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만족, 두뇌발달을 돕는 음악교육 (2)

[이파리]

오감 만족, 두뇌 발달을 돕는다! 영유아 음악교육기관 리얼 비교 (2)

유리드믹스

문화센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영유아 음악 프로그램으로 손꼽힌다. 음악교육학자인 달크로즈가 창안한 유리드믹스는 아이의 음악 두뇌와 음악 감각을 계발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전문 교육센터에서는 체계적인 유리드믹스 교수법을 경험할 수 있으며, 문화센터에서도 월령에 맞는 커리큘럼을 체험할 수 있다. 주 1회 40~50분 수업으로, 비용은 12주에 12만원 선.

문의 02-707-3859, www.eurhy.com
프로그램 6~12개월 베이비, 13~18개월 토들러를 비롯해 2~7세까지 연령별로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의 성장 발달에 맞춰 신체활동과 함께 음악적 재능과 통합적 사고력을 키워준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 미술이나 몸놀이 등 통합적 활동으로 음악 수업이 이루어져 어린이집에 다니지 않고 집에서 엄마와 있는 아이들이 부담 없이 수업을 받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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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시간 다양한 악기와 놀이기구를 접하다 보니 40분 수업이 끝나는 것을 무척이나 아쉬워한다. 아이가 유리드믹스 수업 날을 손꼽아 기다릴 정도. 수업을 들은 뒤부터 확실히 음악 표현력이 좋아져 만족스럽다. 세은(3세)맘

♪ 수업에 적응하지 못해 아이가 음악적 자질이 없나 생각하던 터에 다른 지점의 수업을 등록했는데 너무 즐거워한다. 이전에는 교사 혼자 수업과 연주를 도맡아 했는데, 지금은 교사 2명이 역할 분담을 해 수업이 훨씬 재미있다. 교사의 재량에 따라 수업 분위기도 달라진다. 성빈(3세)맘

♪ 처음에는 악기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아이가 이제는 제법 잘 따라한다. 하지만 아이를 안고 뛰어야 하는 신체활동이 많아 엄마로서 힘에 부치기도 한다. 체력이 약한 엄마라면 정적인 아마데우스 프로그램이 더 낫다는 평. 지한(12개월)맘

짐보리뮤직

짐보리만의 특별한 음악 프로그램은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음악 발달의 기초를 다져준다. 아이들은 성장 단계별로 음악을 받아들이는 게 다르므로 아이가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 방식의 수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고,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고 춤추면서 감수성을 키우고 리듬, 멜로디 등 음악적 요소를 익힐 수 있다. 주 1회 50분 수업, 12주 기준으로 비용은 33만원 선.

문의 02-596-0949
프로그램 6~16개월, 16~30개월, 30~60개월로 나누어 수업을 진행한다. 신나는 음악 수업을 통해 이론적인 배움 없이도 리듬, 음정, 박자 등 음악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쌓을 수 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 음악적 이론을 가르치지 않고 놀면서 다양한 음악을 접하게 하므로 심화적인 악기 연주나 음악 이론보다는 노래를 통한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고 싶은 아이에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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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가 해주기 힘든 율동과 신기한 악기 연주로 수업을 진행해 활동적인 우리 아이가 무척 즐거워한다. 다만 매번 수업이 색다르기보다 비슷하게 반복된다는 것이 조금 아쉽다. 현지(4세)맘

♪ 짐보리뮤직에서는 짐보리 악기를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서 아이가 특히 잘 갖고 노는 악기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회원들에게는 악기를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데 수업을 통해 어떻게 활용하는 지 알 수 있어 좋다. 주원(18개월)맘

♪ 세련된 인테리어, 두꺼운 폴더 매트, 품질 뛰어난 교구, 비교적 긴 수업 시간이 짐보리뮤직의 장점. 센터의 규모가 크다 보니 교실 입구에서 북적이는 일도 없다. 하지만 일반 문화센터보다 수업료가 비싸고, 아이가 매번 센터에 비치된 짐보리 장난감과 악기를 사달라고 떼를 써 난감하다. 은하(25개월)맘

킨더뮤직

미국에서 고안된 유아 대상의 음악교육기관으로 아이들이 다양한 소리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데 각 주제별로 연계되는 홈 매터리얼(집에서 하는 활동교재)은 수업에서 경험한 활동들을 집에서 이어가도록 도와준다. 미국 본사로부터 전문교사 라이선스를 취득한 교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주 1회 45~60분 수업, 12~15주 기준으로 비용은 35만~45만원 선.

문의 02-540-4599
프로그램 0~18개월 빌리지, 18~36개월 아워타임, 3~5세 이매진댓, 5~7세 영차일드로 클래스가 나뉜다. 악기를 이용해 노래 부르기, 음악에 맞춰 율동하기 등 음악활동이 진행된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 영어 노래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영어 조기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값비싼 악기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 음악적 호기심이 많은 아이에게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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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갖가지 신체활동을 통해 음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무척 마음에 든다. 하지만 수업료가 지나치게 비싸고, 입학금이 5만원이다 보니 함부로 쉴 수도 없다. 1년 이상 계속 다닐지 신중하게 생각하고 등록하는 게 좋을 듯. 유정(5세)맘

♪ 프로그램이 무척 흥미로울 뿐 아니라 소수정예로 수업이 진행되어 산만하지 않다. 값비싼 악기와 교구를 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수업료가 비싼 것이 흠이지만 수업의 질을 생각하면 아깝지는 않다. 세희(3세)맘

