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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누아투에 2주간의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답사후기의 모든 내용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적은것이므로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모든 판단은 본인이 하시기 바라며, 저의 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기준으로 삼아
또는 어느 누군가의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로 인하여 바누아투와 그곳의 교민들을 바로 보지 못하시는
오류를 범하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럼 모쪼록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청사초롱] 이시도 올림
에어칼린 누메아 - 바누아투행 간의 프랑스인 스튜어디스...아줌마스튜어디스가 너무도 활짝 웃어주셨는데 포커스는 역시나 저랑 나이?가 비슷한 아가씨 쪽으로 ㅋ.ㅋㅋ저 아가씨 이름을 들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기억이 안나네요.ㅋㅋ 하여간 엄청 신경써주고 잘 해주었습니다. 비록 한시간의 비행이었지만... 정말..딱 한시간 걸립니다. 출발부터 내리기까지 ..한시간 가기위해 뉴칼레도니아에서 하루를 기다려야 하는.....저처럼 첨 가시는 분은 뉴칼레도니아도 구경할겸 좋지만 두번째 부터는 좀 걱정이네요 ㅋ.ㅋ
바누아투공항에 착륙한 에어칼린 비행기.. 작죠^^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제주도가는 소형비행기 만 합니다. 바누아투에는 대한항공부터 아시아나까지 답사를 왔다갔다고 합니다. 비행장 도로가 짧아서 대형항공기의 이,착륙이 불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누가 비행장 도로 좀 주욱 늘려주실분?????ㅋㅋ언젠간 바누아투에도 한국 비행기가 왔다갔다 할테지요.. 기다려 봅니다.역시나 비가 오고 있었습니다.. ^^
다들 아시죠? 저도 눈에 익었던 풍경..ㅋㅋㅋ 모라고 신나게 노래하며 환영하는데 정작 하는 분들의 얼굴엔 웃음이 없어 약간 아쉬웠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옷도 깨끗하고 멋있게 입고 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였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확인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지송.ㅋㅋ 저희 어머니같은 경우는 비행기에서 나눠주는 입국확인서 작성을 혼자 하시긴 무리였습니다. 아마 이거 제대로 작성하시기 힘드신분은 스튜어디스 불러서 여권주면서 대신 작성좀 부탁한다고 손짓발짓하면 알아서 해준답니다. 한국인스튜어디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없는 경우에 말이죠. 작성안하고 내려서 말도 안통하니 어쩔줄 몰라하던 분을 여러분 봤습니다. 말 안통하면 적극적인 성격이 좋답니다.^^
이협형님 집 (렌트하우스)입니다. 깔끔하니 외양도 내양도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바누아투에서는 좋은 집이었습니다.
한국 건축물과 비교는 금물입니다.ㅋ
역시 이협형님의 또 다른 집입니다. 세를 놓고 계셨는데 큰 이층집에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월세가 300이 넘는다고 합니다. 돈많으면 한국이 젤 살기 좋다 하는 말씀 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세계 어딜가도 돈만 많으면 살기 좋습니다. 바누아투도 마찬가지고요^^ 저런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정말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니 그 노력으로 모텔 말고도 2개의 집을 소유하고 계신 모습 보니 부럽고 본 받을만 했습니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위와 같은 집입니다.^^
위 집의 수영장입니다. 너른 정원에 큰 이층 양옥집 그리고 수영장 정원 곳곳엔 먹을수 있는 열대과일들이 주렁주렁..부럽습니다. 모기만 없다면 정말 좋을텐데.ㅋㅋㅋ 전 모기에 아주 약하답니다.^^
