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들은 90년 경영학과를 입학하여 98년에 졸업하고
현재 미국에서 다국적기업에 재직 중인 최현동 동문이
우리 학교 홈페이지(www.kmu.ac.kr) 비사광장에 후배들을 위해 남긴 글들입니다.
글이 여러개여서 좀 질지만 한번 읽어보세여... 후배 사랑하는 맘 없이 귀찮은데 이런 글들 남기겠습니까?
첫 번째 글: Challenge Yourself (2004. 9. 23. 00:57)
The precious time on campus
Dear Hubae-Nim,
It has been a while since my last visit to this site
I am a graduate in 1998
I am working for an US company in Philadelphia as an account(not accounting)
manager for Asia Pacific countries including Korea, China, Japan, Singapore
and Thailand.
Do you wonder why I write here ??
As I had a lot of difficulty having valuable information on my study, job plan,
job opportunity from my senior students. There was not much information to help me
back in 1994. Thus, I just want to share my experience and knowledge with anyone
of my fellow students in Keimyung University.
I believe that I have at least one helpful information for you guys.
You may not be able to get as much information as you wish to have.
However, I strongly recommend that you contact me to see if I have any information which help you plan your study or getting a job or what opportunities are out there in
our society
Last year, I put information that US Company in Korea is looking for two candidates
who are good at English. The department head manager of the company is my excollegue.
He asked me to recommend candidates. Since I put that information here, only a few
students emailed me. Even those students failed to get the job as they hesitated.
Thus, I told the manager to hire other people in Seoul.
Please be aware that foreign companies hire many people through recommendation
from their employees. Do you know any Keimyung people working for foreign companies?
You do not have excellent human network in this society
PLEASE DEVELOP YOUR HUMAN NETWORK
HUMAN NETWORK IS YOUR VALUABLE ASSET
HUMAN NETWORK IS YOUR SOURCE OF INFORMATION
What would I do without a good human network ?
Do not worry.
The important thing is your will.
Don't be shy but be active and agressive to build contact and
try to gather information from media and etc
Please let me know if you or your friends are interested in hearing
my experience or strategy for you guys to plan getting a job in future.
Don't feel burden that you have to write in English.
I am in the middle of lunch time at my company.
That's why I can not write in Korean.
Please write in Korean or English(if you like)
Try to build human network, starting with me, your Sun-Bae.
You are in the important period of time
Keep going forward to accomplish your goal
Challenge the wild wave
Navigate for the future
Do not hesitate to call or email if you need any advice on your study
When you email, just call me " Hyun "
Good luck on your study
Choi, Hyun Dong
Communications Test Design, Inc.
Account Manager
Office Direct : (1) 610 793 6019
Company email : hdchoi@ctdi.com
Personal email : hdchoi7@lycos.co.kr
두 번째 글: 후배님들 어려워 마시고 이메일 주세요(2004. 9. 23. 11:36)
후배여러분들,
저는 통신분야, 전기, 전자 기술서비스, 물류 분야의 미국회사에 근무하고 있고 여러분들과 똑같이 취업과 미래에 대한 고민 및 어학공부, 어학연수, 해외 베낭여행 등등을 고민하고 경험한 여러분의 동문입니다. 경영학과 90학번
현재는 미국 동부지역 필라델피아 근교에 있는 다국적기업 본사에서 아시아 태평양지역 자회사 운영, 마케팅, 프로젝트, 책임자로서,2001년부터 근무하고 있고요
내가 고민하고 경험하고 익힌 것이 여러분에게 혹 하나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에 이글을 적는 것이니 거창한 것 아니라도 어떠한 것이라도 궁금한 것이 있거나 상의할 것이 있으면 메일로 연락주세요. 전화번호도 남기면 좋구요.
내 질문이 너무 하찮은 것이다라고 절대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궁금한 것이나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 해결해 나가는 후배님들의 자세가 중요합니다.
- 영어사전 선택법
- 단어장 정리
- 어학연수 대상지 선정
- 베낭여행 계획
- 취업계획
- 영어학원 선택
- 영어클럽공부 등등등
- AFKN 시청법 등등등
- 필라델피아 근처 어학연수 가는데 밥 사 줄래요 ? 물론입니다
알고자 하는 것 모르는 것 궁금한 것에 대한 접근을 절대 부끄럽다 쪽팔린다 생각말기를..영어점수가 좀 더 좋거나 학점이 좀 더 좋거나 머리가 좀 더 좋거나 해서 자기의 진로 및 미래의 모습이 정해지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나의 장점과 단점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나의 관심분야를 고려하고, 모르는 것과 궁금한 분야를 쉼 없이 알려고 하는 꾸준한 자세와 겸손함 노력 이러한 것들이 어울려서 여러분을 크게도 작게도 만들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사회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이야기 하신 내용을 단번에 이해하고 주어진 시간에 남보다 좋은 점수를 내면 이기는 그러한 식의 환경이 아닙니다. 수많은 업종과 수많은 회사가 존재하여 여러분 각자가 가진 장점을 찾아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이 사회란 곳입니다.
머리가 좀 딸려도, 어학실력이 조금 떨어져도, 학점이 썩 좋지는 않아도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꾸준히, 절대 조급하지 않고, 사소한 것이든 항상 질문하며 나아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나도 정열적으로 하고 싶은 많았으나 나에게 도움 되는 정보를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을 수 없어 안타까운 시절이 있었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계명대학을 사랑할 수 있는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그리는
후배 여러분들이 되기를....
최현동 드림
지난번에 글을 올린 후 많은 후배님들이 이메일을 보내줘서
여러 가지 궁금한 상의하는 내용들이 있었습니다.
아래의 글은 저의 영어공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 중에 하나입니다.
