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다음날이라 지난 성금요일부터 나흘째 연휴를 즐기고 있는 오늘..
아침과 저녁.. 두통의 전화를 받았지...
뉴저지의 장진곤..
신시내티의 노강국...
진곤이와 강국이는 중고 6년동안 한 번도 같은 반인 적도 없었고 친하지 않았어도...
'여보세요' 통화의 신호가 터지자마자.. 마치 인생을 함께 한 죽마고우처럼.. 봇물터지듯.. 대화를 나누었네...
학창시절.. 더불어 공유한 자리가 있기에.. 우리들에게 아무런 벽도 없겠지..
두통화 다 한시간 넘게 끌자.. 아내가 신기한 듯이 쳐다보며 한마디..
'고등학교 동창이 좋긴 좋은 모양이지...'
뉴욕은 한두달에 한번씩 정도는 항상 사업상 들리고...
신시내티도 30분거리에 데이튼이라는 곳에 회사의 부서가 있어서 일년에 몇번은 들리는 곳...
예전같으면 그냥 지나갈 뻔한 곳을...
이번 5월달에는 진곤이와도 한번 함께하고.. 강국이와도 한번 함께 할 자리를 계획했다네..
이게 다 경희고 12회 동창 카페 덕 아니겠나...
^^^^^^
*추신* 노강국목사님이 시무하는 신시내티 한인장로교회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았네.
http://www.cincijangro.com
설교 말씀이 원고로 뿐 아니라 오디오 화일로 저장이 되어있더군.. 3월 23일자 신앙인과 하나님이란 제목의 설교를 들었네..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들수 있다는 전제에서 시작하는 차분하게 정리된 메세지에 많은 감명을 받았네.. 기독교인이 아닌 동창들이라도 부담없이 더불어 나눌수 있는 우리 동창의 메세지라 생각하여 권유하네...
카페 게시글
♡자유토론 이야기방♡
경희고 12회 동창 카페 덕...
김기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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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72
03.04.23 06:0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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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내 記憶으로는 고교시절 노목사님은 약간 가무잡잡하니 "마틴 루터 킹" 분위기 였던것 같은데...맞나?
맞다, 기명아. 올 초에도 서울에 다녀 갔는데 시간이 없어서 통화만 하고 헤어졌다. 다음 동창회에서 노목사를 내가 찾았지... 수석이가 회장 할 때 서울에서 한 번 만났고... 다음에 오면 꼭 한 번 만나보도록 하자. 일년에 한 번 정도 오는 것 같은데.....
노목사께서는 아마도 중3때 나랑같이 종로 아이템풀 학원에 같이 다녔던거 같은데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