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길 삼일전 부터 기상에 촉각을 세워서 들어보니 토요일은 어차피 비를 맞으것같고 문제는 바다이기 때문에 배가 안드면 이거야 말로 낭패아닌가? 그러치않아도 계속 가냐 안가냐 문의 전화로 운전을 하면서 받느라고 정신이 없다.이번 행사는 여행경험이 전무한 상태라서 서울의 메솔산악회한테 속해서 가기로 했다.요즘들어 가장 어려운것이 회원 모집하는것인데 한달전에 가끔나오는 김영대 회원이 문중모임을 갖기로 했다는 빅뉴스를 넘겨줫다.14인인에 오소리네 6인 그리고 부부 두팀 왕누님외 6인 이렇게 30명을 만들어 일본망발에 맞선 독도지킴이를 운운하며 장도에 올랐다.예정시간부다 약간늦게 7시쯤 장수고가밑에서 출발헸으나 조금가니깐 거대헌 주차장으로 변했다.간신히 9시 20분쯤여주휴게소에 도착해서 아침먹고 정동진크루저 (산위에 있는배)에 도착해 간단히 기념촬영후 점심은 책자를 뒤져서 삼척먹거리인 곰치탕을 주문해서 얼큰히 먹고 시간이 조금남는것 같아서 추암촛대바위로 향했다.지자제로 변한뒤에 처음와봤는데 일주도로를 만들어 놔서 동해앞바다를 배경삼아 승호네 일가족과 기념촬영을하고나니 다소 시간에 쫓겨서 간신히 서울팀 22명을 인계받아 4시배에 승선햇는데 불만이 굉장하다.이유는 오전 9시 출발했는데 쫄쫄굶고 배에 승선했다는거다,밀려서 즐겁게 여행하자는 말로 위로 하고 3시간 10분뒤 7시 10분에 도착해 방배정을 마치고 은근히 고삘이 수학여행생각이 나서 경인산악회하면 술단합이야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팀아닌가? 윤기사가 시내버스를 대절해서 도동항에서 저동항가지 30명전원이 넘어가서 야간 활어 어시간(일본말로 빨간다라)에 가서 한치 한마리에 칠천원짜리를 아도후 도로를 점거후 잊지못할 울릉도의 밤이여를 연발하며 계속 들이부었다.항상 그러하듯이 삼삼오오 흩어지는 반면에 살짝 맛이 간 나두 일찍들어가기가 그래서 이차팀에 바람을 잡은뒤에 이차를 즐겼다(참고로 울릉도는 아가씨가 귀해서 장모님연배의 주모들이 많음 오해없길 바람)
그 다음날 아침 6시 알람에 기상후 소지해간 호각을 사정없이 불어돼니 시끄럽다고 다들내려온다.아침은 시원한 미역국이다.다들 먹고 하늘을 보니 기상이 우리를 따라주질 않는다.먹구름이 몰려오고있다.숙소를 7시10분에 나서 도로따라 가다가 좌측 대원사옆 임도를 따르다 15분뒤에 표시기가많은 등산로가 나온다 소나무와 푸른신록을 따라서 삼십여분 걷다보니 산중 한방찻집이 나온다 하늘에서 비는 계속 후드둑 떨어지느게 오늘은 어차피 우중산행이구나.생각을 하고 20여분을 기다리니 맨뒤회원이 보여서 후미대장을 시키고 다시길을 재촉하니 40여뷴뒤에 정자가 나온다.우리회원들이 많이모여있어 간식을 나눠먹고 외길 등산로로 30여분오르니 드디어 정상이다.섬산답게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다.5년전에 이어 두번째오르는 성인봉에서 그때두 흐린날씨였는데... 회상하면 임시 후미 대장을 30여분 기다리니 상봉했다 보통걸음 두시간 후미 3시간 걸린것같다.좌측의 가파른 길을 50여분내려가니 드디어 나리분지의 고속도로형 트레킹도로가 나왔다 중간 중간에 약수터가 산재해있어 전혀 힘도안들고 가장 적합한 4시간 짜리 등산코스였다.하산주를 빼면 글재주없는 나로서는 고역이므로 나리분지 늘푸른 식당에 추위에 떨며 먹는 잊지못할 울릉도 호박 막걸리여,어제 룸메이트인 2차동지들이 뜨겁게 호응해주어서 거푸어 서너잔을 들이부웠다.손은 다소 아프지만 맛은 딥다리 좋다. 11시 준비된 25인승 승합차 두레관광 24호차 기사님 정말 환상토크임.기사들의 준비된 멘트에 육로관광을 두시간 즐긴뒤 숙소에 도착해 점심먹고 우중자유시간을 즐기라했다.원래 오후네는 독도유람선을 두시에 타서 6시에 들어오도록 됐있으나 바람이불면 전일정이 취소된다.이번여행에서 얻은것이 있다면 기상을 얻는자 만이 진정한 섬여행 가이드가 된다는 사실을 ...앞으론 풍수지리및 천문공부 많이헤야겠어(독백) 방콕에서 보내면서 괜시리 뭔 건수없나하며 좌중을 둘러보니 그만자고 어스름한 어둠을 팀타한잔하자고 룸메이트들이 꼬신다.그래 우리가 언제또 울릉도에서 홍합탕먹을수 있냐? 한잔 먹고 쓸말은 많고 하나 정보심의준수위원회에서 검열결과 삭제키로해 따르기로...
마지막날이다.어제들은 바로는 배가 안들어오면 뭍으로 못나간단네.일부여인들하고 학상들이 엄청 날뛰며 좋아한다.그래 니들 좋아하는걸 보고 나혼자 일하러 나갈수없지.걔기기로 해볼까?색각했는데 호구생각에 빨리 나가게해달라며 거의 애원을 했다.오전일정은 독도박물관이라해서 약수공원 한바퀴 보고 케이블카 타는 커스와 헤상유람인데 바람때문애 해상 관광은 못한다고 현지 가이드가 얘기한다.그 걸 전해주니 서울분들은 무쟈게 불만이 많타.이해하나 그런들 어쩌겠는가?내 개인적으로는 4월달이 무난할것같다.그러나 연휴아니면 인원모으기가 힘드는 현실을 감안하면 노후에나 개인적으로 와야할것같고 단체는 단체대로 여헹의 즐거움ㅇ이 있는 평범한 진실을 깨닫고 52명의 배티켓을 나눠주면서 막간시간을 이용 홈삼(울릉도 해삼)에다 개불을 썰어 소주한잔을 먹으며 고생했던 울릉도 2박 3일 탐방기를 마감합니다.내년 홍도에서 또 만납시다.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