단지 몇 분의 후배님과만 공유하기는 아까워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함께 고민해 보시고 아마쪼록 도움이 되었으면 하네요. 저의 견해가 절대적이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저의 경험이 타산지석으로 여러분과 다른 후배님과 선배님들의 경험과창조적으로 재생산되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취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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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 토익을 해야 할지 토플을 해야 할지 학점도 중요한데
답변 : 모두 공부해야합니다. 단, 학년과 수준에 따른 올바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1-1 학점에 대해
우선이야기 하자면 상투적인 말인 것 같지만 제일 우선시 하면서 매학기 최선을 다해 임해야겠지요.
1-2 토익이냐 토플이냐 ?
이 질문의 본질은 영어공부입니다. 벌써부터 토익을 해야 하는지? 토플을 해야 하는지 고민을 전혀 안하셔도 됩니다. 3학년부터 고민하시고 2학년 때까지 1년 6개월가량을 진정한 영어공부에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토익이나 토플은 그 자체로 토익은 좀더 실용적인 비지니스 측면의 영어능력을 테스터 하는 것이고 토플은 좀더 깊이 있는 학문을 공부할 소양을 갖추었느냐를 측정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따라서 실력을 측정하는 수단을 위해 공부를 한다면 그것은 시험점수향상을 위한 기술을 습득하는 것이 주가 되는 것입니다. 물론 토익이나 토플공부가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시험문제이기 때문에 진정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토익과 토플성적 그리고 진정한 영어실력을 갖추려면 제대로 된 공부를 하고 나중에 토익과 토플에 시간을 할애하면 됩니다.
1-3 일반적인 언어습득 과정 (모국어 포함)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를 회고해 보면 어학공부의 답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대학생(신입생)들의 영어실력을 한국어 실력과 비교해보자면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요?
>독해 : 중1~2학년
>듣기 : 6세
>회화 : 4세
>작문 : 초등1~2학년
제가 좀 과소평가한 것 같습니까?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위에서 보시다시피 여러분의 영어실력은 분야별로 심각한 불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언어습득이란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의 네 가지 분야가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루고 나아가야 합니다. 스스로를 진단해 보십시오. 본인이 위의 경우에 해당한다면 정답은 나와 있습니다.
듣기, 말하기, 작문을 여러분의 독해실력에 근접될 수 있도록 빨리 끌어 올리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동시에 독해실력의 정확성을 위해 문법을 좀더 보충해야 합니다. (문법에 대해서는 참 할말이 많은데 지면으로 다 설명하기가 힘드네요)
후배님의 듣기, 말하기, 작문실력이 독해실력에 근접하게 되는 날
후배님은 전공지식과 경험을 갖추면 다소 어려움은 있다 하더라도
외국에서도 큰 어려움 없이 일하실수 있을 겁니다.
현실적으로 말하기와 작문은 영원히 독해실력을 뛰어 넘을 수는 없겠지만 그 차이를 줄이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합니다.
1-4 자 그럼 어떻게 영어공부를 해야 할까요 ?
첫째, 회화 책 쉬운 것 하나 선택하고(중학교 수준)
둘째, 듣기 테잎 있는 걸로 선택하고(저는 한 테잎 50번 듣습니다)
셋째, 계획을 세워 하루에 두 페이지 또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매일 외우세요.
넷째, 큰소리로 30분 이상 외운 것 말하기 연습
다섯째, 길을 걸어 다닐 때 또는 누구를 기다리든가 짜투리 시간이 남으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답변하는 식으로 외운 것 복습 (반복해서 외울 것 - 유창해질 때까지)
< 위의 다섯 가지를 하는 이유>
1) 말하기 실력 향상
2) 듣기 능력 향상
어떻게 듣기가 늘죠?
문장을 많이 외우고 있어야 들을 때도 이해가 빨라짐
듣고 있는 동안 해석 하려고 하면 이미 다른 대화로 넘어가서 듣기가 안 됨(토익에서도 마찬가지임)
3) 많은 정확한 문장을 외우고 있어야 작문이 됨 (설령 문법이 되어도 알지 못하는 표현을 글로 적는다는 것은 어려움)
한국어로 작문할 때 잘 됩니까?
중간고사 시험 볼 때 교과서 내용이나 교수님 노트내용을 외우지 않고도 주관식 답변을 잘 쓸 수 있나요?
하물며 영어작문을 첫째는 당연히 문법실력을 갖추어야 하지만 그것으로는 충분치 않기에 많은 문장을 외우고 있으면 그것이 축적되어 표현력이 향상됨
1-5 기타 영어공부 시 중요한 사항은
=> 지금부터 영어단어장은 영문으로 정리하는 습관 기를 것
(영영사전 Longman Culture를 추천: 크고 보기가 편하고 예문이 많음)
왜?
영어단어의 정의를 영어로 외우면 자연스레 정확한 문장을 외우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문법문제도 쉽게 정확하게 빨리 맞출 수 있고 또한 작문이 늘고 듣기능력 말하기 능력도 향상됨
=> 영문 영어단어장 정리 방법
a) 단어의 뜻을 우선 적고
b) 반드시 예문을 밑에 적을 것
=> 문법공부방법( 추천사항)
a) 영어수능 문제집 한권을 사서
b) 하루에 한 페이지 지문만 공부해도 충분함
c) 영영사전 영한사전 문법책 구비
방법: 한 문장을 차근차근 순서대로 왜 그 문장이 그렇게 씌어져 있는지
이해될 때까지 의문점을 사전을 통해서 문법책을 동원해서 이해할 것(매우매우 중요함)
절대로 진도 나가기 위한 공부는 하지 말기를
진도는 나가되 모르는 것은 표기해 놓든지 따로 의문점이 있었던 문장들만 모아서 한권의 노트에 적어두고 해결될 때까지 잊지 말고 표시해 둘 것
너무나 중요한 사항입니다. 단어의 뜻을 몰라 해석이 되지 않는 것은 별 문제가 안 됩니다. 진정한 문제는 사전이 있고 문법책도 있는데 해석이 명쾌히 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지요.