이주하여 살고 계신 김사장님의 집입니다. 저하고는 서울에서도 자주 뵙던 분으로 바누아투에서도 저녁식사초대도 해주시고 시내여기저기 구경도 시켜주시고 정말 대접 잘 받고 왔습니다. 이쁜 따님인 지연이도 저에게 삼촌(삼촌이라고 부르라며 우겼습니다. 제가 .ㅋㅋ)이라며 신나게 리조트 수영장도 함께 가서 놀고 했습니다. 김사장님 가족과 함께 한 시간들 정말 즐겁고 행복했고 다시한번 감사를 올립니다. 인간극장 주인공이신 이협형님의 얼굴이 보이네요.^^ 김사장님댁 방문 할때 저와 어머니를 모셔다 주시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두 가족이 자주 만나며 즐겁게 사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김사장님 댁의 대문 밖 거리의 모습입니다. 얼굴은 까맣지만 너무나 밝고 순수한 바누아투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사진으로 보니 아스팔트가 비교적 잘 되어 있네요.. 이정도면 바누아투에선 아주 좋은 편입니다. 군데군데 빵꾸난듯 푹푹 파여진 도로들.수많은 비포장에 가까운 도로들...가기전엔 타던 승용차 가져가려 했는데.. RV차량 당연하다고 생각이 바뀌었답니다. 노란 봉고차가 버스 입니다. 번호판앞에 Bxxxx라고 해서 B자 붙어있으면 버스입니다. B자로 버스 구별하시면 됩니다. 버스노선표나 차량으로는 구별 안됩니다. 예전엔 태워주는 순으로 내려준다 했는데 요즘은 아닙니다. 가까운 곳 먼저 내려줍니다. 그만큼 버스나 너무도 많답니다. (팁 : 버스가 많습니다. 어디서든 사람없는거 타면 빨리 갈수 있답니다. 그래봤자 속도 내는 버스도 없거니와 워낙에 좁아서 멀리 간다고 해봐도 또 얼마간 돌아간다 해도 얼마 안걸립니다.ㅋㅋ)
하늘...하늘....정말 맑고 푸르릅니다. 하루에 한번 꼴로 비가 오는데 엄청 와도 10-15분 지나면 비 왔었는지 알수 없습니다. 도로가를 콸콸 흐르던 물들도 도대체가 어디로 간건지?? 화산섬이라 코랄지형이라 물빠지는 속도가 엄청납니다. 물난리 걱정은 없겠죠? "하수도가 잘 되있나 보다"...절대 아닙니다.. 하수도 시설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 자연적으로 형성된 자연의 혜택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바누아투 도착한 첫 날 .. 들렸던 렌트카샵입니다. 무척 친절합니다. 이협 형님이 도와주셔서 사장이 직접나와 디스카운트 해주는 모습입니다. 많이 깎아줬지만 어차피 빌릴거 교민댁에서 빌리자 해서 이협 형님에게 말해 정사장님이 하신다는 월드카 라는 곳으로 갔습니다. 정사장님이라고 게스트하우스를 하시는 형님이신데 렌트카 회사는 다른분에게 넘기셨다 하시더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나오셔서 싸게 빌려주셨답니다. 2주빌렸는데 1주일만 렌트 하고 반납했습니다. 어머니가 약간 편찮으신 곳이 계셔서 빌렸던 건데 건강하신 분들이라면 바누아투에서는 렌트카 빌릴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버스도 많고 도시자체가 정말 작은 우리나라 읍규모이기때문이죠. 지금 건설중인 섬 일주도로가 완공되면 답사나 여행가실경우 빌리셔도 좋을것 같고요. 아..렌트비는 우리나라보다는 훨씬 싼 편입니다. 정상가로 빌려도 우리나라보다는 30-50% 싼듯 합니다. 차 상태가 30-50% 떨어지니까요.ㅋㅋ 그러고 보면 똑같은건 가요? ㅋㅋ 저처럼 좋은 교민형님들 만나면 더 싸게도 가능하겠지요? 그건 개인적인 부분이라 제가 모라 하긴 그렇네요..^^ 아....!! 교민분들 모두 참 좋고 친절 하시답니다.!!~^^
바누아투 원주민 중에도 옷도 잘 입고 깨끗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소규모의 상류층과 대부분의 원주민 스타일로 사는 평민층으로 구분 된다고 하는데 이 꼬마 친구는 상류층인듯 합니다. 너무 이뻐서 한장 찍은건데 옆의 엄마도 금붙이를 주렁주렁 달고 있더군요 .ㅋㅋㅋ 꼬마 친구 옷 정말 잘 입은 겁니다.. 엄청 깨끗하고요 .ㅋㅋ 바누아투식 명품 도배한 아이를 보신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듯. 일반인들은 정말 안 되 보인답니다. 그들의 행복하고 맑은 웃음이 그 모든걸 편안하게 보이게 만들지만 말이죠^^
일제 차인지 중국차인지 모르겠는데 우리나라 티코? 같은 모습의 차량입니다. 에어컨은 안나오지만 오토매틱 차량입니다. 하루 빌리는 가격은 3.000vt (한국돈3만6천에서9천정도?..전 산수랑 싸워서 말도 안합니다. 제 계산은 믿지 마세요.ㅋㅋ) 입니다 . 보험료와 텍스비 포함 하면 조금 더 오르고요.. 빌리는 날짜에 따라 디스카운트 40%까지 된답니다. 한국 RV차량 상태 좋은거는 하루 10만원예상하시면 될듯 하네요..^^정상가격으로 말이죠...!!
