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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당구 동아리 스크랩 골프칼럼 탱크 최경주는 달랐다(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축하)
5/공석환 추천 0 조회 21 11.05.16 09:19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2011년 5월 12일에서 15일사이 플로리다주 TPC 소우그래스 골프장에서 치루어진  PGA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에서 최경주가 생애 8번째로 PGA 우승을 하고 171만불(약19억원)의 상금을 받았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정식으로 메이저 대회로 지정된 대회는 아니다. 그러나 미국 PGA협회에서  총상금 950만불으로 직접 주관하는   대회로서 모든 대회중에서  상금이 제일 많아 "제5의 메이저"대회라고 흔히 불리운다.

 

최경주 선수는 첫라운드에서는 2언더파로서 무난한 성적으로 시작하였다.  첫 라운드에서 미국의 신예 닉 웨트니 선수가 8언더라는 좋은 성적으로 선두에 나섰다. 우리나라 선수중에는 메이저 대회 우승 경험이 있는 양용은 선수가 1라운드에서 3언더로 제일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2, 3라운드가 벌어지는 날 현지의 기상악화로 경기가 악화되었다. 많은 선수들이 경기감을 잃는 가운데 최경주는 2라운드에서 4언더, 3라운드에서 5언더를 쳐서 총 11언더로 북 아일랜드 출신의 그램 맥도웰에 한타 뒤진 공동 2위로서 마지막 최종 라운드를 같이 하게 되었다.

 

 

 

그런데 4라운드에서 그램 맥도웰은 무너지고 최경주와 공동 2위로 시작한 만 44세의 데이비드 톰스가  선두로 치고 나가 한 때 14언더로 최경주 선수와 3타차까지 벌였다. 그러나 데비이드 톰스는 파3 8번 홀에서 보기를 한 후 지루하게 파 행진을 한 후  파5 16번 홀에서 투온을 노리다가 물에 빠지는 바람에 보기를 하는 바람에 12언더로 내려갔다.

 

 

 

 

 

최경주 선수는 착실하게 경기를 하여 10, 13번 홀에서 버디를 하고 11번 홀에서 보기를 하여  한타를 줄였다. 다만 중간에 버디를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여러번 있었는데 짧은 퍼팅이 빗나가는 불운을 겪었다. 특히 선두를 잡을 수 있는 파5 16번 홀의 2m 버디 퍼팅이 빗나간 것은 아쉬었다. 그러나 파3 17번홀에서 버디 퍼팅을 성공하여 한타차 선두에 나섰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최경주 선수는 두번째 샷이 그린을 살짝 벗어나 위기를 맞는다. 그러나 그린 주변에서 굴린 공이 홀에 1m 정도에 부치는  침착한 경기를 보여주었다.  데이비드 톰스가 극적으로  5m 길이의 퍼팅을 성공시켜 동타를 만든다. 이 상황에서 최경주 선수는 침착하게 파 퍼팅을 성공시켜 연장전으로 가게 되었다.

 

파3 17번홀에서 시작한 연장 첫 홀에서 최경주는 먼저 티샷을 하여 아일랜드 그린의 중간으로 안전하게 공을 보내었으나 홀에서 거리가 상당히 멀었다. 반면에 데이비드 톰스는 홀에서 6m 정도에 부쳐서 유리한 위치에 선다.

 

 

 

최경주가 침착하게 다음 퍼팅을 홀에서 1m 거리에 부친다. 톰스는 공격적으로  퍼팅을 하여  홀에서 1.5m정도의 거리를 더 지나 갔다.  그러다가 다음 파 퍼팅을 놓치는 큰  실수를 하였다.  아마들이 하는 이야기 대로 버디 노리다가 보기를 한 경우가 된 것이다. 최경주가 침착하게 연장 첫 홀에서 파퍼팅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우승을 하였다.

 

 

 

 미국 NBC가 중계하는  생방송에서 만 44세의 노장인 데이비드 톰스가 우승하기를 응원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 타이거 우즈가 무너지면서 세계 정상을 리 웨스트우드가 차지하는 가운데에서 미국 선수의 분발을 바란 것이다. 경기가 끝나면서 경기장에 나온 톰스의 아들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보여 주었다.

 

그러나 경기 도중에 갤러리들은 최경주의 침착한 경기에 박수를 많이 보내서 최경주 선수가  미국에서 인기가 좋은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대회에서 우승 후 주위에 기부도 많이 하고 좋은 이미지를 관리하였기 때문이다. 경기 후 골프채널에서 경기결과를 해설하는 것을 보면 최경주 선수에 대한 찬사 일색이다. 비록 양용은 선수가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였지만 PGA에서 8번 우승하면서  통산 총 2300만불(약 250억원)상금을 얻은 실력이나 매너에서 아시아 최정상의 남자 프로골프선수라고 격찬을 한다. 특히 다른 선수들과의 관계에서 까다로운 타이거 우즈도 최경주에 대해서는 우호적인 태도를 보인다는 점을 덧부친다.

 

 

이미 양용은 선수가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선수로서 처음 메이저 대회를 우승하였다. 최경주 선수는  제5의 메이저라고 불리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아시아 선수로서는 처음 우승을 한 것이다. 최경주 선수도 향후 메이저 대회 우승을 할 충분한 실력을 보여 주었다.

 

 

올해 LPGA나  PGA에서 한국 선수들이 경기를 잘 하면서도 우승을 못하던 골프 팬들의 갈증을 노장인 최경주 선수가 풀어 준 것이다. 노장은 살아 있다는 것을 보여준 극적인 경기에서 후배 한국 남녀 프로 골프선수들도 분발을 하여 좋은 결과를 보여 주기 바란다.

 

정리하면  최경주 선수의 PGA 8번째 우승이면서 제5의 메이저 대회라고 불리우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면서 최경주 선수가 계속 열심히 하여 이후 메이저 대회도 우승하고  미국 PGA 명에의 전당(Hall of Fame)에 들어가는 선수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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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5.16 09:19

    첫댓글 간만에 최경주 선수가 우승하여 좋은 소식을 전한다.

  • 11.05.16 11:13

    아침 출근길에 연장까지 보느라 사무실에 평소 보다 늦게 도착. 한국 방송 해설자 왈 " 빨리 출근해야 하구요, 월요일 아침입니다, 좋은 소식 바랍니다 "

  • 11.05.16 23:59

    대단한 최..... 애국자여,,,,,좋은소식 잘 읽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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