매 지문 지문마다 같은 문법이 반복됩니다.
따라서 미해결의 문장을 그냥 방치해 두면 평생 그 문법구조는 이해 못할 확률이 있습니다.
이해하고 나면 반드시 문장을 몇 번 써 보고 외울 것 (물론 외운 것이 며칠 뒤 또는 내일 까먹더라도)
대입수능 문제집에 나오는 수준의 문장을 대부분 문법적으로 이해하고 문장을 많이 외우고 있으면 실제 상당한 수준의 영어구사력이 생김.
위의 사항은 본인이 1년간 실제 했던 바임.
그러다보면 자연히 토익을 위해 학원을 다닌다든지 그렇게 노력 안 해도 고득점으로 갈수 있음.
토익을 위한 영어공부는 결국 영어실력을 제한시킴.
위와 같이 평소에 공부하다가 토익시험 전 실전 문제 한 두개 풀고 가면 됨.
2년을 그렇게 하다보면 자신도 놀랄 정도로 실력 향상됨.
=> 2만 단어 되는 Vocabulary책 공부는 비효율적
유학을 목적으로 토플점수에 목메는 친구들을 제외하고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음
영어실력이(회화, 문법, 듣기, 작문) 상당수준에 이르러 좀더 고급영어로 가기위해 단어의 어원에 대한 지식추구를 위해 공부할 수도 있겠지만 외우지도 못하고 단어의 사용법도 모르고 토플문제 푸는데 조금 도움이 될런지 몰라도 영어실력을 키우는데 있어 별 효과 없음
어찌 잘 아냐고?
내가 군대에서 피나게 1년8개월 동안 4만단어집 한번 봤는데
아 그 시간동안 문장을 외웠으면 얼마나 더 많은 수려한 표현을 할 수 있었을까?
=> 거의 안 들려도 AFKN 뉴스는 하루에 1시간 정도 들어볼 것
물론 스트레스 쌓이겠지만 위에 열거한 공부를 병행해서 하다보면 그 뉴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점점 한 6개월 지나면 향상되었다는 느낌이 들것)
열심히 공부하면 나타나는 단계별, 수준별 현상
1. OK I love you Let's go정도 밖에 안 들림
2. 가끔 아는 단어가 들리기 시작함
3. 가끔 두 단어 이상이 들리기 시작함
4. 가끔 쉬운 문장이 들리기 시작함
5. 대충 줄거리가 들림
6. 점점 많은 문장이 들리기 시작함
7.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 뒤의 뉴스를 들으면서 즉 이해하면서도 동시에 사전에서 모르는 단어를 찾아볼 수 있는 여유가 생김(이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2년 이상을 열심히 해야 함)
2. 학원에서 영어공부 하는 방법을 한번 검토해 봅시다.
후배님이 1시간짜리 회화를 원어민과 배우는 반에 있다 가정하고요.. 과연 1시간 동안 그 외국인 선생과 후배님이 주고받는 대화를 총 시간으로 계산하면 대략 몇 분이나 될까요?
한 반에 10명이라고 가정한다면 아마도 3분 이상을 넘기기는 힘들 겁니다. 3분 이상을 소요하는 학생이 있다면 아마도 그 반을 주도하는 학생일겁니다
그럼 일주일에(많이 쳐줘도) 15분 한달에 60분이죠 일년에 12시간.
이 결과만을 놓고 본다면 일년에 12시간 원어민과 대화해서 후배님의 실력이 그다지 크게 늘지 않는다 불평하는 것은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위에서 설명한대로 최대한 많은 문장을 정확하게 외우고 써보고 영어학원에서의 시간은 실전에 임하는 자세로 님이 접해보지 못한 표현을 배운다든가 원어민의 말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시간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영어학원시간에 의존하는 배움의 자세는 후배님의 영어실력을 보시다시피 그렇게 많이 향상시켜주지 못합니다. 언어는 외우고 연습하는 시간에 비례해 실력이 느는 것이죠.
개인적인 학습 외에도 친구들과 안되는 영어이지만 자기가 개인적으로 외웠던 문장을 총 동원해서 어슬픈 영어지만(내국인끼리) 가능한 많이 연습해 볼 수 있는 스터디 모임을 가지시길.........
저는 학원에 다닐 때 그렇게 했습니다. 또한 학원에 있는 선생들의 취미를 분석해서 그들과 수업외의 시간을 많이 보내려고 온갖 아이디어를 동원했고
몇 가지 예를 들어볼까요?
로버트란 선생이 있었는데 등산을 즐긴답니다. 일요일날 약속을 했죠. 계산해 봤습니다. 산을 오르고 내려오는데 5시간이 걸리더군요. 앞서 계산해 본 것과 같이 일년에 12시간 밖에 영어선생과 후배님이 단독으로 수업시간에 이야기 할 수 밖에 없는 환경입니다. 이 얼마나 엄청난 기회입니까? 등산2주전부터 준비를 했습니다.
