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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클은 언제나 환영. 복수의 태클을 곧 날릴 예정. 백태클은 사양.
*. 불펌은 절대 불가. 가져가실 때는 출처와 작성자를 밝혀주시고, 어디로 가져가시는지 알려주심 좋겠습니다만, 어차피 퍼갈 사람 없다는 거 잘 알고 있음.
*. 언제나 그렇듯, 정상적으로 토론합세.
*. 나도 명감독이다. 우하하하. Anyone can play guitar~
어떤 축구 게임일지라도, 유망주를 현실에 반영하기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1999년 맨유가 트레블을 달성하던 시절, 모든 선수들이 칭찬받아 마땅하겠지만 역시 맨체스터 유스 팀 출신의 선수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과연 1992년에 만든 축구게임에서 이것을 반영할 수 있었을까? 아무리 성실한 축구팬이 만든 데이터라 할 지라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13살 소년을 주목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슛돌이에 나오는 김태훈에게 우리는 얼마만큼의 포텐셜을 줘야 할까?
아주 사실적인 게임이라 할 수 있는 풋볼 매니저 역시, '생성 선수'라는 일종의 게임 내 유스 선수들이 지배하는 2020년이 되면 뭔가 현실적이지 않은 게임이 되고 만다. 도대체 수비수들에게 공격 위치 선정 20이 들어가 있다면, 어떻게 써먹어야 하겠는가? 결국 그리워지는 건 쉐브첸코요, 생각나는 건 호나우딩요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 과거의 전설들을 기억하는 사람들도, 현재에 떠오르는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대를 품게 되는 게 우리네 현실이며, 억지로 어떻게든 과거 선수들의 잔영을 현재 떠오르는 선수들에게 덧씌우고자 하는 고약한 심보도 동시에 품게 된다. 메씨는 메씨이지 제 2의 마라도나가 아니지만, 누구나 메씨를 제 2의 마라도나라고 부르는 데에 익숙한 것이 그 한 예라 하겠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첫 글에서는 잘만 되면, 우리가 앞으로 전설로 기억하게 될 선수들, 그들의 경기를 동시대에 보았다는 것이 자랑이 될 만한 선수들이면서, 우리가 그들의 시작부터 바라봤다는 것 자체가 자부심이 될 선수들을 한 번 꼽아봤다. 아마 1990년대 초반에 축구팬들이 지단을 보고 느꼈을 법한 희열은, 지금 2000년대 중반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얼마든지 느낄 수 있으며, 심지어 실컷 자랑스러워할 수도 있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초특급 사기 유망주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은, 그 시기를 사는 사람들에겐 일종의 특권이지 않을까. 1980년대의 수네스와 2000년대의 수네스가 비록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지만(여전히 간지는 풀풀 날린다),1970년대~1980년대의 리버풀 축구에 열광했던 사람들이라면 뭔가 어떻게든 수네스에게 면죄부를 주려 할 것이다. 마치 20년 후에 제라드가 수네스 같은 감독이 되더라도 제라드를 조금은 아끼는 마음이 남아있을 것만 같은 심정처럼.
2005/2006 시즌에도 어김없이 토나오는 유망주들은 발굴되었다.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닌 이들은, 사실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월드 클래스'에 올라섰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우리는 이들이 자라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다. 나는 세 명을 꼽아봤다. 이들이라면, 우리의 기대를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서.