요즘 많이들 보셔서 식상하시겠지만 로컬 마트 입니다. 전 여러 답사자 선배님들이 사진으로 올려주신 로컬 마트를 많이 보았으므로 친근했지만 역시 직접 보는 맛은 틀리더군요 .ㅋㅋㅋ 바나나 우리가 한국에서 사먹는 바나나 같이 생긴거는 그냥 까먹는 거지만 위사진 바나나 조금 틀리게 생겼지요 .. 같은건줄 알고 사다 먹었는데 맛이 좀 없어서 덜 익었나 했더니..ㅋㅋㅋㅋ그게 아니라 요리 해먹는 바나나 더군요.. 한국서 우리가 먹는 바나나와 같이 생긴거 말고는 다 요리용 바나나 입니다. 종류가 꽤 되지요.. 나중에 실수 마시길^^ 그 위에 파? 보이시죠.. ^^
채소이름을 잘 모르지만 하여간 우리나라 작은 배추(위사진)같이 생긴건 참 많고 싸더군요 ..어머니가 저거 사다가 김치 담궈 먹었습니다. 맛도 좋더군요..^^ (팁 : 바누아투에서 돈의 환산 가격은 100vt (바트)가 천원이라고 생각하시면 속 편합니다. 뒤에 공하나 더 붙이고 맘편히 다니시는게 좋을듯.. ㅋㅋ 그것보다 조금 더 한다고 하는데 치밀한 계산법을 좋아하시는 분은 그렇게 계산 하시고 저같은 방법을 좋아하시는 분은 뒤에 공하나 더 붙이시기 바랍니다)
사진 맨밑 비니루에 담긴것이 축소한 파프리카 같이 생긴건데 고추라고 합니다. 어머니랑 저랑 한 입씩 그냥 먹어봤는데 저는 먹을만하게 매콤한게 좋은데 저희 어머니는 매워서 화가 나셨는지 야자 열매 하나 까서 그거 하나 다 잡수시고도 맵다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야자 열매 작은데서 물 엄청 나옵니다. 음료수(탄산) 보다 싸니 야자 하나씩 까먹는게 건강에도 좋고 일석 이조일듯 하더군요 .ㅋㅋ
가운데 호박같은데 일명 뽀뽀 (파파야) 입니다. 동치미서부터 채나물과 간장조림으로까지 다양한 김치요리로 만들수 있어 좋답니다. 교민분들 여러 집에서 각자의 가정 성향에 맞게 만들어 드시더군요.. 교민가정으로 초대 받을때마다 뽀뽀의 다양한 쓰임새에 놀랐고 또한 너무 맛있어서 좋았답니다.^^ 단 김치를 할 경우 노랗게 되기 전 전체가 파랄때해야 합니다. 노랗게 된 건 그냥 과일용으로^^
수많은 과일들과 채소들.. 뽀뽀 원주민들 집 가면 널려있고 차 타고 가다 보면 길거리에도 널려 있습니다. 그래서 거지가 없는 걸까요?? 바누아투엔 단 한명의 거지도 없답니다...^^
호객행위가 없다. 물건 들고 만져보고 한두개 먹어도 암말 안한다. 돈 주려고 하면 그때 웃으며 받는다. 더 줘도 돌려준다. 로컬마트에서 판매하는 상인들은 월요일날 나와서 토요일 오전까지 그냥 제 자리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산다. 24시간 운영이다. 바로 자기 집인 셈이다. 아기들도 키운다..선뜻 씻기는 하는걸까? 하는 마음이 든다..냄새는 안나는걸 보니 어디선가 씻기도 하는 모양이다. (냄새 나는 원주민은 정말 안좋은 냄새가 나기도 합니다)
바누아투에 대한 환상? 을 가진 건 인간극장을 보면서부터 입니다. 그전엔 바누아투라는 나라가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지도 몰랐으니까...총각 때는 막연히 동남아시아 주변 국가를 생각해 보다가 결혼도 하고 애들도 갖고 하다 보니 교육도 생각하게 되고 점차 시선을 넓혀 호주 미국 케나다 뉴질랜드 핀란드 등등 여러나라 알아보고 구경도 해보고 했지만 이것도 걸리고 저것도 걸리고 이민이라는게 쉬운 작업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다가 인간극장을 통해 바누아투를 알게 되었고 근 1년이 넘게 알아보고 또 알아보고 답사 다녀오신 분들 전부를 만나 보진 못했지만 많은 분들 만나뵈며 좋은 이야기도 듣고 나쁜 이야기도 듣고 하다보니 제 책상엔 바누아투 자료만 수북이 쌓이고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가장 나쁠때가 가장 좋을때이다 라는 생각으로 이번에 어머니와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바누아투를 처음 본 어머니의 말씀은 이것이었습니다. "사람 살 곳이 아니구나...어머니는 바누아투에 대해서 전혀 얘기듣지 못하고 가셨습니다. 어머니에겐 그냥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저처럼 바누아투에 대해서 많이 알아본 사람의 시선과 처음 그냥 가시는 어머니의 시선을 비교해보고 싶어서 였습니다. 제 예상대로 어머니는 처음 1주일을 묵묵히 바라보시기만 했습니다. 또한 1주일 내내 이 말만 하셨습니다. 못살대다.....