목표설정 : 최대한 많이 대화를 하자
실천방법
가) 가능한 모든 질문 리스트 작성- 상대방 취미, 읽은 책, 전공, 가족, 운동, 고향, 한국인상, 즐기는 한국음식, 여행, 등등등
나) 나 자신에 대한 이야기 준비
다) 영어 농담 준비 - 외우기
라) 영어문고 몇 권 읽고 줄거리를 요약해 외우기
틀리지 않고 이야기 하면 몇 분 걸리는지 측정
왜? 위의 모든 내용을 이야기 하면 몇 시간 걸리는지 알아 볼려고
마) 등산 시 외웠던 것을 까먹을 것을 대비해 글로 적어 둠( 쌀짝 컨닝할려고)
결과 : 대략 2시간 정도를 대화한것 같음(2달치 회화)
두번째)
나는 영어공부 달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뭐냐구요? 이번 한 달 동안 평일과 주말에 가능한 한 많은 외국인 선생들과 1~2주전에 점심, 저녁, 등산, 불교사찰 답사 등등의 약속을 미리잡고 아주 집요할 정도로 내가 외운 모든 문장을 시험해 보는 무대로 또한 회화책에 나오지 않는 표현을 배우기 위해 필사적이었음.
용기가 없습니까? 쪽팔립니까?
이것은 머리가 똑똑한 것 하고 상관이 없습니다. 그냥 계획하고 그들의 관심분야, 취미 등등을 파악해서 돌아가면서 만나고 혼자 공부한 영문을 마음껏 연습해보고 새로운 것도 배우고 용기와 아이디어 그리고 노력만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나에게 있어 학원이란 의미는 수업보다 더 큰 의미가 여기 있습니다. 혼자서 때론 힘들다면 같은 학원 수업 받는 친구들과도 연합해서 되도록 많은 시간을 학원 밖에서 보내세요.
반드시 후배님이 노력한 만큼 실력은 향상됩니다.
AFKN의 I love You에서 CNN 뉴스와 시사프로그램이 재미있게 되는 날, 영어로 매일 꿈을 꾸게 될 때 색다른 묘미가 있습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대로 분석한대로 후배님이 어떻게 공부하고 노력하는지에 따라 1 ~2년 후의 영어실력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영어 잘하고 싶습니까?
영어를 유창하게 사용하면서 해외를 누비고 싶습니까?
자기분야에서 인정받고 싶습니까?
그렇다면 최소한 위에서 언급한 부분은 하세요.
확신하건데 2~3년 뒤 후배님은 영어에 있어 큰 두려움 없이 자신감으로 충만해 있을 겁니다.
물론 직장인이 되면 알아야 할 것이 또 있지만 그것은 이 글에서는 생략합니다.
아무쪼록 단 하나라도 더 실천하는 후배님이 되시길 빌며
오늘 글은 이만 마치렵니다.
영어 외 대학생활의 계획과 후배님 앞에 놓여진 미래와 기회에 대해서는 다음메일에 보낼께요.
네 번째 글: 후배님들 - 대학생활습관과 사회진출 전후에 대해(2004. 10. 5. 14:04)
안녕하세요? 후배님들,
사회에 곧 진출하게 될 3&4학년 후배님들께
그리고 1&2학년에 재학 중인 후배님들
여러 후배님들이 저에게 자문을 구하는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함께 공유하지 못하는 후배님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에 그냥 이런 경우도 있구나 하고 편히 들어 주시길
짧게는 몇 개월 뒤 길게는 1년 뒤에 사회로 진출하게 될 후배님들
8년을 앞서 사회를 경험한 선배로 드리는 충언입니다
>>서론
이글은 후배님들이 어떠하면 좀더 나은 직장에 갈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그 길을 알려주는 글은 아닙니다. 이글을 적는 목적은 중장기 적인 후배님들의 목표를 어떻게 달성하고사회에서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다질 것인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적는 글입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이 사회란 곳은 수많은 업종과 수많은 기업과 조직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우수한 두뇌를 요구하는 곳이 있는 반면 명문학교를 나와야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곳이 있는 반면 공부외적인 좋은 요소를 갖춘 사람도 잘 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공부 잘하는 이도 다소 떨어지는 이도 각기 다른 분야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고 성공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제 글이 여러분의 인생을 좀더 정신적으로 혹은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뜻은 있었으되 3&4학년까지 뚜렷한 목표나 적성을 찾지 못한 후배님들 아직 때는 늦지 않았습니다. 빠를수록 좋지만 그렇다고 늦은 것은 아닙니다. 이제 여러분 나이가 얼마나 되었습니까?
아 내 친구는 벌써 취업했고 돈 얼마얼마 받는다더라..이런데 현혹되지 마시길.... 인생이란 긴 여정에 여러분 모두 이제 발을 내디딘 것이고 상황은 언제든 역전될 수 있습니다. 진짜 경계해야 될 것은 너무 늦었다 이룬 것이 없다고 자책만 하는 것입니다. 너무 상투적인 말인 것 같지만 절대 늦은 것이 아닙니다. 명심 또 명심하시기를
대학4학년이 막차인 것이 아닙니다. 대학시절 좀 더 충실하지 못했다면 이제 또 기회가 있습니다. 어느 곳이든 그곳이 크든 작든 비록 초라해 보일지라도 그 곳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역전홈런이 남아 있습니다. 3, 4학년 후배님들은 아직 야구로 치자면 어쩌면 6회초 경기에
임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참고로 이 글은 주로 조직이나 단체(영리 혹은 비영리)생활에 주로 비중을 뒀음을 알려드립니다
< 제 1장 사회에 진출하기 전 고려사항 > 1,2,3학년
첫째, 업종과 희망하는 회사 조사는 했는지
둘째, 미래에 본인이 그리는 구체적인(막연한 것이 아님)모습은
셋째, 직장에서의 본인이 생각하는 업무에 대한 목표가 있는지
이 세 가지 중 본인의 견해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순서로 나열하면
- 업무
- 회사
- 업종
본론에 들어가기 전 잠시 다음의 사항들에 대해 한번 짚고 넘어가 봅시다.
작게는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수업을 하기 전 학습목표라는 게 있습니다.
크게는 기업에서는 그 기업의 목표가 있습니다.
왜 저마다 목표를 세우지요?
