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아픈 지 한 달이 지난 후에야 마음을 먹고 경희의료원을 찾았습니다.
경희 의료원에 배대경 교수님이 가장 유명하신 것 같은데, 예약을 하면 내년 6월에나
진료 가능하다고 하셔서 예약이 수월한 윤경호 교수님으로 예약했습니다.
저의 무릎 통증 증상은 무릎 안쪽이 쑤심, 계단 오르락 내리락하면 슬개골 쪽에 통증이 있고,
쪼그려 앉아있으면 통증 심하고, 무릎에 힘이 안들어가고...등등 일상 생활에 지장이 많았습니다.
튼튼병원, 동네 정형외과에서 약 3주치 (진통소염제, 위보호제) 먹었으나 효과가 없어서
mri 촬영을 하려고 경희의료원을 6/23(월) 방문했습니다.
역시 일단 x-ray부터 촬영했습니다. 사실 전에 두 번 찍었을 때도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했는데
또 찍으려니 돈도 아깝더군요. 그리고 예약을 했음에도 대기시간 40분~50분 걸렸습니다.
그러나 확실히 대학병원이 뭔가 확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x-ray 찍고 혈압재고
진료 받으러가니 서브 의사들 ( 교수님 아래 있는 레지던트 같기도하고..)이 1차적으로 진료를
보더군요..증상 물어보고, 무릎을 이리저리 돌려보고 당겨도 보고...하더니
좀 이따가 윤경호 선생님이 오셔서 전에 선생님처럼 당겨보고 돌려보고 하시더니...
무릎 다치면 2~3개월동안 통증이 지속될 수 있으니, 약 먹고 운동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mri는 2~3개월 후에도 아프면 찍자고 하시더군요...그래서 마음에 위안을 얻고 왔습니다.
헬쓰를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스쿼드는 무섭고,,,기껏 하는 운동이 의자에 앉아서 무릎 들어주기 정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답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그리고 약은 아침에는 위보호제, 진통제, 연골합성 촉진해주는 약을 저녁에는 진통제만을 처방해 주셨습니다.
( 원하는 양만큼 처방 가능하고요..저는 2주치 처방 받았어요..그리고 아플 때 먹으라고 하셨습니다. 매일 먹는 것은 아닙니다. )
첫댓글 나도 윤경호 교수님께 진료 받았습니다
일단은 너무 싹싹하시고 밝아서 느낌이 좋으시더군요
수술 보다는 일단 약을 복용해보고 추후 지켜보다가 수술을 해보는게 어떠냐고 하셨어요 ^^;;
기본적으로 등척성운동 하시고, 굴곡과 신전을 정상적으로 만드신후에 가볍게 고정자전거 운동하시면 수술날짜 기다리시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