1. Wayne Rooney
에버튼에서 이런저런 돈을 다 합치면 대략 35m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한 웨인 루니. 루니는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다. 그렇지만, 루니가 더 이상 유망주가 아니라는 말을 듣게 된 것이 이번 시즌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루니는 예~전부터 잘했다. 하지만, 드디어 루니는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이것이 이번 시즌 루니가 얻은 가장 극적인 변화였다. 같은 팀 동료인 호나우두는 아마 한 시즌 정도를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훌륭한 재능을 갖고 있는 루니는 이번 시즌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지 못하고, 치명적인 퇴장을 당했다. 챔피언스 리그 조별 예선 1차전에서의 퇴장은 루니에게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도 큰 타격이었다. 초반에 2-0, 1-0 승리를 이어가며 분위기 좋게 순항하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월 초반 A매치 소집일에서 루니와 리오가 심리적인 타격을 받으며 휘청거리게 되었다.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한 것. 루니는 달래는 베컴을 상대로 신경질을 냈고, 피치에서 절제하지 못하는 루니의 모습은 심심치 않은 카드로 그 보답을 받았다. 결국 A매치 소집에서 돌아온 후 치르게 된 두 번째 경기에서 루니는 닐센 주심에게 박수를 보내며, 박수칠 때 본인이 떠나게 되었다.
안팎에서 심한 비난을 받았던 루니는, 이 사건을 계기로 상당히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당당히 맨유의 주장 자리에 대한 야심을 밝히기도 하고, 동료가 위협적인 태클을 당했을 때 성깔있게 먼저 달려가는가 하면(이건 작년, 재작년 등등과 같다), 심지어 싸움을 중재하다가 경고를 받기까지 했다! 아직 빰 맞으면서도 상대 선수를 진정시켰던 푸욜의 모습을 따라잡기에는 아직 멀게 느껴지지만, 루니는 이제 '팀'을 이해하는 천재가 되어가고 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재능있는 유망주가 아니라, 팀을 이끌어나가는 중심이 되어가고 있다. 잦은 포지션 변경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롤을 무자비하게 수행했던 그는, 공수 조율, 거친 태클, 무너지지 않는 보디 발란스, 훌륭한 킥력 등을 바탕 삼아 어디에 갖다 놔도 팀의 중심축을 자신에게로 돌려놨다. 오죽하면 퍼거슨이 "루니 중심으로 공격 전술을 짜겠다"고까지 했을까. 지금까지 퍼거슨이 데리고 있던 선수 중에 저런 말을 공개적으로 들은 선수가 있었나 모르겠다. 이번 시즌을 통해 그는 분명 질적으로 비약했다. 성깔이 쌓여 리더쉽이 되었으니 변증법에서 말하는 양질 전환의 법칙이 적용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2. Lionel Messi
유망주 과정을 거의 거치지 않고 최고의 선수 레벨에 도전하고 있는 리오넬 메씨.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 B팀 소속으로 A팀에 데뷔해 크레이지 골을 작렬시켰다지만, 그 때에도 메씨가 지금과 같은 선수가 되어 있을 것이라는 상상을 하는 사람은 거의 아무도 없었다. 반년만에 모나코를 챔피언스 리그 준우승으로 이끌었던 지울리를 벤치로 밀어내고 당당히 주전 자리를 꿰차면서 더 이상 강해질 수 없을 것 같았던 바르셀로나의 화력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거의 110'에 달하는 드리블 턴 각도를 바탕으로 수비수들이 아무리 예상을 한다고 한들, 신체적인 조건이 허락하질 않아 뚫리는 모습을 번번히 보여줬다. 엘 클라시코에서 전반전을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지만, 다듬어지지 않은 결정력 때문에 카시야스를 뚫어내지는 못했던 그는, 그 날 같이 피치에 섰던 호빙요를 완전히 비참하게 만들어버렸다. 후반기 들어 결정력도 끌어올리며 어느 덧 리그에서 8골을 성공시킨 그의 진가가 가장 빛났던 경기는 챔피언스 리그 16강 1차전 첼시 경기였다.