뚜렷한 목표가 없다면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나오지 않겠지요?
하물며 개인도 자신의 업무, 회사, 업종에 대한 뚜렷한 목표가 없으면 그 목표를 이룰 실천방안 또는 계획이 나올 수 없습니다. 설령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해도 그것을 달성할 수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자신의 목표가 없다면 그것은 자신의 미래가 그야말로 안개 속에 있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 목표가 없다면 목표를 정하세요."
" 실천방안을 마련하세요. "
그렇다면 후배님들은 크고 작은 회사에 들어가더라도 이미 절반은 목표를 이룰 확률이 있습니다. 잘 감이 안 온다구요?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볼까요?
인문분야 학생을 예로 들어 나는 인사과, 총무과, 회계, 영업 되는대로 가겠다고 했을 때 지금까지 본인이 공부하고 축적해온 지식과 경험을 무용지물로 만들게 됩니다.
여러분이 미래에 어느 한 분야에서 인정을 받기위해 여러분이 생각하는 업무가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최고의 업적을 달성할 수 있습니다(물론 예외는 항상 존재하지만..)
업무는 어떻게 보면 대학생들에게 있어서 전공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대학교 인지도만 보고 관심 없는 전공을 선택한다면 마찬가지로 회사가 좀더 인지도가 있어 자신이 하고 싶은 업무를 포기한다면 과연 여러분이 그 회사에서 우뚝 설수 있을까요? 한번 생각해 봅시다
다음으로 업종선택입니다.
모든 매체 인맥을 통해 본인이 생각하고 있는 업종에 대한 비젼 및 정보를 획득해 계속 판단하세요. 자신이 원하는 업무를 가졌다 해도 기울어가는 업종에서 자신의미래도 없습니다.
< 제 2 장 대학생활과 기업생활 비교 검토 후 연습 >
(가) 언어와 의사소통의 중요성과 대학에서의 훈련
2-1 외국어(영어) 실력에 대한 오해
여러 후배님들이 나의 영어실력이 얼마나 대단하면 다국적회사의 본사에서 중책을 맡고 있을까라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열심히 공부하고 익히고 했지만 저 정도의 실력이 되는 이들은 여러분들 중에도 많이 있습니다. 단지 상위권입니다.
시험점수로 따지자면 상위10%에는 들겠지요. 정작 중요한 것은 어학을 탁월하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요소인 것 같습니다.
이 문제를 우리가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 먼저 생각해 볼 문제는 영어를 잘 하려는 본질적 목적이 무엇입니까?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겠지요.
의사소통을 잘하는 것이 토익 950점이냐 850점등의 점수이냐 라고 묻는다면 그것은 아니다라는 것이죠. 물론 기본적으로 일정수준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한 요소 세 가지를 언급하라면
>> 논리와
>> 켜뮤니케이션 방법
>> 발표 (프리젠테이션)
2-2 논리
여러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논리 전개 방식은 두괄식과 미괄식이 있습니다.
서양인들은 대화할 때 주로 두괄식 즉, 결론을 앞에 말하고 뒤에다가 이유, 설명 등을 나열합니다. 글을 적거나 보고서를 작성할 때 문단을 의미별로 구분 짖고 상대방이 쉽게 의미파악이 되도록 적어야 하며 했던 말 또하고 글이 난해해 보이면 안 됩니다. 영어작문은 즉, 문장은 정확하게 만드는데 이 문장들이 조합하여 만드는 문단 문단을 짜임새 있게 독자를 위해 만들지 못한다면 글을 읽거나 보고서를 읽는 사람은 당신이 능력이 떨어진다라고 판단합니다.
제가 교육에 대한 애정이 좀 있어 관찰해 보건데 영어수능 문제집을 내일 당장 살펴보세요. 자세히 보면 발췌된 지문 지문마다 글을 전개해 나가는 방식이 두괄식인 경우도 있고 미괄식인 경우도 있고 양괄식인 경우도 있습니다.
논리전개 훈련이 되어있지 않습니까?
여러분들이 대학 리포트 쓸 때 이점을 유념하고 숙제를 해도 하세요. 그리고 영어는 수능문제집에 나와 있는 논리 전개방식만 익혀도 외국회사에서 훌륭하게 인정받습니다. 같이 따라서 몇 번 써보고 흉내를 내어보고 다른 영작을 할 때 항상 유념하십시오. 글을 적고 글을 보는 사람의 입장에서 나의 논리가 쉽게 상대방에게 와 닿을지를........
글은 어렵게 쓰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쉽게 읽혀져야 의사소통을 하는 것입니다.
내가 미국인 직원보다 명료하게 글을 적기 때문에 표현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영어영문학 전공이 아님에도 해외유학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보스로 일할 수 있는 것입니다
2-3 의사소통(커뮤니케이션) 방법
의사소통을 잘 하는 사람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궁금한 점은 바로 물을 것
시간이 한참 지나면 모두다 요점을 잡기도 어렵고 제대로 설명하기도 어렵습니다.
=> 회신은 가장 빨리
내용이 긴 회신이 요구되면 우선 짧게 먼저 회신하고 언제쯤 다시 답신한다고 이야기하고 가능한 빨리 회신하라.
=> 내용의 명료성
글의 내용은 명료하게 쉽게 적어서 상대방이 내 글에 대한 해석의 다양성이 발생되지 않도록 구체적으로 적을 것
=> 답신이 올 때 까지 기다리지 말라
상대방이 답신을 해야 할 것을 잊어버리는 수가 종종 있다. 따라서 마지막까지 기다리지 말고 나에게 이런 답신을 할 것이 있다고 중간 중간에 알려줘라. 물론 훌륭한 의사소통인은 절대 답신을 잊지 않는다.
