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내용 검토결과 및 의견제시(2008년 5월 22일 이사회 보고내용)
- 대략 위와 같은 업무를 감당하는데 있어서 1인 실무자 형태의 운영은 무리가 있다고 사료됨.
- 현재 실무자 급여를 노동부지원 700,000을 포함 1,200,000원을 지급.
- 조합부담금 월 533,800원
- 2008년도 수지분석을 현재 정확하게 하기는 어렵지만, 2008년도 예산계획에 따라 당기순이익 7,643,175원 달성을 전제로 2008년도 인건비 예산 8,840,000원에 당기순이익을 포함 지출할 경우,
확보예산이 16,483,175원으로 노동부지원비 8,400,000원포함 24,883,175원의 예산집행이 가능함.
- 이에 따라 월 200만원의 인건비 지급이 가능한바, 우선 이 예산 범위내에서 지금까지 추진한 1인실무체계를 실무운영팀으로 확대, 실무이사 중심의 관리체제로 운영해야 한다고 사료됨.
- 운영인력은 이사장단회의에서 새로운 실무자나 실무이사를 선정하여 위임의 형태로 추진해야 할 것임.
현재 실무자로 있는 이광영부장은 이미 개인사정으로 더 이상 실무를 보기어려운 형편이고 그동안 실무자를 도와 일을 한 이도형이사는 여주에 벌려놓은 업무를 어쩔 수 없이 해야 할 입장이어서 얼마전 까지 삼도생협을 위해 업무를 당분간이라도 보고자 했으나, 거듭 고민한 결과 어렵다는 판단을 하였기에,이사로서 이러한 분석자료를 드리는 것임.
위와 같은 의견을 제시하게 된 경위
1. 2008년 1월 초 김석일이사로 부터 실무자 문제로 생협이 위기에 처했다는 전화를 받음.
2. 긴급히 사무실을 옮겨야 하는데 산수골을 임시로 사용할 수 있겠냐고 하여서 현재 집을 짓고 있고 살고 있는 집을 팔기 전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고 함.
3. 2008년 1월 25일 김광욱,김동섭등 몇분이 산수골로 사무집기를 이전함.
4. 2008년 2월 1일 정책회의를 통해 이사로 임명 되었고 틈틈히 회계업무를 파악해 보겠노라고 함. 사무실이 집에 있고 임시 실무자로 근무하게 된 김광욱이사의 집이 충주다보니 생협업무를 도울 수밖에 없는 형편이 됨.(팩스,회계업무,잡무등)
5. 2008년 2월 15일부터 이광영부장이 실무자로 근무하게 되면서 역시 집이 용인이고 이곳 지리나 업무에 대한 감이 잡힐 수 있도록 돕다보니 함께 실무업무를 보게 되었고, 업무실태를 파악하게 되면서 이 일이 혼자 감당할 업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이사장단회의나 이사회를 통해 여러번 보고하였슴.
6. 그러나 이러한 업무의 문제점을 이야기 해도 이사장이나 부이사장이 업무에 대한 분석을 하고자 하지 않았고 일주일에 한번씩(3-4월중)이사장단회의만 하면서 업무분장등 일상적인 관리업무에 전혀 참여하지 않았슴.
7.즉 삼도생협은 이사장이나 책임성있는 경영진이 존재하지 않는 조직으로 회의를 통한 보고형태만 있는 조직체계로 고착화 되었다는 생각임.
8.삼도생협이란 조직이 계속 이렇게 운영된다면, 어떤 실무자 온다고 해도 생협의 회계문제나 거래처에 대한 만족할 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생각이며, 경영전반에 대한 혁신을 이루지 않는 한 조합원 전체가 관심을 갖고 활발히 움직이는 조합이 아니라 일부 몇몇사람에 의해 사조직 처럼 운영되는 조직의 형태로 갈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임.
