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 프로필 이미지
aronrealty
 
 
 
 

회원 알림

 

회원 알림

다음
 
  • 방문
  • 가입
    1. 제주공
    2. 기억력출장중
    3. 이정수
    4. 금갈치a
    5. 람버스타
    1. 와우우
    2. 이것저것
    3. 아론
    4. 테라비에
    5. 안채
 
카페 게시글
□ 그리스신화 스크랩 그리스 신화 - (38)헤로와 레안드로스
김영준 추천 0 조회 37 08.11.22 20:4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헤로와 레안드로스

 
아비도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고 있는 헬레스폰토스 해협(지금의 다아다넬즈 해협)의 아시아 쪽에 있는 도시였다.
아비도스에 레안드로스라는 청년이 있었다.
해협 건너편 세스토스에는 '아프로디테 신전의 여사제'인  헤로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다.
레안드로스는 이 헤로에게 반했던 나머지, 매일 밤 이 해협을 헤엄쳐 건너가 사랑하는 처녀를 만나고는 했다.
헤로도 그를 끔찍하게 사랑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Evelyn de Morgan  - 레안드로스를 기다리는 헤로
 
 
폭풍이 일어 바다가 사나워진 어느 날 밤, 
레안드로스는 바다를 건너다 기력을 잃고 바다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의 시체가 유럽쪽 해안으로 밀려왔을 때야 헤로는 그가 죽었음을 알 수 있었다.
헤로는 절망을 이기지 못하고 탑에서 바다로 투신하여 애인의 뒤를 따랐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Keller Ferdinand - 레안드로스를 발견한 헤로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William Etty - 레안드로스와 헤로
 
 
시인 키츠 '레안드로스 그림에 부쳐서'에서 뿐만 아니라 바이런도 여기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
 
바이런은 그리스인들이 사랑하는 '필헬레네제' 즉, 그리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크리미아 전쟁 중에는 그리스를 위해 싸우기도 한 그는 그리스의 미솔롱기에서 세상을 떠났다.
이 '헤로와 레안드로스' 이야기에 감동한 나머지 바이런은 다리를 저는 장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안드로스가 건넌, 너비가 무려 2킬로미터 가까운 해협을 1시간 10분간에 걸쳐 몸소 헤엄치기도 했다.
이 해협은 물살이 급하기로 유명하다.
그는 걸작시 <아비도스의 신부>에서, '부력 좋은 물결이 내 팔다리를 날라다 준 일이 있다.' 고 노래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테오도르 사세리오 - 헤로와 레안드로스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 이야기에 감동하면서 어느 누구도 헤로가 '아프로디테 신전의 여사제' 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지 않는다. '히에로둘리' 즉 ' 아프로디테 신전의 여사제'라는 말은 '매춘부'라는 뜻이다.
 
-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중
 
 
 
 

 
다음검색
댓글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