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날 친구 어머님의 부음을 듣고
해남읍 내사리 빈소를 찿게되엇다
한낯에 출발하여 내사리에 도착하니
어둠이 찿아 왔고
우리일행은 고향 이면서도
너무나 변해버린 주변들에서
쉽게 상가를 찿지못했고 전화로 위치를 확인하여서야 도착 하게되었다.
그곳에는 이미 낯익은 친구들이
빈소라기보다는 동창모임처럼 화기에찬 모습으로
정겹게 맞아 주었고
조문후
잎세주 몇 순배에 정담으로 .....
상주에겐 미안 하였지만
몇몇 친구끼리 읍내에 나와
호프 한잔을 하게 되었고 그간의 야기로
밤이 즐거움으로 남게되어 아침을 맞이하여
읍내 시장에서 매생이와 생굴을 챙겨들고
대흥사 입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칭구집에서
맛갈스런 칭구의 손맛이 깃든 성찬을 함께했다
오후에 칭구들 배웅속에
서울로 상경 길
영산포 부근에서 화산사는 친구의
장모님 부음 소식에
U-턴 하여 장흥으로.....
장흥을 들려 서울로 올라오는길에 또다른 부음
19일 22시경 서울 도착하여
잠시 눈을 부치고 또다른 상가에 다녀온후
분당에서 친구 어머님 칠순 잔치 까지.....
내 나이 51세
부모님은 떠나시고
자식들은 출가 시키는 나이인가 보다
이런게 인생 살이인가?
첫댓글 그러게나...떠나보내고.. 맞이하고.. 그러다보면 우리가 떠나야할거고.. 남은 사람들은 다시 새로운 삶들을 살게 되겠지.. 그나저나 친구 속은 괜찮은가?.. 잎새주도 담배도 이젠 건강 생각해서 조금만 줄이고 살자꾸나..
많이 바쁜 주말이셨구요..그래도 어제 날씨는 참좋으대요..이제 모두들 이별을 준비해 놓아야 할거 같습니다.. 저도 늦은 시각이나 새벽에 울리는 전화소리는 여러가지 긴급사항이 떠올라 약간의 별고?을 상상하며 받아 지더라고요
날씨가 추워져서 주변에 노인들이 많이 돌아가시는 것 같습니다...특히, 혈압이 높으신 부모님이 계신다면 추운날 밖에 나가시지 않는게 좋을 듯합니다...특히, 새벽기도 가시는 분들도.......
변화가많은 시기이지요 오고감에 숙연한마음으로 대처하고삽시다...
쉰세데가 경조사가 많은 부담되는 시기인듯 쉽습니다.동갑내기님.
쉰에다가 토를 단 멍구님인가라?
사는게 뭔지?????????두루두루 다 돌아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선밴님 ! 한꺼번에 희노애락 삶 그 한 가운데 서 계셨다고 술 넘 마니 드셨네요 ... 겨울바람에 쓰러지는 술병소리가 여그까지 들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