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연세영일태권도장
 
 
 
카페 게시글
TATOOL 상주 연세영일태권도장 게시판 스크랩 골수이형증-아들을 살리고 싶다
김영일 추천 0 조회 296 08.02.14 01: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설연휴가 시작되는 6일 11시경 친구 상록으로부터 받은 한통의 전화....

"우리 둘째아들이 경북대병원에 입원했다.병명이 골수이형성증이란다..."

"..........어~~~"

난 아무말도 할수없었다.그저 큰 병이구나 느낄뿐.....

어렵게 상록이 내게 한 말은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고싶다.어떻게든 아들을 살리고싶다"

"그래 방법을 ?아보자....."

...

...

경북 상주시 내서면 낙서리...작은마을에서 함께 자란 친구

모두가 어렵게 살았지만 조금더 힘든 환경에서살아온 친구

그래도 밝고 공부도 잘해 우등생이며 항상 반장이었던 친구

어려운 환경 때문에 구미금호공고로 진학해 학비는 면제지만

5년이란 군생활마치고 나와 작은 회사에 근무하며 지금의 아내를 만나

작은 행복속에 살았지만 회사부도로 이직했지만 또 부도...여러번의 부도속에

현재의 직장 그러나 그 회사 또한 TV뉴스에 나올정도의 화재로 회사사정이

좋지 않아 월급이 몇 달씩이나 받지못한 상태고 아내또한 심장이 좋지 못해

수술을 받아야 하는 형편인데 둘째아들에게 내려진 병으로

만신창이가된 친구의 모습을 보려니 맘이 너무 아파 이 글을 적는다

친구를 아는 분이나 모르는 분도 친구에게 힘을 주시고 응원해 주길바라며.....

혹 헌혈증 하나라도 도움이 되어 주길 바라며....

초등3학년의 어린 친구아들의 회복을 빌어봅니다.

 

 


골수이형성증

1. 골수이형성증
골수이형성증은 환자나 주치의 모두에게 어려운 질환입니다. 질환의 원인, 병의진행 그리고 치료 모두 매우 복잡하고 쉽게 이해하기 힘이듭니다. 최근의 임상연구에서 골수이식이 이 질환으로부터의 해방, 곧 완치를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골수이형성증은 이른바 전백혈병, 아급성백혈병, 비특이백혈병 등으로 분류되었던 후천적인 질환이며 대개 노년층에 많이 발생하는, 급성 백혈병으로 서서히 진전되는 혈액질환 입니다.윈발성인 경우 골수조혈세포의 성숙장애 및 점진적인 범혈구감소증과 동반한 골수기능 부전이 특징적이며 백혈아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합니다. 골수에 국한된 질환으로 점차 그 병기가 진행하는 경향이 있고, 백혈병처럼 혈액세포를 만드는 다기능 골수조혈모세포에 변이에 의해 발생하며 이 비정상적인 클론의 조혈세포들이 증식하여 결과적으로 정상 조혈세포들을 대처하게 됩니다. 많은 질환군이 이 질환에 포함될 수 있으며, 특징적으로 비효율적 조혈과 형태학적으로 이형성상의 골수를 보입니다.

이러한 골수이형증은 윈발성(일차성)일 수도 있으며, 다른 골수질환이나 환경독성물질, 방사선 및 항암제치료 후 수년내에 생길 수 있는 속발성(이차성) 일 수도 있습니다. 드물게 골수가 저형성상일 수도 있으나 대개는 높은 골수세포 충실도를 보이며 말초혈액에서는 범혈구 감소증을 보이는 상반된 현상을 나타냅니다. FAB(1976년 프랑스, 미국, 영국의 백혈병학자들이 모여 백혈병의 분류를 표준화 했음)분류상 골수이형증은 RA, RARS,CMML, RAEB,그리고 RAEB-t 의 다섯군으로 대별됩니다. 이와 아울러 재생불량성빈혈과 유사한 골수소견을 보이는 저형성골수이형증이란 질환군과 특이적으로 말초혈액에 CD34+ 조혈모세포 항원이 표현되는 세포가 존재하는 유형이 있으며 후자의 경우 급성백혈병 진전의 위험이 높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2. 질병의 원인
대개의 경우 그 발생은 골수 다기능조혈세포의 유전적인 변이에서 비롯됩니다. 따라서 형태학적으로 정상인 것처럼 보이는 골수세포들은 이러한 유전적으로 변이된 클론일 수 있으며, 이들 비정상적인 이형성의 골수조혈세포는 매우 불안정하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염색체 이상이나 점진적인 골수기능부전, 백혈아세포의 숫적 증가, 전형적인 급성백혈병으로의 진전 등으로 특징지어지는 클론성 진전을 할 수 있습니다.

