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산악회원님들 삼일동안 수고많이 하셨습니다 우리는 고흥에서 영원히 잊지못할 추억을 함께 만들었고 그속에 내가있어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사진들은 잘 정리해서 예쁜놈으로 골라 올려놓겠습니다 약속은 하지만 부질없단 생각이 드내요 잘나오고 안나오고 상관없이 무작위로 몽땅 올릴게 뻔한거 같아 말입니다 ㅋㅋ 여려운 걸음 먼길 동행까지 하며 정임님께서 제공 해준 숙소가 녹동항과 가까워서 시장도 관광도 밤낮 시간을 모두 요긴하게 쓸수있어 너무나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림니다 빵꾸 투혼까지 발휘해가며 긴 시간 차량봉사 해주신 두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림니다 적대봉의 숲길은 따가운 햇살을 막아주기에 충분했고 능선에 올라서며 바라본 다도해의 풍경은 가히 환상에 가까웠습니다 와~아~ 말고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었내요 그길을 걸으며 꿈을 꾸었고 서로 돈독한 정도 쌓아습니다 오로지 산만 보고 가자던 맹세는 어디가고 어느새 정이 듬뿍 들어 가족같은 친목단체가 다 되었내요 쑥섬의 수국을 목전에 두고 그냥 와서 아쉽고 나로 우주쎈터는 곧 발사를 앞두고 있어 통제되어 공원에서만 바라보고 왔지만 대한민국의 우주를 향한 전진 기지를 가까이서 느끼고 온것으로 만족합니다 헤어지기 전에 먹은 서대회무침 정식의 맞은 아마도 두고두고 이야기 거리가 될거 같내요 이번 적대봉 산행은 여러모로 유익하고 보람있는 여행길 이었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