 네네만 해줘도 혼자계속떠들어요ㅋㅋㅋㅋ
한시간 하면 50분 윤석열이 말하고 5분 한동훈이 말했다던데ㅋㅋ
술처마시고 지잘났다고 떠드는 늙은이
너무 싫은 인간상
와 진짜 술 좋아하고 말 엄청 많은 새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