♪ 성악을 전공한 선생님들이 라이브로 노래를 들려줘 CD를 듣는 수업과 질적으로 다르다. 값비싼 악기들을 실컷 만질 수 있어서 꼭 수업 10분 전에 도착해 악기를 충분히 탐색하게끔 해준다. 주변에 적극 추천했지만 센터가 많지 않아 아쉽다. 지율(29개월)맘

야마하음악교실

50년 이상의 오랜 역사에서 비롯된 음악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음악을 듣고, 연주하고, 스스로 음악을 만들며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된다. 피아노 연주 뿐 아니라 듣기, 노래하기, 작곡, 감상, 이야기와 함께 음악활동, 절대음감 개발, 앙상블 연주 등 음악에 관한 모든 부문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8~10명 내외의 그룹 수업, 주 1회 40~50분 수업, 비용은 월 8만~10만원.

문의 02-3467-3300
프로그램 1년 과정의 만 2세 대상 애플코스와 만 3세 대상 뮤직원더랜드, 2년 과정의 4~5세 대상 주니어뮤직코스가 있다. 음악을 전체적으로 이해하며 음악적 감성을 자극한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 다른 음악교육기관에 비해 건반 연주를 접할 기회가 많은 반면 몸놀이는 적은 편. 에너지가 넘치는 활동적인 아이보다는 소리에 호기심이 많거나 내성적인 아이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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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아노를 배운 아이들보다 건반 실력은 부족하지만 아이가 음악을 즐기고 청음이 좋아 만족하는 편. 상위 코스인 주니어스텝 기초 코스의 경우 그룹 레슨이라 앙상블 연주를 경험할 수 있어 무척 마음에 든다. 단, 연주 실력을 빠르게 키우고 싶다면 개인 레슨이 더 잘 맞을 듯. 은우(7세)맘

♪ 모든 과정이 1~2년으로 짜여 있다 보니 함께 수업을 듣는 엄마 입장에서 지루하게 느껴진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수행평가 때 연주 실력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이곳은 진도가 느린 편이라 걱정이다. 하지만 아이가 수업을 재미있어해 계속 보내는 중. 한별(7세)맘

♪ 애플코스부터 다니고 있는데 프로그램이 무척 탄탄한 느낌이다. 하지만 집중력이 약한 어린 아이들이라 수업 중에 교실을 돌아다니는 등 방해가 되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지빈(4세)맘

뮤앤무 오르프

오르프는 음악교육자인 칼 오르프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정식 음악교육으로 인정받은 교수법이다. 기능 위주의 악기교육이나 주입식 음악교육이 아닌 몸으로 리듬을 느끼며 다양한 접근으로 음악 체험을 돕는다. 뮤앤무 오르프는 오르프 교수법을 우리나라 문화와 정서에 맞게 재정립한 음악기관 브랜드. 주 1회 40~50분 수업, 12주 기준으로 비용은 12만원 선.

문의 1600-2596
프로그램 엄마와 아이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0~2세 클래스, 연령별로 나눈 3~7세 클래스가 있다. 음악놀이를 통해 음악적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이런 아이에게 추천 노래와 율동, 악기 연주 등 음악놀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음악 교과와 연계된 음악 개념을 가르치므로 선행학습을 원하는 경우에 특히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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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세 수업을 받고 있는데 엄마가 수업에 참여할 수 없어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아이가 수업 시간을 기다리는 걸 보니 재미있는 듯. 수업을 참관할 수 없어 답답하지만 개인 시간을 가질 수 있으니 장단점이 있다. 우주(4세)맘

♪ 주변 어린이집에서 특별활동으로 대부분 오르프 수업을 진행한다. 아이가 오르프 수업 중에 배운 노래를 집에서 즐겨 부르는 걸 보니 매우 흥미로운 듯. 근처의 수업료가 높은 놀이학교에서 오르프 수업을 진행하는데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등록하니 수업료가 저렴하다. 세은(3세)맘

♪ 큰아이를 따라 둘째도 등록했는데 수강생이 적어 결국 폐강됐다. 3명 이상 모이지 않으면 아이들이 수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해 진행하지 못한다고. 수업의 질을 생각하면 믿음이 가지만 마냥 기다려야만 해 아쉽다. 지원(5세)·지우(8개월)맘

엄마와 함께 음악 교육기관 참여하기
엄마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 어린아이 수업을 엄마가 함께하는 이유는 선생님만으로 아이가 수업을 따라올 수 없어서다. 또한 어릴수록 엄마의 반응과 지시에 따라 아이아 움직이므로 엄마가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아이도 흥이 나서 잘 따라온다. 엄마가 체력이 부족하거나 성격이 소극적이라면 활동량이 많은 유리드믹스보다 상대적으로 정적인 야마하 음악 교실을 추천한다.

집에서도 수업을 연계해 놀이할 것 아이들은 익숙한 음악에 더 반응하는 법. 교육기관에서 듣고 즐겼던 노래나 음악을 집에서도 반복해 놀이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조금 큰 아이들은 배웠던 노래를 엄마에게 불러달라고 하기도 하는데, 교육기관에서 수업 중 활용한 음악을 CD에 담아 판매하는 곳도 많으니 교구·교재를 적극 활용해 놀이한다.

발달에 맞춰 수업 선택할 것 대개 1~2세 터울로 클래스가 나눠지는데, 아이마다 발달 정도가 다르다보니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아이도 있게 마련. 아이가 또래에 비해 발달이 느리거나 수업에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면 좀더 어린 연령의 클래스로 옮기는 편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