골수이형성증에서는 많게는 70% 정도의 환자에서 염색체의 이상을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세포생리에 필수적인 유전자의 소실을 동반할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5번 염색체의 장안소실(5g-)은 조혈에 필요한 여러 조혈성장촉진인자들과 관련있는 유전자의 소실을 초래하여 변이된 클론이 생성되어 골수이형성증이 발생한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밖에도 몇몇 특정 암유전자의 변이가 이 질환의 발생과 연관되어 있다고 보고되고 잇습니다.

3. 임상적 특징과 병의 분류
골수이형성증은 비효율적인 조혈로 인해 특징적인 범혈구감소, 즉 빈혈과 백혈구,혈소판감소를 보이는데 이와 상반되게 골수는 비교적 세포충실도가 높으며 전형적인이형성상을 보입니다. 발생빈도는 55세 이상의 연령층에서 약 1.000명당 한명 정도로 보고되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그 빈도도 높아져 주로 중년 .노년층의 질환으로 평균 나이는 대개 60세입니다.
소아의 경우 발생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많은 경우 빈혈로 인한 허약, 면역 저하로 잦은 감염과 혈소판감소로 멍이 잘 드는 증세를 보이며, 간 비대, 임파선 비대는 없으며 비장 비대가 약 20% 정도 관찰될 수 있습니다. 약 40~70%의 환자에서 염색체 이상이 발견되는데, 흔히 5번, 7번, 8번, 20번 염색체가 이상을 보입니다.
골수이형성증의 병기별 구분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골수나 말초혈액에서의 미성숙 백혈아세포의 수입니다. 단핵구 수와 골수철염색 양상도 이 질환의 세부 분류에 있어서 참고합니다.

* RAEB-t 말초혈액에서 백혈아세포가 5%이상, 골수에서도 20~30%일때,또는 백혈아세포에서 아우어 소체가 발견될 때.

* RAEB 말초혈액에서 백혈아세포가 1~5%, 골수에서 5~20%일 때.

* CMML 말초혈액에서 백혈아세포 5%이하이며, 단핵구가 1.000/uL 이상, 골수에서 백혈아세포 5~20%일 때

* RA, RARS 말초혈액 백혈아세포 1% 이하, 골수에서 5% 아하일 때, 특히 골수철염색에서 링 모양의 시데로블라스트가 골수 적혈모세포의 15% 이상일 때를 RARS 라 고 합니다.

4. 질환의 자연적인 경과와 예후
드물지만 약 10% 정도의 환자, 특히 RA, RARS 병기의 환자에서 치료없이도 혈액학적 회복이 된다고 보고 되고 있습니다.
골수이형성증에서 보이는 골수기능부전은 그 질환 자체의 결과 또는 급성 백혈병으로의 점차적인 병기의 진전으로 초래됩니다.
급성 백혈병으로의 진전 외에도 골수이형성증의 각 병기별로[ RA, RARS] DPTJ [CMML, RAEB] 로 [RAEB-t] 의 보다 중증의 병기로 진전되며, 드물게 CMML 과 RAEB 는 서로 전환되기도 하며 RARS 가 RA 로 바뀌기도 합니다.
급성 백혈병으로 진전이 나타날 때 수주 또는 수개월 내에 임상양상이 백혈병으로 특징지어지게 되며 대부분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중요한 예후인자는 세분된 질환군을 결정짓는 골수의 백혈아세포수와 말초혈액에서 과립백혈구 및 혈소판감소의 정도 등입니다.최근 말초혈액 내에 조혈모세포 항원인 CD34+ 양성 세포의 유무가 특히 백혈병으로의 진전 위험정도를 반영한다고 보고되고있고, 그밖에 임상적으로 노년층, 이차성 골수이형성증, 비장 비대가 있을 때,보다 진행된병기, 즉 RAEB 또는 RAEB-t의 질환군, 염색체 검사에서 7번 염색체 이상이나 복합 염색체 이상을 보일 때 보편적으로 불량한 예후를 보입니다.

