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전도 검사를 해보고 여러 검사를 했는데 심장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전기적인 문제인데 의학전문용어로는
비슷한 증세로 의심되는 부정맥은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 발작성 심방세동(Paroxysmal Af)및 심실성
빈맥(VT)의 가능성이 있겠고 가장 가능성이 많은 질환은 PSVT이랍니다. PSVT(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라는 병은 심장의 정상적인 전도로 외래 부전도로가 한개 더 있어서 발생하는 병으로 대개 증상은
발작성으로 시작하여 갑자기 끝나는(이 경우 대개의 환자들이 빈맥 발작의 시작과 끝을 분명하게 안다) 빈맥이며,
빈맥 발생 당시는 심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대개 맥박이 분당 150~200회 정도 됩니다), 어지럽고, 가슴이
답답하기도 하고 멍하고 깜깜한 느낌을 경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실신을 하기도 한답니다.
빈맥은 대개 피곤하거나(시험기간에 잠 못 잘 때 등), 커피를 많이 드신 경우, 심한 운동 시, 갑자기 본의 아니게
신체의 움직임이 있을 때, 앞으로 갑자기 숙일 때 등에 자주 발생하는데 심하는 등 여러가지 문제가 있는데
재발을 하게 되면 문제가 심각할 수 있어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고자 알아봤더니 고려대 안암병원에 김영훈교수가
세계 권위이고 지난달 미국에서 세계 심장전문의 1,000명을 모아놓고 "전극도자절제술"이라는 시술을 시연을
해서 주목을 받았고 2,000건이 넘는 아주 많은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언론보도도 접했다.
그러자 불현듯 심장수술로 유명한 부천의 세종병원 심장내과 과장으로 재직하다가 모교인 고려대학에서 2010년
박사학위도 받고 고대의대 교수로 있으며 고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에서 심장환자들을 보고 있는 유철웅교수가
생각이 났다. 유상훈,유태희,유태원,유상돈,유춘기 회장님으로 이어지는 제주종친회 전 태원회장님의 아들이어서
우리카페에도 부천 세종병원에 있을때와 2010년도 박사학위를 받았을 때는 유섭 형님이 글을 올렸는데 바로 유섭
형님이 수술한 병이 전문분야로 심혈관 질환중에 심장이식,심장판막증,말초혈관의 CO2를 이용한 수술은 권위를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러니까 유섭 형님 받은 2가지 복합수술이 모두 유철웅 교수의 전공분야였다.
유태원 회장님께 전화를 드리고 말씀을 드렸더니 아들 유철웅 교수에게 전화 통화를 하시고 직접 유교수가 예약을
잡아 놓게 하고 전화를 주셔서 찾아갔더니 한번 간 적도 없는데 예약자 명단에 올라있고 아버지에게 어제도 오늘도
전화로 말씀을 잘 들었다고 하면서 친절하게 수원에서 가지고 간 소견서와 심전도 검사등 서류를 보더니 제전공이
아니라며 옆방 김영훈교수(지난해 12월 31일까지 안암병원장)에게 직접 가서 시술날자도 받아오고 친척이니 잘
해 달라는 부탁도 전화로 하는 것을 들었고 시술설명의사도 유철웅 교수를 이야기하며 잘 해드리겠다고 친절하게
설명을 했다. 전극도자절제술은 째고 꼬매는 수술이 아니고 대퇴부 굵은 혈관에 카데터를 삽입해서 전극도자를
심장까지 보내 인공적으로 부정맥을 발생시켜 오류부위를 찾아내서 괴사시키며 3차원 영상으로 진행을 보고 시술
후에도 인공적으로 다시 발작을 시켜 심장의 정상 작동을 확인하고 잘됐다는 말을 들으니 기분도 좋았고 참 의료
기술도 대단히 발전했구나 하며 감탄했다. 더구나 유철웅교수도 수술복을 입고 같이 옆에서 지켜보고 설명할 때도
같이 있었다고 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 태원 회장님이 계속 아들을 채근하며 집안 어른이니 잘 해드려야한다고
하시며 좋은 일로 서로 도울 수있으면 얼마나 좋으냐고 하시며 또 잘되었다고 들으면 기분도 좋고 아들이 심장분야
에는 한국에서 알아주니 기쁘기도 하다고 하셨다. 외래진료시에도 생명의 촌음을 다투니 응급실과 수술실에서 콜이
와서 수시로 뛰어갔다가 오는 것을 보고 생명을 초를 다투어 다루니 참 힘든 직업이라고 생각이 됐고 명절도
역귀성으로 서울 아들네로 오셔서 제사를 모시고 내려가신다고 했다.
2월 17일 저녁 5시 입원, 18일 오전 7시 "심도자실"에서 4시간 시술, 19일 오전 검사 후에 퇴원 예정이다.
문중의 일을 오래 맡아 오다 보니 많은 종친들도 만나 뜨거운 정도 많이 나누며 상부상조하며 지내니 감사하고
좋은 일도 많이 생기는 것 같다. 40대 후반의 유철웅교수도 나의 고맙다는 인사에 김영훈교수님이 신경을 많이 써
주셨다며 이젠 걱정을 안하셔도 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제주종친회 창립 10주년 체육대회 홍보책자에도 있다.
제주종친회 유태원 전 회장님과 유철웅교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한국 심장병 명의로 계속 남길 기원한다.
첫댓글 본 글은 기계유씨 다음카페 종친동정방 653번 글. 2016년 2월 18일 유병수 대종회 청장년회 회장님이 작성할 글을 스크랩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