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고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눈길’

[사단장]

천안지역이 졸업시즌을 맞은 가운데 17일 천안농업고등학교(교장 김승태)가 74년의 개교이래 처음으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국립중앙청소년 수련원에서 열린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예비고등학생 362명이 3년간 원활하고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고교 생활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열렸다.

오리엔테이션 기간동안 예비학생들은 흡연예방교육을 비롯해 심성계발과 학생 개개인과 선생님간 자기소개서 작성 등의 열린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련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농업고 졸업 후 떳떳한 사회인으로 성장한 졸업생들이 예비학생들을 위해 '꿈과 여유'와 '꿈을 키우며 열심히'라는 각 주제로 특강이 열려 예비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천안농업고 김승태 교장은 "이번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앞으로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학생들이 성실하고 실력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이 사회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