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DMB 사업자인 TU미디어는 오는 8월 26일부터 일부 차량용 위성DMB 단말기를 통해 매일 새로운 주유소의 기름값 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매일 전국 1만2000여 주유소 및 충전소의 휘발유와 경유, LPG 판매 가격을 안내하는 것. 정보는 주유소별로 1~7일 간격으로 업데이트된다고. TU미디어의 유가정보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더 싼 주유소를 찾아 헤매는 수고를 덜고 심각한 고유가 시대에 기름값 걱정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주유소의 서비스, 판촉 등의 운영상황이나 정품정량 등의 거래방식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싼 가격의 주유소로만 안내하는 것이라는 오류는 되짚어봐야할 것이다.
TU미디어는 이와 더불어 하반기 중에 현 위치 주변 또는 이동 경로 주변의 주유소 탐색시 최저가 순으로 최소 10개까지의 주유소 정보 및 유가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능과 특정 정유사를 지정해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한편 TU미디어의 이런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려면 내비게이션 업체 파인디지털이 지난달 출시한 위성DMB 내비게이션 통합단말기 ‘파인드라이브 바이오(Bio)’를 구입해야 한다. 값은 용량에 따라 49만7000원(2기가), 57만9000원(4기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