골수이형성증에서 급성 백혈병으로 진전되는 경우는 약25% 정도이며, 특히 RAEB-t 나 RAEB 질환군에서는 40~60% 정도가 진단 후 2년내에 백혈병으로 진전됩니다. 결과적으로 가장 좋은 예후를 보이는 것은 RA 와 RARS 이며 질환군별 중앙생존율을 보면 RA 26~44 개월, RARS 34~55 개월, CMML 12~29개월, RAEB 9~17 개월 그리고 RAEB-t 4~6 개월 정도입니다.

5. 치료
골수이형성의 치료는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우 어렵고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동종 골수이식외에는 아직 확실한 치료방침이 없습니다. 노년층에 많이 발생하고 또 이환된 질환으로 인해 조직적합성항원이 일치하는 골수공여자가 있다 해도 모든 환자에서 골수이식이 적용되지는 못합니다. 또한 항암치료시 치료 후 면역기능 저하상태에서 회복하는 것이 골수의 회복에 지체될 수 있어서 매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에 수혈과 항생제치료 등의 대중치료가 1차 치료로 선택됩니다.

* 호르몬치료,
면역치료 합성 호르몬(다나졸)은 골수이형성으로 인한 혈소판감소증에서 소수의 경우 혈소판수를 개선한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백혈병으로의 진전이나 생존율에는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미국 국립보건원의 최근 임상실험에서 중증 재생불량성빈혈에 주로 사용되는 항임파구혈청이 일부 골수이형성증 환자에서 범혈구감소증의 호전을 가져온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아직 실험적이며 정확한 유용성은 향후의 임상연구결과를 지켜 보아야 합니다.

* 세포분화 유도약제
주로 비타민 A 유도체가 임상연구에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약 20~30% 정도의 환자가 혈액학적 반응을 보인다는 보고가 있으나 부작용이 많으며 백혈병으로 진전의 예방이나 생존율에 있어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타민 D 유도체 등도 그렇게 효과적인 성적을 보이지는 않고 있습니다.

* 조혈성장촉진인자
이 치료방침으로 많은 말초혈액에 순환하는 중성구수가 증가하며 감염의 위험을 줄일 수 있으며 소수의 환자에서 혈소판 및 적혈구 수혈이 줄어들었다는 보고도 있지만 보편적으로 골수이형성증의 빈혈이나 혈소판감소증에는 효과가 없습니다. 치료후 대략 4주안에 중성구수치는 다시 치료전 수준으로 돌아오며 재치료를 할 때 다시 증가하여 치료의 반응이 일시적인 면이 있습니다. 또한 백혈병으로의 진전을 지연시키는 효과도 없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임상연구에서 조혈성장촉진인자의 이 질환에 있어서 장기생존에 대한, 감염합병증의 감소 등에 대한 역활이 규명될 것입니다.

* 항암약물치료
급성 백혈병에서 쓰이는 관해유도 항암치료는 진행된 골수이형성증에서 약10~15%, 어떤 경우는 50~60%의 관해율을 보고하고 있으며 55세 이하의 비교적 나이가 젊을 때나 병기가 RAEB-t 인 경우 관해율이 높습니다.골수이식을 하지 않을 경우 대략 수개월~1년 안에 윈질환이 다시 재발하게 되어 항암치료 후 관해가 유도되면 골수이식이나 자가이식을 할 경우 재발의 위험을 낮추고 장기생존에 유리하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상기 항암치료로 부작용이 예견되기 때문에 보다 저용량의 항암제가 시도되기도 합니다.특히 저용량 아라씨가 임상에서 많이 시도 되었으나 백혈병으로의 진전에도 예방적인 효과가 없고 출혈 및 감염합병증의 위험이 높습니다. 최근에 저용량 아라씨와 조혈성장촉진인자의 병용치료가 많이 시도되고 있지만 그 유용성은 향후 이들 결과를 지켜보아야 하겠습니다. 소아환자의 경우 저용량 아라씨의 치료에서 효과를 보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 골수이식에 대해서는 따로 페이지를 마련하려고 합니다. 위 내용은 남동기 교수님의 '완치로 가는길' 에서 발취한 것입니다.