바누아투는 최빈국입니다. 쉬운말로 세상에서 제일 못사는 나라입니다. 승용차는 굴러다니면 다 부서질 정도로 도로가 형편없고 시내라고는 200미터 내외가 고작입니다. 사람들은 일 안하고도 먹고 살수 있다고 하지만 그건 원주민들 얘기고 의료도 형편없고 대형 비행기도 못내리는 조그만 공항을 소유하여 한국서 가는데도 돈(비행기값) 엄청 들어가고 복잡하게 가야 하고 사람들이 착해서 그렇지 치안도 별로고 하여간 최악입니다.
바누아투는 이런 나라입니다. 전 알고 있었고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르시고 그냥 보셨습니다.
그리고 또 1주일이 흘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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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저는 바누아투로의 이주를 결정했습니다. 너무도 기쁘게.......행복하게 말입니다.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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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시 세계 어느나라를 가더라도 재래시장이 사람사는 냄새가 나네요
오버마쉐라는 수퍼마켓보다 싸다는 장점과 끝없이 펼쳐진 과일들의 행렬... 희한한게 전혀 더럽지 않다는 겁니다. 꽤나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더군요.. 누가 청소를 하는걸까 궁금했답니다..^^
재래시장 풍경이 좋아보이네요.... 저런 소박한 풍경 좋아하는데..... 참 어머님이 못살대다에서... 기쁘게 결정하시기까지가 궁금해지네요.. ^^
세계 어디를 가도 좋은점과 나쁜점이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모든것들을 비교해보고 내가 살아갈수 있는가를 결정하는데도 사람마다 다 틀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와 어머니는 충분히 행복하게 살수 있다라는 결론에 도달한것이고 그건 저희만의 시선일수 있습니다. 판단은 직접하시고 제 답사기는 극히 저의 개인적인 시선이므로 참고만 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계속되는 답사기에 많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친구가 여유있게 사는 모습이라 흐믓합니다...감사합니다...이렇게 볼 수 있게 해 주셔서...가족들이 건강해 보이기도하고..우석이랑 정아를 아기때 보구 못봤으니 헤레나씨도 훨~~~미모가 돋보이시구...^^
우석이와 정아는 정말 건강하고 이쁘고 잘생겼습니다. 같이 있는동안 늘 웃음이 넘치는 두 아이들을 보며 저의 두딸내미도 언능 델고 가야 겠다는 생각만 했답니다. 형님과 형수님도 건강하시니까 수니형님 걱정안하셔도 될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어쩌죠...수니 누님이신데...ㅎㅎㅎㅎㅎㅎ
어쩨!!! 코크넛 크랩 의 맛 을...감사 합니다
제가 감사합니다. 답사하면서 코코넛크랩은 못먹어봤습니다. 하나 먹자고 했는데 어머니가 나중에 식구들 다 같이 왔을때 그때 먹자 하셔서^^ 그런식으로 못먹어보고 못해본게 참 많죠..^^ 진짜 답사만 했답니다.ㅋㅋ
어디나 사람사는 모습은 비슷한가봅니다 재래시장 풍경을 보니 우리네 장터와 같아 푸근하게 느껴지네요^^
비슷해도 요즘 우리나라는 많이 각박해진듯 합니다. 그에 비해 바투 사람들은 시장 사람들 뿐 아니라 어느 누구도 정말 친절하고 푸근하고 따뜻합니다. 한 예로 원주민마을에 구경을 갔다가 여러가지 과일이 주렁주렁 많이도 달려있어서 과일 좀 먹고 싶다 했더니 좀 있다 가마니 같은데 하나 가득 담아다줍니다. 컥..이렇게 필요없다고 몇개만 챙기면서 그냥 내가 전부 다 따가도 되냐? 농담했더니 아주 흔쾌히 그러라고 대답하는 사람들 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사는곳이 바누아투 입니다^^
모처럼 들어와 잘 읽고 있습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이주라 하시면 어머니도 글 쓴님의 동반가족으로 거주비자를 받으시게 되는건지요
거주비자가 아니라 영주권이라 해야 맞을듯 합니다. 저는 아내와 두딸. 어머니 이렇게 이주 예정입니다.^^ 당연히 함께 영주권 신청을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