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번 야반도주한 바 있어 극히 몸조심을 하였건만,,, 능수능란한 그들의 분위기 유도에 저번 일요일도 그들의 알코올 테러를 몸으로 감당할 수 밖에 없는 사태에 이르고야 말았다.
그 분위기 유도는 원래 내가 순수한 의도에서 시도한 바 있었으나, 최근 새로운 다크호스 등장으로 인해 그 분위기는 이루 험악하고 끝을 모를 지경에 이르고야 말았음에, 다정한 분위기를 통한 건전한 사회, 건강한 가정 건설의 나의 취지가 아련히 빛바랜 조각으로 흩어지게 되었다.
그들의 그 다음날 대부분 공통된 반응들은 “ 뭔 일 있었어 ? ” 인데, 전혀 죄의식을 감지할 수 없는,, 그들만의 당연한 듯한 태도를 여러 곳에서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초기 결합은 무더운 8월초인 것으로 기억된다. 광교산 배풍으로 인한 비행 못한 불만을 그들만의 자리에서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거듭된 그들의 자리는 그들의 의지를 더욱 돈독히 하였고, 그들만의 각자 다른 음주스타일을 복합적으로 융합시켜, 독특한 퓨젼음주스타일로 무장하고 새롭게 나타난 것이다. 물론 그 자리에 관한 일은 비밀로 부쳐졌고 극히 일부에게만 노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노출된 그들의 특징을 몇 가지만 나열하자면, 그들은 개별적으로는 독특한 스타일로 전혀 위협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들이 함께하는 자리에 동석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이미 새벽 청소부의 뜨거운 시선을 기약해야 하고, 마누라의 최후통첩을 맛보아야 할 것이다.
실세격인 A는 원래 대외적으로 즉시 스타일을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표출적 음주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근래의 자충수로,, 상당히 자제하는 말들을 주위에 공공연히 선포하고 다녔다. 물론 그의 음주내공은 가히 이 조직의 최고수 자리에 여전히 머물고 있음엔 아무런 부인이 필요 없을 것이다.
문제는 이 원초적인 그 음주내공을 발현하게한 인물이 나타나게 되었는데,, 그 인물이 바로 최근 혜성같이 등장한 B이다. 이 인물은 전천후 음주 스타일로서, 초기 선제공격에 능하며, 초기 공격을 통해 상대방을 얼어붙게 하면서, 동시에 능숙한 언변을 통해 분위기를 야릇하게 만드는데 일가견을 지니고 있다. 가히 A와 B간에 그 최고수 자리를 놓고 겨룰 법 한 데, 그런 호적수가 서로 어울리면서 무적 팀이 되어버린 것이다,, 이미 내가 가장 우려했던 그 현상이 바로 나타난 것이다.
한편 또다른 한 명,, 이미 위에서 언급한 다크호스,,, 바로 C이다. 전혀 대외적으로 보이지 않는 잠재적 음주스타일이지만, 가장 위험한 인물로 등급 매겨진다. 일단 이 인물은 소리없이 자리를 유도하는 면이 있다. 초기 위험인자를 발인하는 중책을 그 조직 내에서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어설프게 나도 모르게 몇 번 자리를 가졌지만, 그의 짧은 음주내공을 업수이 여겼다가, 차에서 새벽까지 모기에게 뜯긴,,, 살 아픈 추억이 있다.
초기 단계는 C의 “ 뭐해 ? 나와 ,,,” 로 시작된다. 자연스러운 그의 자리 유도는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은밀한 네트워크망을 통해 어디선가 나타나는 B,,, 이후 그 자리는 넘치는 음주 공격으로 인사불성으로 치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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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이런 류의 새벽 알코올테러가 몇 번 있었지만,, 대형사고는 지난 일요일 저녁과 같은 경우이다. 다크호스 C의 알코올 리시브를, 즉각 B가 토스하고, A가 스파이크하면 대형사고가 발생하는 것이다. 즉 A가 초반에 개입할 경우엔 사태는 즉각적인 위험수준에 도달하고 만다. 그들 A,B,C가 함께 하는 자리는 가히 가공적인 그들의 스타일로,, 빨간 새벽이 기다려지는 날이 되고야 만다.
난 술자리에 도망치는 XX를 인간으로 보지 않는다. 더군다나 말도 없이 사라지는 인간들은 거들떠보지 않는다. 그러나 그 험난한 비행을 짜릿한 비행으로 승화시킨 구봉산 삼형제 A,B,C의 그 무용담과 함께 날아드는 소주잔은,, 핫도그 하나로 때운 나의 위장을 사정없이 흔들어 놓는다. 신미불닭발집의 그 얼얼한 매운 입맛을 물대신 소주로 식히면서,, 한병 두병 소주병에서 이젠 소주병 세기를 포기하고,, 그들의 거미줄 속에 내 몸을 맡기고 만다.
구봉산 비행후 뒷풀이 나의 참석은 아침부터 C의 새우구이 유혹에서 시작되었다. 이미 길일이라는 10월 2일,,, 2건의 결혼식이 예정되어있었던 바,, 대부도 구봉산 비행은 이미 조용히 마음정리하고 있었던 터,,,, C는 아침부터 새우구이로 나의 후각을 킁킁거리게 하였다. 어제 하다만 이사 뒷정리의 짐을 보며,,, 일단은 마누라에게 복종의 기치를 내세우고, 새우구이 일념으로 열씸히 짐정리 헐리우드 액션을 취하였다. 5시야 되어서야 풀어진 마누라 눈빛을 확인하고 클럽사무실근처로 도피하여 소금 위에 빨갛게 구워진 새우 그리고 소주 한잔을 마음속으로 그리고 있었다.