--------------------- [원본 메세지] ---------------------
골수이형성증후군

골수이형성증후군이란
증상
진단
병기
치료
진단 및 병기에 따른 치료와 예후
치료의 부작용과 대책
치료율과 예후


--------------------------------------------------------------------------------

1. 골수이형성증후군이란
혈액은 혈장과, 몸 곳곳에 산소 등을 운반하는 적혈구, 세균을 죽이는 백혈구, 출혈을 멈추게 하는 혈소판 등의 혈액세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혈액의 세포성분이나 그 근원이 되는 세포(조혈간세포 내지 혈액전구세포)는 골수에서 만들어집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조혈지지조직 중에서 간세포와 전구세포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숙성되어 가며 각각의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혈액의 암이란, 혈액의 세포성분과 그 근원이 되는 세포에 어떤 문제가 초래되어, 일부의 세포만이 증가하거나 그 때문에 다른 세포성분이 증가하지 못하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그 발생 메카니즘은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여러 원인이 중첩되어 일어나는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이라는 질병도 세포 속에 있는 유전자와 유전자가 있는 염색체의 이상에서 초래된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질병은 혈액의 모체가 되는 한 개의 간세포가 약간의 이상을 일으킴으로 인해 매우 천천히 신체의 혈액성분 전체에 이상이 생기게 되는 상태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 결과 골수가 혈액을 만들어내는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고 몸 전체에 정상적인 혈액세포를 보낼 수 없게 되기 때문에 각종 신체이상이 초래됩니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은 예전부터 '전백혈병상태' 등으로 불리우거나 치료로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하는 원인불명의 빈혈로 취급되어 왔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 질병에는 여러 가지 정도와 단계가 있어 몇몇 질병을 모아둔 것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이 질병은 50세이상의 연령 및 고령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며, 일본에서도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증가하는 경향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질병은 수%이기는 하지만 어린이에게서도 발생합니다. 항암제 등의 약물치료나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에는 2차적인 골수이형성증후군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또 골수이형성증후군에서 바로 급성백혈병으로 전환되어버리기도 합니다. 급성백혈병에 대해서는 '급성골수성백혈병' 항목을 참조하여 주십시오.

2. 증상
골수이형성증후군 특유의 증상은 특별히 없습니다만 질병의 종류와 진행정도에 따라 쉽게 피곤을 느낀다거나, 빈혈증상이 생긴다거나, 피부에 파란 멍이 드는 등의 출혈경향, 원인불명의 발열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이들은 신체 혈액의 부족과 이상에 의해 유발되는 병태이며, 진단을 내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백혈구감소증'이나 '범혈구감소증'과 같은 잠정적인 병명을 붙이기도 합니다.

이들 증상을 자각하면 우선 가까운 의사와 상담을 하고, 필요하다면 전문의사를 찾아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진단
진단을 위해서는 자각증상과 이제까지의 병력, 그리고 일반적인 혈액검사와 골수액검사가 필요합니다. 이들 검사에 따라 이하의 5가지 유형으로 나뉘며 각 유형마다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1) 불응성빈혈 : 빈혈을 주증상으로 하지만 백혈구감소, 혈소판감소가 수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골수 속의 미숙한 아구(악성이라고 여겨지는 세포)는 5%이하입니다.

(2) 철아구성빈혈 : 불응성빈혈과 거의 같은 특징을 지니지만 골수 속에 철분을 포함한 고리 모양의 적아구라는 것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1)과 2)를 합친 것의 빈도가 골수이형성증후군 중의 30-40%를 차지합니다.

(3) 골수아구가 증가한 불응성빈혈 : 골수 속의 미숙한 아구가 5%이상, 20%이하인 상태입니다. 전형적인 혈액 및 골수의 이형성상이 확인됩니다. 마찬가지로 이 병의 빈도는 20-30%입니다.