다행히도 2006년에 축구팬인 나는 2005년 세계 청소년 축구 선수권 대회를 보며 이미 메씨에 푹 빠져있었다. 그렇지만 12월에 메씨가 최고 유망주 상을 수상하던 당시(루니를 10% 이상의 차이로 제치며 수상했다), 루니보다는 메씨가 아직은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메씨는 세계의 어느 누구도 일찌기 도달했던 적이 없었던 일을 해냈다. 첼시의 사이드라인을 완전히 붕괴시켜버린 것이다! 델 오르노는 거칠게 반칙으로 막으려 했지만, 사실 델 오르노에게 '반칙'을 하려던 의도는 별로 없었을 것이다. 보통의 선수라면 델 오르노가 발을 뻗은 곳에 공이 있었어야 했지만, 메씨의 순발력은 수비수의 예상을 비웃었던 것이다. 메씨는 델 오르노가 퇴장당했던 39분까지 5번의 반칙을 당했고, 그 반칙은 푸싱이나 진로 방해와 같은 것들이 아닌, 모두 태클이었다. 그가 태클을 당하면서도 볼을 지켜내면서 얻어냈던 어드밴티지들을 감안한다면, 그가 40분간 받았던 태클 수는 대략 5분에 한 번 꼴이었던 셈이다. 한 선수가 완전히 영웅이 되었던 경기를 운이 좋은 우리들은 볼 수 있었던 것이다.
청소년 레벨에서는 더 이상 적수가 없고, A매치에서도 결국 데뷔골을 터뜨린 메씨는 월드컵 승선이 매우 유력하다. 문제는 리켈메, 아이마르, 메씨, 사비올라, 테베스, 크레스포를 어떻게 조합하느냐의 문제가 아닐까 싶을만큼, 아르헨티나의 선수진은 매우 강하지만, 87년생 메씨는 이미 핵심 선수가 되어 있다. 비록 메씨의 A매치 데뷔전은 44초만에 퇴장당하며 처참한 기억으로 남아있지만, 앞으로 그가 치를 A매치에서는 상대가 가장 두려워할 선수로 지목될 것이다.
3. Francesc Fabregas
프란세스크 파브레가스. 일명 세스크. 바르셀로나 유스 팀 출신이지만, 아스날은 그가 바르셀로나와 성인 계약을 맺기 전에 영입해갔고, UEFA 차원의 소송이 벌어질 뻔한 위기가 생길 정도로 한 때 뜨거운 감자였다. 그렇지만 그는 지금 정 반대의 의미에서 뜨거운 감자이다. 비에이라-에메르손이 버티는 미드필더 진과의 맞대결에서 압도적인 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그는 원래 양질의 패스를 공급하는 선수라고 할 수는 있어도, 터프한 수비가담이라든지, 강한 중거리 슛이라든지, 정확한 결정력과 같은 능력이 없어서 한 때 불신의 대상이기도 했다. 좀더 정확히는 서포터들이 세스크를 믿지 못했다기보다는 세스크에게 너무 많은 경기를 뛰게 한다며, 벵거가 불신의 대상이 된 것이었지만. 그는 여전히 강력한 슈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고, 가끔씩 어이없는 슈팅 미스를 저지르기도 하지만, 아스날의 공격을 아주 영리하게 이끌어내는 선수다. 20살이 채 안 된 선수가 Good Old Arsenal의 주축이 된 것. 세스크의 골은 4골에 지나지 않지만,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영리하게 찌르는 패스는 사비 알론소와 비슷한 느낌을 주며, 그의 골 중에 두 골은 매우 결정적인 골이었다. 그는 이번 시즌 개막 후 9월까지 첼시를 상대로 유일하게 골을 뽑았던 선수였고, 유벤투스를 완전히 농락했던 챔피언스 리그 8강전의 정점을 찍는 골이었다. 이 정도 되면 토너먼트에서 팀을 구하는 선수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세스크가 사실 완성된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그는 전보다 월등히 향상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경기가 안 풀릴 때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면서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였던 그는 이전까지 히드레가스라는 별명으로 더 알려져 있었다. 이번 시즌에도 예의 그 '성깔'을 버렸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그는 최고의 폼을 보여줄 때 어디까지 무서워질 수 있는지 이번 시즌에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다. 리버풀 4백의 조직력을 뒤흔들던 패스를 뿌려대면서 하이버리 복수극을 이끌었고(물론 그 복수극의 주연은 제라드와 앙리였지만), 유벤투스 전에서는 딱딱한 유벤투스 미들진을 정말 게임으로 치면 '얍삽이' 스킬을 유감없이 보여주며 농락했다. 특히 거너스 특유의 벌떼 역습에서도 중심에서 쇄도하는 선수 역할까지 하면서 엄청난 활동량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전까지 아스날의 역습에서 질베르투-비에이라 라인은 다소 스피드가 모자랐던 것이 사실이지만, 세스크는 그 문제까지 해결하면서 흘렙과 더불어 위력적인 패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4. 정리