여러분이 생각하기에 이것들은 어쩌면 여러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서양을 막론하고 이것을 잘하는 사람이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을 때 어떤 일이 얼마나 빠른 시간에 잘될지 안 될지 결정 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정말로 평소에 이러한 훈련들이 필요 합니다. 친구들끼리의 이메일, 전화 이러한 사항들을 유념하고 평소에 훈련 하십시요.
이러한 것만 잘해도 여러분은 윗사람 또는 같이 일하는 사람 또는 고객 파트너로부터 인정받게 됩니다. 명심하시길....
결론 : 내가 미국인과 일을 하고 그네들의 언어로 해야 하는 불리한 게임에서도 뒤지지 않는 큰 요인들 중에 두 가지가 위에서 말한 논리와 의사소통방법이 앞서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것들입니다. 기업활동이 여러분의 그것과 전혀 동떨어진 것이 아닌 비슷한 것입니다. 오늘부터 훈련하십시오.
2-4 발표력 향상
여러분 기업이나 어떤 단체에서 하는 프리젠테이션은 대학에서 강의시간에 교수님이 주시는 과제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항상 이것을 연습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발표의 목적은 이런 것 같습니다. 자신을 홍보 - 고객에게 내가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줌 방법은 제한된 시간 내에 듣는 이가 지루하지 않게 고객이 궁금한 점을 집약적으로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가치를 올릴 수 있는 이러한 훈련기회를 여러분들은 서로 남에게 미루려고 하지 않는지 반성 하십시오.
나는 회사에서 미국인보다 더 오래 시간이 걸려서 발표 자료를 만듭니다. 왜냐? 영어가 딸리거든. 그러면 그네들 퇴근하고 시간 좀 더 투자하면 하긴 합니다. 그리고 몇날 며칠을 각본대로 자료 안보고 이야기 할 정도로 외웁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올 질문과 대답을 미리 예상문제 뽑아서 준비합니다.
영어가 딸리는 내가 미국인들 앞에서 발표 그네들보다 잘 하려면 간단합니다. 외우고 연습하는 것.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다 할 수 있는 것 입니다. 뭐 내가 특별한 사람도 아니고..
외우고 연습해보면 사연 모르는 남들이 보기에는 영어가 유창하다는 둥 머리가 똑똑하다는 둥의 착각을 하게 됩니다. 분명 듣는 이는 감동받게 됩니다.
오늘부터 후배여러분들이 서로 발표는 자기가 하겠다고 다투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기를....... 여러분을 위한 것입니다.
(나) 프로젝트 훈련법
여러분 영어로 프로젝트하면 억수로 거창하게 들리죠? 물론 나도 미리 겁먹고 안절부절 한적은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특징은 주어진 기간 내에 여러 인원이 때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러분들이 대학에서 주로 이루어지는 것들을 찾아보면
- 신입생 환영회
- 졸업생 환송회
- 축제
- 체육대회 등이 있습니다.
기업과 단체에서는 교량건설, 회사설립, 신제품 신서비스 실시 등등이 여기에 해당됩니다.
내용의 차이만 존재할 뿐 형식은 거의 같습니다. 그런데 왜 여러분들은 행사가 있으면 빠집니까? 그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어 준비 하십시요! 귀찮습니까? 그러한 수고스러움이 여러분을 가까운 미래에 연봉1억대의 프로젝트 관리자로 만드는 초석이 됨을 주지하시고 지금부터 그러한 학교 내의 프로젝트의 구성원이 되어 미래를 준비 하십시요. 경험한자만이 더욱 잘 할 수 있습니다. 똑똑하고 학점 높은 것과는 별 관계가 없는 것입니다. 프로젝트이 계획을 세우는 핵심요소들은 참고로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 항목번호 1,2,3,4 ....
- 항목 => 졸업생들에게 알리는 방법
=> 장소물색
=> 음식준비 등등등
- 항목별 세부실천사항
장소물색 => 대명동 정문 앞 혼수상태 나이트 임대료 체크
=> 후문 앞 장미회관 임대료 체크
- 항목별 또는 세부실천사항별 책임자
- 항목별 일정계획 (언제부터 언제까지)
- 완료유무
아 알려주고 싶은 것은 많은데 벌써 밤이 너무 깊어졌습니다. 4학년 후배님들을 위한 글까지 진도가 못 나갔네요..
내일이나 모래쯤에 시간이 나면 사회에 나가서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최현동
다섯 번째 글: 후배님들 -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알아둘 내용 (2004. 10. 7. 12:40)
지난 번 글을 적을 때 언급한데로 글을 적습니다.
1,2,3학년 후배님들도 미리 한번 생각해보고 평소 자신의 생활과 관련해서 한번 비교해보고 올바른 습관을 가질려고 노력해봅시다.
성공의 요인은 항상 먼 곳에 있지 않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일상생활속에 그 답이 있음을 명심하시기를...
>> 글을 쓰기에 앞서
이미 취업의 목전에 다다른 4학년 후배에게 무슨 조언을 하는 것이 가장 도움이 될까란 문제를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내린 결론은 저마다의 준비과정과 실력배양 등 여건이 모두 다르기에 어떤 한가지의 정형화된 조언을 주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또한 이러저러한 이유로 사회진출에 혹은 후배각자의 궁극적인 목표가 단 한번에 이루어지기 힘든 경우도 많기에 그리고 각자가 어떠한 조직이나 단체에 들어가서도 보편적으로 필요로 하는 요소들을 골라 조언을 주고자 한다.
내가 인문분야를 전공하고 공대나 자연과학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일을 하지 않았기에 내 조언의 상당부분은 공대나 자연과학을 전공으로 하는 학생들에게는 아주 제한적인 조언이 될지 모른다는 것을 염두에 두시기를..