아,,, 무심한 그들은 아주 아주 당연한듯,,, 이미 새우구이를 대부도에서 배 터지게 먹고 왔단다. 지난주 대관령비행에서도 무슨 갈비인가하고 오징어하고 배터지게 먹고 왔다고 그러더니,, 이번 주엔 새우구이를 배터지게 먹고 왔단다. 그들의 또하나의 숨겨진 공통된 특성은 먹었다하면 배터지게 먹는다는 점이다.
팀장은 오징어 다리 하나 남겨 줄 생각은 안하고, 며칠동안 차안에 분실한 오징어 다리하나 때문에 꼬릿꼬릿한 냄새나서 정신없었다고 은근히 약올린다.
이미 빨간 새우구이 대신 빨간 닭발이 내 앞에 놓여진다. 빨간불닭발과 소주는 그들의 전공분야,, 이미 그들의 페이스에 말려들었다, 그들은 그들의 전공 안주로 기선을 제압하려 하고 있다. 그들의 정체를 아직 파악하지 못한 이해권 회원은 그들과 정면승부를 벌이고 만다.
3차로 맥주 바를 들어간 기억은 나는데, 그때는 이해권 회원이 있었던 것 같았는데,, 결국 마지막 승부의 자리엔 이해권 회원은 보이질 않는다. 결국 그들의 페이스에 희생되고 만 것이다. 나의 처음 모습을 보는 듯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다.
마지막 승부의 자리는 새벽 3시에 펼쳐진다. 일렬횡대,,, 5명이 나란히 앉았다. 그들 A,B,C와 부팀장 그리고 나,,, 부팀장은 이번 승부의 본류는 아니다.. 결국 그들과 나,,, 앞에 놓여진 자주 빛 한병의 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건너편에는 한 명의 심판관이 엄격한 심사를 감행하려 하고 있다.
진정한 승부,,,, 진정한 승부엔 결론이 없는 법,, 진정한 승부엔 승자도 패자도 없는 법,, 진정한 승부엔 승부도 없는 법,,
진정한 도피,,, 진정한 도피는 결론을 두지 않는 법,, 진정한 도피는 승자도 패자도 없게 하는 법 진정한 도피는 승부를 낳지 않는 법
진정한 결론은 진정한 도피,…. 깨갱,,,깽~~~,,,
부팀장에게 험난한 도루 싸인을 보내고,, 진정한 승부를 위한 진정한 도피를 감행한다,, 아직 빨간 새벽은 오지 않았다.
이번 제주 원정 비행,,, A, B, C 그들이 제주에 다시 뭉친다.
그들은 이미 2주간에 걸친 대관령비행, 구봉산비행을 통해,, 제주원정비행을 대비한 혹독한 사전훈련을 내부적으로 마친 상태임이 목격되었다.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가공할 사실은 그들의 알콜실력과 비례하여 비행실력도 함께 훌쩍 늘었다는 점이다. 알코올과 비행실력에 대한 상관관계는 그들로 인해,, 국가와 사회가 당연히 풀어야 할 숙제로,, 쓸데없이 부각되고 있다.
마지막,, 또한가지 빠뜨릴수 없는 그들의 공통된 특성은 술값은 그들이 알아서 계산한다는 것이다. 아주 믿기 힘든 부분이었지만 상당수 목격자의 증언으로서 입증된 사실이다. 그들은 끝까지 남은 자리의 예의를 아는 멋진 그들일 수도 있다.
그래도,, 그들은 항상 주목할 대상임은 알아야 한다 ,,,, 알코올뿐만 아니라 비행에서도… ^^
제주 원정 비행 파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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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
10-06 |
소문내면 어쩌냐.....내가B인가....A인가....모르겠다....C는 아닌거같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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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 |
10-06 |
크리스탈의 전직업이 혹시 다큐메터리 피.디 였냐??? 아니면, 무협지 내공??? 어쨋건 글은 잘 봤는데....A.B.C 는 내가 아니고... 설마, 술먹다가 사라지는 XX 가 나는 아니겠쥐???........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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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정뱅이 |
10-06 |
A=깡/ B=용/ C=동 요런거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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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뿔소 |
10-06 |
제 의견은 A = 깡 , B = 동 ,C = 용 님 인거 같은데, 이건 크리스탈이 해명해야할것 같음,
더불어 제주 원정에서 진정한 진검 승부가 기다리고 있으니 저는 심판만 할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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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
10-06 |
XX는 절대 팀장님은 아닙니다,,, 명세코,,,^^ ,,,,,, 한참 정모 모여있겠네요 ^^ 신선초밥 맛있던데,, 전 지금 회사 구내 식당에서 저녁먹고 올라와,, 일하구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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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
10-06 |
우리 식구들,,글 솜씨가 전문가,, 수준 임을 다시한번 확인하게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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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10-07 |
그들에 대해서 나는 많은 걸 알고 있는데...ㅎㅎ 다른분들은 잘 모르겠지만 C는 동이 아닌가 싶다~ 다른사람들은 그에 대해서 짐작하기 어려웠을 듯...ㅎㅎ 아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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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깡 |
10-07 |
무식헌~ 인간들 같으니라구....우리님들의 현재의 행동들은 제가 10여년 전에 많이 저질렀던 모습들이네요....언제 함~ 날 잡아서 내공을 겨뤄보고잡네요....A.B.C 모두들 기다리쇼~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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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
10-07 |
내가 알기론 여기 글올리신 일명"크리스탈"이라고 하신분...이분이 주동자로 알고 있는데..마지막날 슬며시 빠져 버리곤 다른분들께 *누...명*을 씌우신듯...모두들 조심하십시요..그리고 즐건 제주비행 되시길...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