사실 이 외에도 매우 많은 선수들이 호시탐탐 월드 클래스의 꿈을 키우며 맹활약중이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보여주며 '유망주' 타이틀을 떼어낸 선수는 그리 많지 않다. 적어도 위의 세 명은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명실상부한 월드 클래스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월드 클래스라는 말은 꼭 최고의 선수들이라는 것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팀이 그 선수를 중심으로 꾸려지더라도, 흔들림 없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붙일 수 있는 말일 것이다.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에 수요일마다 칼럼을 올리는 폴 톰킨스 씨의 말은 '클래스'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가장 분명하게 보여준다 :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다음 시즌에는 아게로와 카이트, 훈텔라르, 포돌스키와 같은 선수들이 어쩌면 저 레벨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다. 라모스도 얼마든지 올라갈 수 있고, 그 외 우리가 지금 먹튀라고 하는 이들이 다음 시즌 완전히 갱생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도 모르는 일이다.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 살리프 디아오가 리버풀의 핵심 선수가 될 가능성도 0.00000000000001% 정도는 있는 법이니까.
어쨌든 2006년에 축구팬인 우리는, 이들의 성장을 지켜볼 수 있는 특권을 누리고 있는 셈이다.
첫댓글 좋은 글 감사합니다. 특히 정리 부분 마음에 들었어요.. 쿠쿡.
어허허허허허 형도 명감독이다 좋겠다 OTL 다른건 몰라도 잊지말자 디아오.
세스크가 올시즌 첼시 상대로 첫 골 뽑았나요? 제 기억하고는 약간 다른 듯 하네요 ^^;;
첼시 상대로 첫 골을 뽑은 건 아마 아스톤 빌라의 무어였던 거 같은데
6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의 루크 무어가 골을 넣기 전까지 첼시는 리그 무실점 기록을 이어갔지만, 커뮤니티 쉴드에서 파브레가스가 골을 넣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시즌 개막을 각 팀별 첫 공식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첼시의 시즌 첫 실점은 세스크의 골이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스크의 골 이후 아스날은 첼시를 거칠게 몰아붙였지만 추가로 골을 뽑는 데에는 실패하고 커뮤니티 쉴드를 빼앗기게 됐지만, 제 기억으로는 저 때 한동안 '세스크, 골 장착' 등의 말들이 오가면서 일부 아스날 팬분들이 상당히 기대감이 올라갔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멋진 글입니다!! 개인적인 친목도모 클럽(정확한 이름이 없군요;;)에 퍼가도 될까요?
넵. 가져가신다면 제가 감사하죠-_-ㅋ
역시 님은 리버풀 카페에 이니에스타 님이 맞앗군요 ㅋㅋㅋ
리버풀 카페에서도 위니에스타입니다 ㄲㄲ 이 곳에서는 일부 안티세력들이 와이니에스타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와인스타
저두 퍼가두 될까요?? 미니홈피에요~ ㅋ
네. 모자란 글 가져가신다면 감사할 따름입니다;
와 ㅋㅋㅋ
저도 퍼가도 될까요??ㅋ
넵, 역시나 감사합니다;
글 잘 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에 세스크는 아직 기복이 좀 심한 편 같다는... 지난번 맨유와의 경기에서도 특별히 보여준게 없었죠.. 물론 선수가 모든 경기를 잘 할 수는 없겠지만 월드 클래스라면 큰 경기에 더욱 빛을 발하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 16강 내내 클로킹했던 램파드를 월드 클래스 선수가 아니라고 하기는 좀 그렇죠. 월드컵에서 베컴이 퇴장 당한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전 맨유와의 리그 경기보다 챔스 8강이 현실적으로 더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리그는 어차피 6경기 더 남았으니까, 맨유전 패배는 만회할 수 있으니까요..