>> 학부과정의 수업내용 수준과 기업업무와의 관계
이 사회의 움직이는 방향과 내용은 여러분들이 대학에서 배우는 것으로 적용하기에는 그 범위가 아주 넓다. 공부를 좀 잘한다는 학생과 그렇지 못하는 학생이 똑같은 조직에서 일을 시작할 때는 그다지 차이가 없어 보인다.
사람은 저마다 잠재성을 가지고 있고 의지와 노력만 있다면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비슷비슷한 성과를 내게 된다.
특수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를 제외하고는 대개 인문분야는 그가 경영학, 회계학, 어문학, 사회과학을 전공한 것과 크게 관계없이 거의가 새로 업무를 배워야 한다. 우리들의 대학에서 배우는 내용이 현실적으로 기업조직에서 이루어지는 일과 그 틀은 같다할지라도 다루는 내용은 많이 다른 것이 현실이다.
취업에서 상경계열의 학생들이 조금은 유리한 입장에 서 있는 것이 현실이나 학부수준의 학문이라는 것이 그 깊이가 그렇게 깊지가 않을뿐더러 다루는 내용자체가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기업의 고위급 관리가 알아야 할 내용들이 많은 것 같다는 것이 나의 느낌이다. 실제로 중간관리자까지 하는 일과는 좀 괴리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여러분이 자동차관련 혹은 의료기 관련 경영학. 즉 어떤 특화된 한 제품 또는 산업분야에 대한 공부만 하지 않는 한(현실적으로 이 부분은 이루어지기 힘들지만) 여러분들이 철학을 전공했다고 해서 무역과나 경영학과 출신보다 못할 이유가 별로 없다.
여러분들이 가까운 미래에 어떤 제품, 산업분야에 종사하는지에 따라 마케팅, 영업, 생산방식이 모두 상이하다. 그러므로 그 제품, 산업이 가진 특질을 여기에서는 모두 언급하기에는 나의 개인적 경험이 제한되어 있고 또한 여러분들이 그 업종에 종사하기 전에는 그것을 알기가 어렵다.
따라서 위에 언급한대로 산업과 제품을 아울러 여러분들이 그 기업에서 인정받기 위해 꼭 갖추어야 할 보편적인 요소들에 글을 집중하려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은 이미 여러분들이 익히 알고 있는 것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것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은 이것들이 여러분들의 직장운명을 갈라놓는 결정적인 요소이다라는 것을 직장생활하기 전에 미리 강조하여 성공적인 직장인의 길을 걷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임을 알아주기 바란다.
1. 일찍 출근하고 배울 것이 있으면 늦게 퇴근하라!
성공의 요인은 부지런함이 첫째인 것 같다
나는 처음 1년간 회사에서 가장 빨리 출근하는 사람 중의 한명이었다.
매일 아침 우리부서로 오는 팩스, 문서 부사장님에게 오는 팩스를 모두 읽고서 아침업무를 시작했다. 처음에는 무슨 내용인지 긴가 민가 했으니 몇 개월 지나니 윗사람들이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회사의 전체 돌아가는 모습이 보이고 무엇이 중요한지 그렇지 않은지 알게 되고 나는 어느새 윗사람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는 사람 중의 한명이 되어 있었다.
여러분이 사장, 부사장, 부서장등의 의중을 잘 파악한다는 것은 회사의 방향을 잘 이해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그 사람에게 중요한 일을 맡기지 않겠는가?
2. 나에게 일거리를 많이 주는 것을 감사히 여겨라!
왜? 그만큼 나는 남보다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되므로 이것이 그리도 중요합니까? 물론 아주 중요하다. 사람은 소수 천재를 제외하고는 대체로 지식과 경험의 차이로 그 우열이 가려지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학부생의 지식이래봐야 별로 없는 것 같다. 또한 그 지식이 현실적으로 회사에서 그렇게 많이 활용되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경험의 차이가 그 우열을 가리는 핵심 요소가 된다.
우리는 흔히 누가 직장생활을 10년 했더라 5년 했더라고 하면 당연히 10년 된 이가 경험이 많아서 자문 받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는 그러하다. 하지만 진정으로 5년차와 10년차의 우열을 가리는 것은 누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업무경험을 했느냐이다. 5년을 부지런히 부족한 부분에 대해 계획을 갖고 생활했다면 10년 선배 두려울 게 없다
3. 나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자신에게 우호적인 세력으로 만들어라!
인간이 사는 세상은 다 마찬가지이듯 기업도 결국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작은 세상이다.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의 분야와 범위가 한정되어있기 때문에 자신이 크게 되기 위해서 원만한 인간관계는 필수이다. 그럼 남에게 술 자주 사주고 많이 웃고 시간을 많이 보낸다고 해서 자신의 우호세력이 생기는 걸까? 가장 큰 요소는 아마도 자기가 하는 일에서 프로가 되는 것이고 다음으로 컴퓨터가 고장 났을 때 고쳐줄 수 있는 등의 능력을 가진 등등의 남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 남들이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지름길 인 듯 하다. 무릇 남에게 배우려고 하는 이들은 공손할 수밖에 없다. 같이 술 마시고 세세세 하는 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물론 아주 가끔은 필요하지만.... 무엇이 주인지는 알아야 한다.
4. 같은 직장에 다니는 모든 이들 그리고 당신과 관계되어 있는 타회사 사람 모두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결국에는 미래에 당신을 평가하는 사람이 됨을 명심 또 명심하라!
그리하여 인간적 신뢰구축, 약속이행, 사호한 것까지 지킬 것은 지키며 생활에 임하라. 언젠가 당신과 얼굴만 아는 같은 회사사람이 당신이 그 회사를 떠나게 되는 경우가 오더라도 좋은 다른회사를 소개 시켜주는 일이 발생할지도 모른다.
