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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호 시인 |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회장 문창국) 회원으로 활동하는 시인 윤석호씨가 첫 시집 <4인칭에 관하여>를 냈다.
윤석호 시인은 2014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고 2018년부터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 지부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시집은 ‘내성적이고 고립된 1인칭’을 ‘4인칭’으로 역치시켜서 삶의 단면을 들여다보는 듯한 자기 성찰의 시로 구성되어 있다. 윤석호 시인은 시집에서 “4인칭끼리 말을 섞는다는 것은 두려운 일이다. 그런 밤이면 마음속에 구덩이를 파고 참았던 것들을 깊게 묻는다. 나는 이제 그 이야기를 파내고 싶다. 토기처럼 썩지도 못한 채 싱싱하게 발굴되는 그 내면의 이야기를”이라며 자신의 시를 소개하고 있다.
시의 해설을 맡은 이주화(머킬티오 거주)씨는 시집에서 “시인은 작은 배가 거센 파도에 휩쓸리듯 큰 흐름 속에 이리저리 흔들렸을 격변의 시대와 이민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지나왔다. 그 삶의 과정은 <명태 회귀하다>에서 명태들이 '내장을 들어내고', '영혼을 뜯어내는' 압력을 견뎌냈듯 아마 품고 있던 욕망을 덜어내는 과정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시인의 시 속에 아름다움, 처절함, 유머, 호기심, 비애 등의 다양한 감정들이 있지만, 꾹꾹 눌러 담아도 왈칵 흘러나오는 그리움의 부피를 버텨내려는 쓸쓸함이 시인의 정서를 지배하고 있는 듯하다”며 이번 시집에 대한 자신의 감상을 해설을 통해 독자들에게 밝히고 있다.
시집 <4인칭에 관하여>는 한국 온라인 서점과 미국에서는 알라딘US(www.bandibookUS.com) 에서 구입할 수 있다.
첫댓글 <죠이 시애틀>에서도 봤습니다. 너무 멋있어요. 다른 곳에서 많이들 축하해서 여기서는 읽기만 하나봅니다. ㅎㅎㅎ
책은 언제 볼 수 있을까나? 출판기념회는 또 언제 하실려나? 특이하고 멋있는 책이라서 궁금증이 더.
앗, <시애틀 N>에도 났어요. 와, 매스컴 너무 타신다아ㅡ 근사합니다.
안문자 선생님, 매스콤 좀 타고 싶어서 제가 자료를 신문사에 보냈습니다. 실어주셔서 고마울 따름 입니다. 감사합니다.
몇 번을 축하 드려도 아깝지 않습니다.ㅎㅎ
축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빨리 읽고 싶네요.
책 받고 또 축하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