(4) 골수아구가 악성화하여, 계속 증가하고 있는 불응성빈혈 : 골수 속의 미숙한 아구가 20%이상, 30%미만인 상태입니다. 말초혈에도 미숙한 아구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빈도는 마찬가지로 30-40%입니다. 미숙한 아구가 30% 이상이 되면 이미 급성백혈병으로 이행한 것으로 간주하고 치료를 시작합니다.

(5) 만성골수단구성백혈병 : 혈액 및 골수의 이형성상이 같이 나타나며 말초혈에는 단구가 1000/㎕(마이크로미터)이상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 상태가 되는 경우의 빈도는 전체의 5%로 많지 않은 편입니다. 또 원인별로 다음과 같이 일차성 골수이형성증후군과 이차성 골수이형성증후군으로 나누어서 진단을 내립니다.

A. 명확한 원인 없이 발병한 골수이형성증후군 : 발병의 원인이 되는 방사선치료도, 항암제치료도 받은 적이 없는 경우
B. 이차성 골수이형성증후군 : 다른 질병에 대한 방사선치료를 받거나 항암제치료(화학요법)를 받은 것이 원인이 된 경우

4. 병기
골수이형성증후군에는 다른 고형암과 같은 확정적인 병기분류가 없습니다. 굳이 분류를 하자면, 앞의 진단항목에서 분류된 '1) 불응성빈혈, 3) 골수아구가 증가한 불응성빈혈, 4) 골수아구가 악성화하여 계속 증가하고 있는 불응성빈혈' 이 세가지는 단계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병기분류로 이해할 수도 있습니다.

5. 치료
치료방법에는 증상에 따른 대증적 치료와 적극적인 치료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연령, 건강상태, 병의 종류, 진행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1) 무치료, 경과관찰
불응성빈혈 초기에는 진단이 확정된 이후에도 수혈받을 필요없이 치료하지 않은 채 경과를 관찰하기만 해도 되는 경우가 적지 않게 있습니다. 빈혈에 대해서 비타민B12, 엽산 등의 약은 효과가 없습니다. 또 재생불량성빈혈에서 종종 사용되는 남성호르몬제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 적혈구수혈, 혈소판수혈
대증치료의 하나입니다. 빈혈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 그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서 적혈구수혈을 실시합니다. 빈혈의 진행은 병 상태의 진행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헤모글로빈 치가 8이하가 되면 빈혈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수혈이 고려됩니다. 혈소판 수가 적고 출혈경향이 있는 경우에는 지혈제를 내복해야 합니다. 혈소판수가 2만 이상이면 출혈증상이 없는 한 혈소판수혈은 필요없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감소한 경우나 출혈이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급히 혈소판을 수혈해야 합니다. 백혈구감소증의 경우는 치료하지 않으면서 경과를 지켜보는데,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져 감염되기 쉬워집니다.

(3) 화학요법 및 세포증식인자 등에 의한 생물학적 치료
이들에 대해서는 아직 유효성이 증명되지 않은 상태이며, 몇 가지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1) 화학요법
항암제에는 주사약 또는 내복약이 있습니다. 화학요법은 골수중의 암세포를 죽일 목적으로 실시됩니다. 그러나 화학요법은 항암제가 온 몸을 돌아다니는 전신 치료이기 때문에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탈모, 구토 등의 부작용이 일어납니다.
2) 생물학적 치료, 세포증식인자 등
자신의 몸에 있는 세포를 자극하여 더욱 질병과 잘 싸울 수 있도록 하는 치료입니다. 체내에 있는 기존의 것을 실험적으로 개량하여 약으로서 주사하여 병에 대한 신체의 방어력을 높이거나 유지시키거나 합니다. 백혈구를 증가시키는 약물과 적혈구를 증가시키는 호르몬제가 골수이형성증후군에 효과가 있는지, 현재 다양한 임상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4) 골수이식
비교적 젊은 연령인 경우에는 골수이식치료가 시행되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골수이식' 항목을 참조해 주십시오.

