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같이 가기로 한 친구들이 다 각지역에 살다 보니..대천에서 만나기로 하고 저 혼자 기차에 올랐습니다..
피곤했던지..잠이 스스로 오더군여..잘못하면 대천역에서 못 내릴 뻔했습
니당(ㅡ0ㅡ;)
15:30대천도착
대천에 내려 우선 예약되어 있는 모텔을 가야하는데..
정확히 어딘지 몰라 그냥..택시타고 갑니다..
제가 묵었던 곳은 해변비치라는 곳인데 친구아는분소개로 싸게 가게 되었습니다..
군데 문제가 좀 있더군여... 대천 해수욕장을 가려면 여기서 택시를 타고 가야할 만큼 멀다고 하니..
방은 마음에 들었는데.. ㅜ.ㅜ깨끗하고 앞에 바다가 보이긴 합니다..
우선 짐을 내려놓고..
걸어서 가보자했는데..가도 가도 끝이 안보이더라고여..
끝내는 택시를 타고 가야했습니다..ㅡ.ㅡ
(무쟈게택시타고다녔습니다..택시비가 많이 나오긴 했지만 숙박료가 싸니깐..괘안았습니다.)
택시타고오는동안택시기사님하고 많은 야그를 나누었지요.
(잼있는 기사님이었습니다ㅋㅋ^^)
대천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고(사람 무쟈게 많더군여..)
다시 가야되는데.. 물에 젖은 저의들을 태워줄 택시는 없더군여..
ㅜ.ㅜ그래서 에라~모르것다 하는 심정으로 걸어가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차를 잡아보기로 했습니다..
승용차는 안될것 같고.. 봉고차로 잡아보는데..
저의들의 미모가 뛰어난 것일까요..ㅋㅋ
잡았습니다...물 떨어질것 같아서 뒤 짐놓는 곳에 자리 잡고 앉았지요..
사람들이 좀..쳐다보긴 했어도..바람이 시원하데요~~^^
잼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저씨 가시던 길이 아닌데도 저의들 묵는 곳 까지 태워다주신
아저씨~ 감쏴! 감쏴!^^
제가 있던 곳에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았습니다..
앞에 물이 빠지면 조개를 캘 수 있어서 그런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같더군여..
(정말..구냥 호미질 하면.. 조개가 보이니깐 많이들 잡더라구요)
호미나 조개 담을 데가 없을 때는 모텔에서 빌려주기도 하더군여..
기사님이 추천해주셨는데..
대천어항에 가서 대나무로된 낚시 몇천원에 판다고 했는데..
그걸로 낚시하는 기분도 쏠~~쏠하다고 하더군여..
그곳에 해물칼국수하는 곳이 있는데 대천에서 유명하다고 하데여..
기사님이..^^
이름은 잘 기억이 안나고 해변도로에 있는 칼국수집은 거기에 하나밖에 없어서(건물이 크기도 하고..)잘알아볼수 있을겁니다.
먹을려고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기다려야 되기에 기냥 나왔습니다.
그리고..그쪽에 촬영하러 오기도 한다고 하네여..
짐 하는 유재석나오는 외인구단인가? 그쪽으로 촬영 온다고 하데여..
갯벌에서 훈련 받는.. 머 그런거..^^
03-07-27
#1132 14:35
대천-온양온천
모텔에서 나와 또^^택시를 잡고 시내로 출발했습니다.
기사님에게 시내에서 괜찮은 밥집을 알켜 달라고 했더니..
(기사님들 입맛 까다로우신거 다 아시져?ㅋㅋ)
역에서 멀지않은 밥집을 알켜주셨는데
이름이...송이식당이 었습니다
14:35분 차인데 30분까지..밥먹고(무슨 배짱인지..^^헤헤)
뛰어가 아슬아슬~~하게 기차에 올랐습니다.
친구2명은 예산에서 먼저 내리고 1명은 수원..(자리를 바꿀수없어서 따로 가게 됐습니당)....
저 혼자 심심해서 앞에 앉아있는 두꼬마^^친구랑 놀았습니다..^^
통일호라 시간이 좀 걸리는데 두꼬마친구랑 노느냐고
시간 가는 줄 모랐습니당.^^
16:50온양온천 도착
이번에 휴가없어서 속상했는데..이렇게 재미있는 여행을 하고 와서 조금은 위안이 됩니당....
그래도 쑤는 ..휴가있어서 여행을 또 가고픔니다..ㅜ.ㅜ
멀리~~멀리~~
(대천에 있는 동안택시 기사님의 도움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대천에 계신 기사님들 감쏴^0^감쏴합니다..)
첫댓글 우수회원으로 올려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재미있는 여행기 많이 올려주세요.
^0^네~~감쏴!감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