9. 비 움
10. 비 움
11.그럼에도 이를 개선할 방도를 찾지 못한다면 삼도생협의 미래는 파국으로 치달을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임.
12.최근의 사례를 본다면 2008년 4월11일 이우생협과 정책회의(참석자 : 이우이사장외 4명 삼도:한경호이사장,김의충부이사장,이도형이사,이광영부장)를 통해 합동으로 단오제 행사를 하기로 하여 합의된 내용에 따라
13.이우의 신재정이사가 5월4일 5월11일 답사를 와서 행사에 대한 장소등 프로그램을 검토하면서 처음 방문한 곳이 손곡리 이달의 꿈 극장이며 정대호조합원과 대화를 통해 그날(6월7일) 모두골단원이 모두 한살림 단오제 행사를 간다고 하여 프로그램에 대한 조언만 듣고 헤어짐.
14. 정책회의에서 협의된 부론토요일오후축구회와 축구시합을 할 수 있다면, 부론중학교 잔디구장을 사용하자는 회의결과에 따라 부론축구회와 협의를 하여 가능하다는 답을 얻고 이우생협 신재정이사가 좋아하면서 이우학교 학생아버지들로 구성된 이우FC회원들을 많이 참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함.
15.이러한 과정을 통해 식사문제등 프로그램에 관련해서 협의를 하고 이에 대한 보고를 5월17일(토) 한경호이사장에게 하는 중에 축구를 왜 하냐는 이사장님의 말을 듣고 자초지종을 설명하였슴.
또한 이광영부장의 사퇴로 당분간이라도 실무업무를 할 수 있겠는가라는 이사장단의 요구에 실무자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고 실무운영팀을 조직 관리하는 이사를 두어야 한다는 답을 드리고 가능하면 감당해 보겠다고 함.
16.그러나 이우생협과의 단오제 행사진행에 있어서 지금까지 이사로서 이우생협 신재정이사와 협의한 것을 무시하고 장소등 모든 프로그램을 재편하는 것을 보고 생협이사로서 문제점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임.
17.이러한 진행사항을 이사회를 통해 보고하는 것은 지금까지 4개월 동안 봉사활동을 한 이사로서 실무업무가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1주일 정도라도 돌아가면서 봉사활동 차원에서 공급,회계관리,전화받는것등 단순업무라도 삼도생협이사님들이 경험하므로 생협을 운영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배워야 한다고 사료되어 이러한 보고와 함께 의견을 제시하는 것임.
18.또한 6월7일 단오제 행사는 지금이라도 이지원이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검토하여 이우생협 신재정이사와 함께 이미 협의된 사항을 가지고 진행사항을 위임받아 추진하게 된다면 그동안 함께한 정을 봐서 그 날만이라도 이광영부장이 함께 진행할 수 있도록 부탁을 하고자 함.
2008년 5월 29일
작성자 : 삼도생협 이사 이도형
2008년 5월29일 이사회에서 따돌림을 당하다
1.위와 같은 보고서를 작성하여 2008년 5월 29일이사회 (참석자 : 한경호,도상혁,김동섭,김의충,최억순(언제 이사임명이 되었는지 모르나 이날 이사로 첫 회의에 참석함),이지원(2008년도에 한번도 참석지 않다가 이날 처음 참석함),이도형 이상 7명)에 참석이사들에게 자료를 나누어 드리고 단오제행사에 대한 회의를 먼저 하면서 그동안 진행된 과정(이우생협 신재정이사와 협의한 내용)에 따라 이도형이사가 총괄하여 단오제 행사를 진행하기로 하고 저녁식사를 하고 다음회의를 하기로 함.
2.저녁식사를 하고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미 나누어준 자료에 대한 보고를 하고자 단암가든 방으로 들어가는데 김의충이사가 "형 에게 잠깐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면서 밖으로 나가자고 함"
3.단암가든 밖으로 나와서 김의충이사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끌고 방안에서는 한경호이사장이 도상혁,김동섭,최억순,이지원 4명과 함께 회의를 했다고 하면서 들어오라고 함.
