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아침도 오늘아침도,,,
정확히 아침 6시30분에 울어대는 핸드폰의 알람소리~
새로운 사무실에 이사를 가서 개업을 하기 하루전날
밖에서 볼일을 보고있다가 집수리를 하시던 사장님에게
전화를 받았다.
"원장님~! 포크레인 작업을 하다가 유골이 발견됐어요..~!"
으미야~! 이게 뭔일이래..
온몸이 소름이 돋는다.
나는 "그럼 경찰서에 신고해야 되쟎아요.. "
하지만, 작업을 하시는 사장님은
그러면 "작업을 못하게 될수도있고, 개업식을 못하게 될수도 있어요~"
나는 작업을 못해도 상관이없고, 개업식을 못해도 상관이
없었다. (괜히 나중에 오해받고 싶지않아서..)
그리하여 경찰에 신고 먼저했다.
내가 사무실근처가 아닌 먼곳에 있었기에 참석을 못했지만,
경찰관들이 다녀가고, 면사무소에서 다녀간 모양이었다.
혹시나~! 살인을하고 그곳에 묻었던 유골인줄알고
난 바싹 긴장을 했다.
하지만, 관이 발견이 되었다고 했다.
알고보니 무인고묘로 밝혀졌다.
그래서 땅한켠에 그 분의 유골을 모셨다.
그렇게 그날 오전에 한참 해프닝를 벌이고,
저녁무렵에는 하남에 사시는 회원분과 함께
홍대교수님이 같이 나의 사무실로 오셨는데,
경기도쪽에 사시는분이신데도 불구하고
리모델링하기전의 이 사무실을 정확히 알고 계셨다.
그래서 어떻게 아시냐고~! 내 핸드폰에
찍어놨던 리모델링전의 사진을 보여드리니 맞다고했다.
1번국도변의 집이고, 야산도 끼어있고해서
관심이 있어서 약 10년전에 이곳을 사려고 하셨던 모양이었다.
그런데 밑에 있는 주유소에 가서 이집에 대하여 물어보니
이집은 귀신이 나오는 집이고, 들어가는 사람들마다
재수가 없는 집으로 아주 정평이 나있었던 모양이었다.
전에 불법점령을 하던 사람들때문에
본의아니게 이사를 해야했던 나는
사람들이 무서워서 최근에 지은 아파트를 선호를 했다.
그곳으로 이사를 가기위해 아파트를 세를 얻었는데
나는 집주인에게 많은 사람들이 오간다고 말을 했더니
새집이라서 그렇게 할수없다고 했다.
자신은 그냥 살림만 하는 사람에게 세를 준다면서..~
난 꼭 아파트로 가고 싶었는데,,
최근에 지은 아파트들은 경호가 나름대로 철통같기 때문이었다.
아파트에서 기를 시키는게 무리인줄은 알지만
사람에게 무서운일을 겪다보니
아파트를 선호를 했는데,
아파트로 가는것이 어렵게 되었다.
그런데 내가 알고있는 지인이 전의에서 부동산을 하시는 분을
소개를 시켜주셨는데,
그 분은 무슨 큰 수련단체인줄만 알고 엄청 큰 단식원을
소개를 시키길래, 저 혼자 있어야한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더욱더 깊은 산골로 안내를 하셨다.. 으미야~!!
저는 산속에서는 혼자 못있어요..
라고 말을하자,,,, 지금의 이곳으로 안내를 해주셨다.
흉가였지만, 나는 이곳으로 오기를 택했고,
이렇게 리모델링을 했다.
오늘부터 정확히 3일전에 먼곳에 사는 회원분이 오셨는데
밤에 둘이 있게 되었다.
그랬더니, '휘리릭~ 휘리릭~' 아주 난리들이었다.
화장실창문으로 쳐다보고 있는 아기영
주방창문으로 들어다보는 꼬마영
현관앞에서 얼쩡거리는 아가씨영
이방저방으로 돌아다는 할머니영
기타등등의 수많은 영들~
아이고~!! 참으로 썰렁썰렁했다.
분명히 아침 6시30분에 맞쳐놓은 핸드폰의 알람
하지만, 날이 훤한데도 불구하고
알람은 울지않았다.
그래서 눈을 떴다 또 감고, 눈을 떴다 또 감고
알람울기만을 기다리면서
그런데도 울지않길래, 벌떡 일어나 핸드폰을 봤더니
6시 45분이었다.
그런데 나는 불락히 차를 몰고 집으로 가는 도중이었는데
아침 7시가 되어서 알람이 울었다.
그래서 나는 그냥 그 회원분이 내알람을 아침 7시로
맞춰놨나보다. 라고 생각을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핸드폰알람은 건들지도 않았는데, 희안하게 어제와 오늘은
정확히 아침 6시30분에 울었다.
뭐야~!
보일러에 불이 켜져있길래,, 나는 공사하시는 분들이 보일러실의
보일러를 돌렸다보다.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어제 그 분들이 오셨길래.. 나는 혹시 보일러 대하여 물었더니
자신들은 보일러는 건들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분명히 보일러는 돌아갔다... 뭐야~!!
어제는 혼자 사무실청소를 하는데, 자꾸만 영들이
텃세를 부렸다.
그래서 나는 소리를 버럭버럭 질러했다.
혼자 ~ 누가 보면 ~!!
"야~! 니덜 놀래키지좀 말아라~!! 자꾸만 선물로
들어온 화분속에 들어가서 마치 사람인냥 나를 놀랬켰다.
"헉~! 니들 그러면 밥안해준다.. 먹을것도 안사주고.."
그렇게 2~3번정도 소리를 질렀더니
희안하게도 그 다음부터는 조용들 해졌다.
그리고나서 한시간후인가~
어느 젊은총각이 오토바이를 타고 사무실근처에서
서성이길래~
난 들어오라고 권하고 커피를 한잔주었더니만,,
바로 옆동네 사시는 분이라고 했다..
그 분이 이집의 유래에 대하여 설명을 해주었는데
아들은 밖에 나가서 길에서 얼어죽었고,
며느리는 집나가고... 그집이 망하고 어렵게 되었다는 것이었다..
이곳에 오는 사람마다.. 어려운일을 많이 겪었다고도
말했다..
개업식전날에 발견된 유골은 희안하게도
포크레인 정 가운데에 얌전히 올라왔다고 했다.
그 소리를 들은 부동산사장님은 아주 속이 다 후련하다고 말씀하셨다.
그 유골이 나와서..
앞으로도 어떤 희안한 일들이 있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