커뮤니티 쉴드에서 안 풀리던 아스날 공격을 이끌면서 끝내 골까지 넣었고,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는 팀을 4강으로 이끌었다면, 충분히 큰 경기에서 빛을 발했다고 생각합니다. 밀란과의 16강 경기에서 내내 삽들었던 발락이 갑자기 생각납니다..-_-;;;;;
"폼은 일시적이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 라는 말이 축구신동 루니님의 글에대한 답변이 될듯...'ㅅ';
그..누구더라....인터밀란에..마틴스 인가..이 선수도 저기에 포함되지 않나여???(나이가 저들보다..좀 만은가..??)
마르틴스는 데뷔한지도 오래된편이고 더군다나 주력은 좋지만 뭔가 아직은 좀 부족해보이죠 -,.-;
마르틴스도 분명 훌륭한 선수가 될 재목입니다만, 인테르의 핵심 선수는 아니죠. 오히려 이번 시즌 인테르 공격력의 핵심은 피구와 크루스라고 해도 될 정도로 영건 투톱은 심한 기복과 실망스러운 호흡을 보여준 적이 많았습니다. 마르틴스는 당장 월드클래스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같은 이유로 포돌스키도 제외했습니다. 일단 클럽에서 완전히 캐삽질 중이고.. 오죽하면 쾰른 팬들이 '저거 저래갖고 비싸게 팔아먹을 수나 있겠나..'하는 상황이니까요. 예전에는 팔았다가는 구단주 목을 조를 기세였지만;;
와...진짜..잘읽었습ㄴㅣ다^^몰두해서완전 읽었네요..루니는이미말할것도없고..세스크..그의발에서나오는 패스는..진짜머지않아 말도안되는 게임메이커가될수도 있을거같다는생각이 들더군요..타이밍하며..시야하며...
좋은글이네요 ^^ 제 미니홈피로 퍼갈게요 ~
멋지당....
좋은 글입니다. .제 미니 홈피에다 게시 할게요..정말 대단합니다.
후속편 기대중인데 언제쯤 올리실 예정이신지^^;; 다음 글은 어떤 주제인지 살짝 귀뜸이라도 :)
음, 포돌스키!.
멘처음에는 c.날도 웨인루니 메시 나올줄 알았는데 파브레가스네;; ... 물런 파브레가스도 조낸잘하지만.
폴디는 리그 활약이 캐안습이라..C날도는 그야말로 두 얼굴.. 아직 애기날도는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년이나 재작년 루니 수준밖에 안 되는 듯.
C날도는 올해포스만 앞으로 잘보여준다면 괜찮으련만
메시는 정말 하필 부상이람...암튼 청소년레벨에서는 정말 인정받았구 이제는 성인무대에서도 통한다는걸 보여주고있었는데...암튼 월컵이나 챔스결승에서만큼은 봤으면 하네요.메시야 너 뭘믿고 그리잘하니?그리고 루니야...너는 2년뒤에 딩요급으로 클거같구낭...지금도 ㄷㄷㄷ인데...
제발 호나우도 같은 스트라이커 한명만 더 나와라.
ㅋㅌ
ㅋㅌ
저의 블로그에 살포시 퍼가도 될런지요 ..헤헤 ..엠파스블로그 sa0rok 예요~
근데 솔직히 제네들은 원래 월드클래스.................갠적으로 포돌스키는 누군지도몰랏음
토레스는.......
저도 퍼갈께요.....
잘 봤습니다....나중에 다시 봐야지.....
살리프 디아오 부분에서 많이 웃었습니다 ㅋ 잘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