4.이때서야 무슨 회의인지 모르나 참석한 이사(이도형)를 빼돌리고 회의를 한 사실을 알고 김의충이사에게 "자넨 큰 실수를 한 것이라고 함"
5.단암가든을 나와서 도상혁이사에게 내용을 듣고 한경호이사장에게 참석한 이사를 빼돌리고 한 회의는 무효이니 곧 회의를 다시하라고 문자를 보냄.
역시 김의충이사에게도 잘못을 지적한 문자를 보냄.
6.더구나 2007년말부터 2008년1월 주창성실무자 문제로 한경호이사장 체제에 문제를 제기하던 이지원이사에게도 문자를 보내고 이렇게 회의하는 것을 어디서 배웠냐고 하면서 다시는 내 앞에서 농민운동이니 생협운동이니 하는 말을 하지 말라고 충고함.
삼도생협 이사직사직 및 조합원 탈퇴 결심
1. 이 후 위의 내용에 따른 이사회를 다시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누구의 지시에 의해 그리된 것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2008년 6월 17일 월례이사회에 참석하라는 통보조차 받지 못하는 이사로서 더 이상 삼도생협의 이사로 활동 할 수 없다는 판단에 이사직을 물러남과 동시에 삼도생협 조합원에서 탈퇴하고자 합니다.출자금은 어차피 잠식당한 터라 삼도생협의 재정에 도움이 되라고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
반성하는 길을 늘 걷기에 이런 결심을 하면서 여러분들에게 미안합니다.
1.김석일이사님께 많은 신세를 졌는데, 이런 결과가 되어서 미안합니다.
그래도 이곳 농촌에 와서 형님으로 모시고 답답한 심정을 개인적으로 떠들고 푸념을 할 수 있는 유일한 분이었는데, 신중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더구나 형님의 심중을 모르고 마음을 어지럽게 한 것이 많이 미안합니다.
2.한경호이사장님께도 미안합니다.
바쁘신 분을 삼도생협의 이사장이기에 삼도생협의 공적인 운영문제로 의견을 개진하여 이사장님의 심기를 어지럽게 하고 생협을 마음껏 경영하시게 돕지 못한점이 미안합니다.
좋은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3,이지원이사님께도 미안합니다.
진작에 삼도생협업무를 이사님께 넘겨드렸어야 했는데, 생각이 모자라서 서로 힘들어 하는 관계속에 삼도생협업무를 넘기게 되었군요.
잘 하시리라 믿습니다.
4.김의충이사님께도 미안합니다.
진작에 이사님의 뜻을 눈치로 알았더라면 그런 역할을 하지 않아도 될 수 있도록 본인이 알아서 삼도생협에서 사라져 줄 것인데 그리하지 못하고 이런 일을 통해 떠나게 되어 대단히 미안합니다.
5.마지막으로 조합원님들께 정말 미안합니다.
삼도생협창립에 힘쓰고 현재 생협의 이사로서 생협의 경영을 들여다 본 내용을 조합원님들께 알려드리지 못하고 물러나는 것이 참으로 미안합니다.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미국쇠고기를 억지로 먹이려는 이명박대통령님의 모습을 왜 삼도생협에서 보게 되었는지요? 저의 생각을 조합원님들께 알리는 용기를 내지 못하고 떠나는 것이 답답하기도 하고 참으로 많이 미안하기도 해서 이런 글을 남기게 됩니다.
하지만 반성하는 길위에서는 누구든 다시 힘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이렇게 반성하는 마음으로 미안함을 여러분들께 전합니다.
이제는 삼도생협이란 조직에서의 만남이 아니라 그냥 인간적으로 서로 따뜻하게 대하는 사람과사람의 관계로 오가며 반가워 했으면 합니다.
모두다 평안하세요.
산수골 남한강 머슴 이도형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