5. 항상 당신의 회사를 이끌어 가는 이사나 부장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고 노력해라!
그들의 입장에 서서 생각하려면 당신은 더 많이 공부하고 경험해야 한다. 회사전체의 모습이 당신의 머릿속에 그려질 때 당신은 열심히 일했다고 말할 수 있다.
6. 업무노트정리
회사에서 성공한 사람 높은 위치에 있는 이들은 노트정리를 대개 잘하는 편이다. 노트정리를 잘해야 되는 중요한 이유는
첫째: 해야 할 일을 잊지 않기 위함
둘째: 필요한 내용을 빨리 찾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함
직장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일의 시기를 놓쳤다든가 깜빡 잊어먹어 못했다든가 하는 일이다. 거의 대부분 아 실수 그러나 그것은 실수가 아니라 게으름의 극치이다.
업무노트는 이렇게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보면 어떨까?
준비 : 두 가지 노트를 마련한다.
하나는 매일 일의 업무완료체크와 간단한 메모를 위한 것이고 둘째는 중요하고 내용이 긴 항목을 정리하는 것이다.
둘째 노트는 나중에 항목을 찾아보기 편하게 앞장 여러 페이지 목차를 적을 수 있는 여유페이지를 남겨둬라
=>내일 해야 할 일을 퇴근 전에 중요도에 따라 순차적으로 나열하라.
=> 아침에 출근 후 추가로 부여된 일 또한 중요도에 따라 나열하라.
=> 이미 완료한 항목은 X 표시를 반드시 하라.
=> 오늘 완료하지 못한 항목은 내일짜 노트에 모두 옮겨 적어라.
최소한 이 정도만 지켜도 깜박해서 일을 못했다 시간을 어겼다란 소리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7. 정보공유를 통한 자신의 정보 보유를 확대하라
여러분들이 회사에서 일하게 되면 겪게 될지도 모를 일이 있다. 때로는 같은 입사 동기간에 때로는 당신의 상사와의 사이에서.. 그것은 다름 아닌 서로서로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것이다. 설령 공유한다 해도 알맹이는 없는 빈껍데기만...
그렇다고 해서 여러분들이 남에게 유용한 정보를 주는데 인색하거나 회피해서는 안된다. 잘 생각해 보아라. 4명의 사람이 있다. 당신을 제외한 모든 이가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 그러나 당신이 각자에게 정보를 주게 되면 상대방도 결국 당신에게 우호적으로 변해 당신에게 정보를 준다. 결국 당신은 이들 중 가장 많은 정보를 보유하게 되나 나머지 3명은 자신의 정보와 당신의 정보밖에 가지지를 못한다. 이러한 현상들은 좀더 큰것을 보지 못하고 조직구성원들끼리의 경쟁의식으로 인해 나타나는 폐해다. 가까이는 지금 여러분들조차도 대학에서 겪고 있는 일일수도 있다.
명심하라 여러분들의 경쟁자는 같은 계명대 학생이 아님을.. 여러분의 경쟁자는 전세계가 대상이 됨을 여러분이 같은 계명대학생과 경쟁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나 그들을 경계의 대상에 올려놓고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다면 결국 여러분은 그 누구와도 경쟁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
유익한 내용이 있다면 주위 친구들에게 줘라 그것은 봉사가 아니다. 여러분 스스로를 위한 길이다
8. 모르는 것이 있다면 알 때까지 물어라(공손하게)
모르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단지 모르는데도 묻지 않는 것이 정말로 부끄러운 것이다.
9. 업무를 함에 있어 명심할 사항
- 해야 할일들의 리스트를 작성하라.
- 자기가 할 수 있는지 없는지 생각하라.
- 모르거나 할 수 없는 일은 누가 도와줄 수 있는지 파악하라.
- 언제까지 해야 하는지 파악하라.
- 모르는 것이 있어 해결이 안 된 채로 절대 막판까지 일을 끌고 가지 말아라. 그 전단계에 윗사람에게 노력해 봤지만 안된다고 말하고 도움을 요청하라.
상사들이 싫어하는 타입은 모르는데도 고민만하다 결국 일을 막판까지 끌고 가서 누구도 주어진 시간 내에 해결하도록 도와줄 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 사람이다
10. 모르는 것에 대한 자문 구하는 방법
사람들은 대개 물을 때 무턱대고 ‘이것 잘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십시요‘라고 한다. 우리가 남에게 물을 때는 상대방의 입장을 잘 생각해야 한다. 그 사람은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 아니다. 설령 시간이 많다고 하여도 상대방의 시간을 아껴줘야 한다. 따라서 질문을 할 때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나의 계획은 이러이러하다 그리고 이렇게 해봤는데(노력 후) 안 된다. 도와달라고 이야기 하라. 그럼 상대방은 자문을 구하는 이를 판단할 때
- 자기의 계획과 생각이 있었는지
- 노력은 해보고 나에게 묻는지 알게 되고 도울 의사를 보인다.
그렇지 않다고 판단될 때는 짜증이 난다. 즉, 가르쳐주는 사람은 배울려고 준비되어 있는 사람에게 관대하다.
자 후배님들 여러 가지 내용들이 더 있겠으니 내가 생각나는 것 중에 중요도에 따라 적어봤습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있는 능력이란 것은 일단 여러분이 기업에 들어가고 나면 여러분의 학점 도 영어점수도 출신학교도 여러분의 능력이 아닙니다.
영어의 능력은 의사소통을 원할히 하는 것으로 측정될 것이며 학점과 출신학교는 위의 것들을 잘 지켜 업무성과를 높이는 것으로 대체됩니다.
첫댓글 개인적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개발하라는 말이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물론 영어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주위에 유능한 사람을 가까이하는것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여러분들 주위에는 교수님 정도가 되지 않을까요?