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멋드러진 정장에 나비넥타이,
정말 여느 합창단 못지 않았던 우렁찬 화음에
다들 놀랐답니다. 정말 노래 잘하시더라구요.

올해로 102세 되시는 우리 박어르신도
이 노랫소리가 잘 들리시는지 박수를 주셨답니다.
평소엔 그리 박수좀 달라해도 냉정하시더니^^

합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마이크를 받은 이는
요양보호사 실습생분이셨어요.
빼지 않으시고 노래도 흥겹게 잘 부르셔서
어르신들의 호응을 받으셨답니다.
그런데 우리 순이어르신이...끙...^^


합창단원들 중에는 의사선생님들도 계셔서
어르신들을 위해 간단한 진료도 봐주셨답니다.

과일, 떡 등 다과도 준비해오셔서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시며 맛있게 드셨어요.
하지만 드시는 것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하필 제가 나왔을 때 간식을 드시냐"며 억울해하시던 개나리씨.
그에 굴하지 않고 열창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광주의 귀염둥이 신은실씨의 무대가 이어졌습니다.
저희 원의 단골손님이시라 어르신들의 호응이 꽤 높았어요.

장구와 피리, 창에 맞추어
살풀이 비슷한 춤(죄송합니다...춤이름을 듣지 못했습니다)을 선보여주신 두 분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어렵게 모셨다는 사회자의 말씀처럼 처음 본 춤사위였는데,
정말 멋졌답니다.
첫댓글 사진으로만 봐도 진짜 멋진 분들이시군요. 소문에 의하면 프로급 정도라는... 감사합니다. 또 오세요. 기다립니다.
아이고 국장님 올리고 있는 중에 댓글을 다시다니 빠르십니다요~ 다올리고 다시 봐주세요ㅋㅋㅋ
허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무대가 굉장히 화려한걸요?준비를 많이 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