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전 5:16-18 하나님의 뜻
우리가 성경을 통해 발견해야 할 것은 어떤 복을 받을까 이기보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시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들로부터 예배 받으시기를 원하시는데 하나님을 바르게 알지 못하고서는 바른 예배를 드릴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자신을 알리시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가르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하나님을 욕되게 하지 않고 거룩히 구별되어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며 살아야 합니다.
오늘 말씀은 세 가지의 하나님의 뜻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항상 기뻐하는 것, 쉬지 않고 기도하는 것, 범사에 감사하는 것 이 세 가지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요구하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이 세 가지 하나님의 뜻은 “항상”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습니다. 기뻐하는 것도 항상 기뻐하고, 기도하는 것도 항상 기도하고, 감사하는 것도 항상 감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1. 항상 기뻐하라
기쁨에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기쁨의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우리는 기뻐하려야 기뻐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어느 때에 가장 기쁩니까? 세상이 주는 기쁨은 아무리 크더라도 곧 시들기 마련이고 오히려 근심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쁨이 크면 큰 만큼 언제 이 기쁨이 사라질까 하는 염려를 동반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기뻐할 수 있는 조건은 세상에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서 항상 기뻐할 수 있겠습니까? 세상 만물은 모두 변하지만 오직 하나님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안에서 기쁨을 찾는다면 그 기쁨은 항상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세상 모든 것이 내게서 사라질 지라도 오직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리라” 이는 세상 만물은 사라질지라도 여호와께서는 영원히 계시며 영원토록 기쁨의 조건이 되어주신다는 것을 고백한 것입니다.
2. 쉬지 말고 기도하라.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 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쉬지 않고 하나님과 대화하기를 원하십니다. 그 이유는 성도의 올바른 삶 때문입니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만 생각하므로 세상의 유혹이나 악한 것이 보이거나 들리거나, 생각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항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시간을 정해 놓고 눈을 감고 기도하는 것뿐만 아니라 밥을 먹으면서도, 길을 걸으면서도, 설거지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과 대화하려고 하는 것이 기도입니다. 이렇게 악한 마귀에게 틈을 주지 않는 것이 항상 기도하는 것입니다.
3. 범사에 감사하라
감사에도 반드시 조건이 붙기 마련입니다. 감사 역시 세상에서 조건을 찾으면 “항상”이라는 단어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세상에서 얻는 감사의 조건은 사람에 따라 환경에 따라 변하기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은 감사한 그 입술로 바로 불평을 합니다.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의 예)
변하지 않는 감사의 조건은 하나님으로부터 얻게 됩니다. 마음속에 하나님을 품고 사는 사람은 언제나 감사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나 잠시라도 하나님을 잊어버리면 그 순간 감사는 사라지고 불평과 원망만 남습니다.
우리가 가진 것이 하나도 우리의 것이 없습니다.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 만이 이러한 사실을 알 수 있고 늘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사는 자만이 언제나 감사할 수 있습니다. 잠시라도 하나님을 잊으면 모든 것을 하나님으로부터 공급 받았다는 사실을 잊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을 아는 자는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셨듯이 앞으로도 공급하실 것을 믿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평생 감사의 조건이 충족되므로 우리는 항상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결론
오늘 말씀을 한 문장으로 말하면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라”일 것입니다.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사는 자 만이 항상 기뻐할 수 있고, 항상 기도할 수 있고, 항상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하나님으로 인해 기뻐하고 감사하고, 그런 하나님께 늘 기도하며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