6. 진단 및 병기에 따른 치료와 예후
(1) 뚜렷한 원인 없이 발병한 고수이형성증후군
1) 불응성빈혈 및 철아구성빈혈
무치료, 결과관찰 내지 수혈치료가 주체가 됩니다. 악화되는 경과를 지켜 볼 수밖에 없는 경우가 68-80%로 상당히 많은 편이며, 5년-10년 생존율은 10-20%정도입니다. 장기생존의 경우, 장기간의 수혈에 의한 합병증(간염, 철분 침착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급성백혈병으로 이행하는 경우는 10%전후입니다.
2) 골수아구가 증가한 불응성빈혈
대증치료와 함께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백혈구치료약의 소량지속투여와 표준적인 병용치료)을 적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되고 있습니다. 때로 세포증식인자 등도 보조치료로서 필요하게 됩니다. 1/3 이상이 급성백혈명으로 이행합니다.
3) 골수아구가 악성화하여, 계속 증가하고 있는 불응성빈혈
병 상태가 더 진행된 상태라, 항암제에 의한 화학요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반수 이상이 급성백혈병으로 이행합니다.
4) 만성골수단구성백혈병
잠시 동안 주로 경과 관찰 내지 수혈치료를 하다가, 화학요법도 실시합니다. 또 10-20%의 비율로 급성백혈병으로 이행합니다.

2)-4)의 병형은 예후가 매우 나쁘며 2년생존율이 약20%, 5년생존율이 약 10%이하입니다. 화학요법에 의해 40-50%가 악성세포가 감소한 관해상태에 도달합니다만, 그 지속기간은 1년 정도에 지나지 않아 화학요법으로 치료한다는 것은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즉 현재의 치료수단으로는 골수이식을 제외하고는 치료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병에 의해 일어나는 증상(빈혈, 출혈 등) 치료법의 개선 뿐 아니라, 새로운 화학요법, 동종골수이식의 임상시험, 또는 새로운 생물학적 활성물질의 임상시험 등의 치료연구가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2) 이차성 골수이형성증후군
병형마다 치료법은 같습니다. 그러나 2차성의 경우는 화학요법에 대한 효과, 예후 모두가 매우 좋지 않으며, 치료라는 것은 거의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있는 경우 빈혈, 출혈 등을 개선하는 대증치료를 먼저 실시하고 그 후에 원인이 된 병을 치료합니다. 마찬가지로 화학요법의 임상시험, 새로운 생물학적 활성물질의 임상시험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7. 치료의 부작용과 대책
수혈은 주로 적혈구수혈을 실시합니다. 최근에는 혈액제제의 안전성이 높아졌지만, 수혈에 의한 급성, 만성 부작용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특히 불응성빈혈의 경우, 수혈의 회수가 아무래도 많아지기 때문에 적혈구수혈에 포함되어 있는 철분이 신체의 주요 장기에 축적되거나 피부에 침착하게 되어, 간경변이나 심부전이 일어나거나 피부가 검게 되기도 합니다.

항암제를 투여하고 있는 경우에는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등의 부작용이 생깁니다. 항암제에 의해 정상적인 혈액세포도 장해를 받기 때문입니다.

최근의 몇 가지 세포증식인자는 투여하는 양에 따라 다르지만 발열, 골통(뼈의 통증), 권태감 등의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골수이형성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 어떤 병형에 속하는지, 어떤 치료를 무슨 목적으로 언제까지 받게 되는지, 또 받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을 잘 들으시고,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한 이후에 치료를 계속해 주십시오.

8. 치료율과 예후
골수이형성증후군은 혈액을 만드는 근원이 되는 간세포가 암화한 것이므로, 비록 초기라 할지라도 자연적으로 정상으로 돌아오는 일은 없습니다. 즉 낫는 병이 아닌 것입니다. 또 60-80%가 5년 이내에 사망하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사인은 감염증 및 출혈입니다. 고령자에게 많은 병이고, 근치치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혈 등의 대증치료를 계속하는 일이 많은데, 점점 정상적인 혈액 성분이 사라지거나 중간에 급성백혈병으로 이행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증치료로 빈혈증상과 출형경향을 개선하거나, 발열이나 전신권태감 등의 증상을 없애는 것은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질병을 고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병의 증상과 진행에 조심하고 있으면 당분간은 일상생활을 지장없이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새로운 세포자극인자를 사용한 치료방법과 항암제치료, 특히 약년자에 대한 적극적인 동종골수이식이 개발, 추진되고 있습니다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